okdocok (211.♡.206.120)
2024년 6월 24일 AM 08:02 · 수정됨(06. 2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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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박수 모니터링하려는 샤오미 밴드는 아이에게 빼앗겼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8~9km/hr를 125 정도 달리는 것을 어제 체크 했으므로 굳이 측정이 필요할 것 같지 않습니다. 어제는 1시간을 넘게 뛰고 중간중간 턱걸이까지 하면서 조금 피로했던 것 같습니다. 낮에 낮잠을 좀 잤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잠이 빨리 깨는 바람에 일찍 나왔습니다. 온도는 시원하고 강바람까지 불어서 너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무리 낮잠을 자서 밤잠을 조금 줄어들더라도 수면 총량이 늘어나니 컨디션은 굉장히 좋습니다. 한번에 이어서 자는 잠만 옳다라기보다는 수면분절이 좀 되더라도 수면량이 없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로 노인이 되면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으면 수면 분절이 되어도 문제 삼지 않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문제라고 인식을 해버리면 그 때부터 질환이 시작되는 것이죠.
상담을 하다보면 결국 얼마나 해당 물질이 나쁜지를 설명하는 것은 거의 의미가 없습니다. 현재 내 앞에 앉아있는 사람의 비이성적 행동은 이 분에게는 가장 에너지(정신적 조건, 신체적 조건, 습관 등)를 적게 소모하는가장 확률이 높은 행동을 하는 것 뿐입니다. 인디언 속담 중에 상대방의 신발을 신어보지 않으면 그 사람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는 말이 있듯이 모든 행동에는 그만한 원인이 있습니다. 습관이 만들어지는데 평균 66일 가량이 걸립니다. 습관은 의미나 목적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반복 그 자체로 굉장한 힘을 가지게 됩니다. 어떤 의미이든 목적이든 반복을 하게되면 점점 힘이 강해지는 것입니다.
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의 유튜브를 우연히 보게되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저와 거의 비슷한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길래 그 분 책을 사서 보았습니다. 내용은 제가 그동안 느끼고 생각했던 내용과 정확히 일치하였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결국 진리는 통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수많은 사람들은 상담하면서 느낀 점이 틀리지 않았다는 안도감과 보다 명확한 확신을 가지고 상담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쾌락, 보상관련 도파민에 대하여 제 블로그를 한번 훝어 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많이도 써놓았더라구요. 도파민은 명상으로 얻게되는 길고 지속되는 행복감이 아닌 쾌락입니다. 만족되면 곧바로 제로 포인트가 되고 다시 기준점이 올라갑니다. 명상은 내측전전두피질(mPFC)를 주로 사용하고 도파민은 우리의 생존/생식에 도움이되는 행동을 유도하는 계기판 같은 것입니다. 사람뇌로 할 수 없으니 쥐 실험이 많긴하지만 상담을 하다보면 저를 포함해서 인간이나 동물이나 이 도파민 회로에 상당히 휘둘리는 것을 봅니다. 아니 거의 대부분의 거대 식품산업, 명품산업, 매스미디어가 이 도파민으로 돌아갑니다. 도파민은 제2의 뇌인 소화기에도 많이 분포하고 결핍이 되면 파킨슨 질환이 발병합니다. 극도의 쾌락으로 인한 번아웃으로 운동유발을 할만큼의 도파민도 분비가 안되는 것이죠. 펜타닐 좀비나 파킨슨 모두 비슷해 보이죠.


복측 피개 영역에서 움직임의 최고 사령부인 전두엽피질까지의 모식도입니다.

각 물질별 도파민 증가 정도입니다. 도파민네이션, 아산병원 정희원 교수님 책, 운동의 뇌과학에서 발췌한 내용을 열거해 봅니다. 그리고 1988년 논문인데 제가 너무나도 찾고 싶었던 결과가 있어 첨부합니다. 정확한 수치는 사실 연구 방법이 다르다보니 정확히 일치하진 않습니다. 대략적인 추세는 확인이 됩니다.

암피타민 도파민 10배

코카인 3.5

몰핀 2배

에탄올 2배

도파민네이션에 재미있는 그림이 도표가 있습니다. 성관계를 100% 기준으로 했을 때 코카인, 니코틴이 더 높습니다. 심지어 암피타민은 10배가량 높습니다. 무시무시합니다.

운동 130%, 만족스러운 식사130%, 섹스는 160%, 알콜은 200%, 니코틴 225%, 코카인 350%, 암페타민 1,100% 가량 도파민을 기준치에서 증가시킨다.
운동의 뇌과학 p.124
정희원 교수님의 유튜브 강의 내용 캡쳐 내용입니다. 책에도 나오는데 어디에 책이 꽂혀있는지 못찾는 중이라... 술, 도박, SNS/쇼핑, 단순당/정제곡물/초가공식품을 하게 되면 운동/독서가 재미가 없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도파민은 내성이 생깁니다. 같은 농도에서 똑같은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양수의 예측값오류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연봉 3000만원이나 연봉 10억이나 1년이 지나면 즐거움은 비슷합니다. 연봉 10억에서 9억으로 떨어지면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해 합니다. 연봉 3000만원에서 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4000만원으로 증가하면 어마어마한 쾌감을 얻습니다. 그런데 월급부터 독서, 운동, 암피타민, 펜타닐 까지 함께 사용하는 기축통화가 있습니다. 바로 도파민입니다. 그래서 이 모든 행동이 이해가 되실 겁니다. 그래서 금연할 때 설탕/밀가루가 더 땡기는 사람을 금연하는 사람 99%에서 보이는 이유가 설명됩니다. 우울한 사람일 수록 사치품에 탐닉하고 밤새 SNS를 하게 됩니다. 타인의 인정에 중독된 사람은 항상 누군가를 경멸하고 깎아 내리는 키보드 워리어가 되는지 알게 됩니다. 정희원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Agony 번뇌 상태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합성마약이 끝판왕입니다. 잘못하면 정상화가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이 도파민 기준점을 낮추는 것이 바로 중단입니다. 흔히 말하는 스토아 학파(금욕주의)가 왜 이걸 추구했는지, 붓다가 왜 열반 nirvana 상태에 가면서 금욕이 중요한지, 예수님이 그렇게 남에게 뺨을 내주라고 했는지 등 모두 도파민 중독회로에서 벗어나라는 겁니다. 김주환 교수의 내면소통의 내용이 다 연결됩니다. 직접적으로 타인 긍정을 통한 내측전전두피질을 강화하거나 움직임 명상, 운동 등으로 안정화 등에 노력하는지 나옵니다. 힌두교의 요가, 도교의 태극권, 페르시안 곤봉 등 반복적인 고유감각 훈련 등도 다 설명이 됩니다.

운동, 독서, 명상이 왜 행복과 부자로 연결되는지 생물학적으로 이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남들에게 인정받는 것, 남들에게 존중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런 조건없이 행복하면 부자/건강이 부수적으로 따라 옵니다.
사실 내용을 더 쓰려고 했지만 이제 일을 해야하기에...^^
댓글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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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owRU
24.06.24 · 116.♡.172.24
스크롤 고난이 있지만 한편의 논문을 올리셨네요. -
Ookdocok
→ HowRU 작성자
24.06.24 · 211.♡.203.93
논문이라기보다 제 생각입니다. 결국 모든 진리는 통하는 것 같아요. we are the world~~~! -
블블랙맘바
24.06.24 · 203.♡.136.25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도파민 보상과 관련하여 코카인까지는 엄두도 못내고 아직 담배를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운동, 독서, 명상을 시간 날때마다 합니다만, 현실적으로 스트레스는 도처에서 저를 괴롭히고 있어 그나마 위안을 삼는게 흡연인가 봅니다.
스트레스는 핑계인건 압니다만, 그래도 그나마 남에게 피해를 덜 주는 저만의 방법이라 자위해 봅니다. -
Ookdocok
→ 블랙맘바 작성자
24.06.24 · 211.♡.203.93
담배는 세금때문에 포기하기 쉽지도 않고 표떨어지는 정책을 실행하기도 어렵죠. 설탕도 세금을 물리면 옥수수 최대생산국 미국에서 우리나라 경제보복을 하겠죠 ㅜ.ㅜ - 에
에르메스
24.06.24 · 118.♡.3.102
섹스.. 보다 알코올, 니코틴의 도파민 증가치가 크다는 게 놀랍네요.. ㅎㄷㄷ -
Ookdocok
→ 에르메스 작성자
24.06.24 · 211.♡.203.93
왜 출산율이 떨어지는 지 정확히 도파민 계기판이 말해주죠. ㅜ.ㅜ 그리고 조선시대 호롱불 연료가 귀하던 500년간 흥부의 도파민 소스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무엇인지... 아이가 왜 많은지... 놀부에게는 도파민 소스가 다양했겠죠. 술도, 담배, 국수, 떡, 시, 학문수양도 결국 부자들의 놀이니까요. - 에
에르메스
→ okdocok
24.06.24 · 118.♡.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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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문제가 아니었군요.. :)
이렇게 명쾌한 과학적 해답이 있었는데 말이죠.. -
Ookdocok
→ 에르메스 작성자
24.06.24 · 211.♡.203.93
식품 쪽이 정말 나쁜게 동물성지방, 포화지방을 방패로 밀가루, 설탕, 대두 등 거대 식품 산업이 하버드 보건대학, 미국 심장 협회(AHA, 의사단체가 아닌 로비단체)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고 있죠. 미국심장학회(ACC, 내과의사 중심 단체)가 실제 의사가 주요 구성원입니다. 양대 기관이라고 하는데 AHA가 ACC보다 돈이 훨씬 많고 의학적 목적이 아닌 정치적 목적이 강합니다. 그냥 로비스트에 불과한 집단 때문에 유럽심장연구단체를 저는 신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파
파이어러
24.06.24 · 182.♡.207.136
섹스가 별것 아니라는거에 위로를 받았습니다 ㅎ - 에
에르메스
→ 파이어러
24.06.24 · 118.♡.3.102
{emo:damoang-meme-019.gif: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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