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앙근 (116.♡.148.249)
2024년 6월 24일 AM 10:50 · 수정됨(11:03)



조선시대 형조판서, 우찬성 등을 지낸 공간(恭簡) 박건(1434∼1509)의 무덤에 있던 묘지(墓誌)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묘지는 죽은 사람의 이름과 신분, 행적 등을 기록한 돌이나 도자기 판을 뜻한다.
24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밀양박씨 공간공종회는 '경기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공간공 무덤에서 묘지 10점이 도굴됐다'고 최근 양주시청에 신고했다.
묘지는 묘지석 혹은 지석으로 불린다.
조선시대에는 장례를 치를 때 관과 함께 묘지를 매장하는 풍습이 있었는데, 무덤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설명하는 기록이자 당시 사회를 아는 데 중요한 자료로 여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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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회 측은 올해 4월 초 묘지를 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해 준비하던 중 묘지가 모두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관할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회는 피해 사실을 알리며 "1977년 무렵 묘역을 개장 공사하던 중 묘지 10점을 발견했으며, 30년 넘게 종중 재실(齋室·제사를 지내기 위해 지은 공간)에 두고 보관해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분실될 염려가 있어 2011년 4월경 봉분 앞을 파서 묘지를 다시 매장했으나, 최근 일대를 발굴한 결과 도굴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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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과 양주시 측은 관련 정보를 공개한 뒤, 고미술 업계를 중심으로 유물 행방을 찾을 방침이다.
국가유산청이 펴낸 '2023 국가유산 연감' 자료에 따르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5년부터 2022년까지 약 38년간 확인된 도굴 피해 사례는 총 93건에 달한다.
최근 5년간(2018∼2022) 상황을 보면 국가지정유산 3건, 비지정유산 3건 등 총 6건에서 도굴 범죄로 인한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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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훔쳐서 어디 걸어놓을라고 하나..
왜 무덤에 있는걸 굳이 훔쳐가는거죠?
댓글 (3)
- 에
에르메스
24.06.24 · 118.♡.3.102
헐.. 별일이 다 있네요.. -
말말없는
24.06.24 · 1.♡.104.231
돈이 중한거지 사람이나 문화가 중한게 아닌 나라가 됐죠. -
Mmetalkid
24.06.24 · 113.♡.77.27
요즘엔 몰겠는데 예전엔 좀 이름있는? 무덤을 전문으로 터는 도굴꾼이 많았다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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