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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3개월 중 쌓인 인간에 대한 불신이 사라지지 않음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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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말자 223.♡.202.102
작성일 2024.06.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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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앞으로 매고 

휴대폰을 벨트에 연결하고

현금을 빤스에 감차 놓고

한발짜국 디딜 때마다 목을 180도까지 꺾어 사주경계를 했으미다.


누군가 다가오면 와따시와 차이니즈데스!! 캔낫스피크 자파니즈!! 를 외치며 뒷걸음질쳤고

셀카 찍는데 사진 찍어주겠다고 폰 달라면 훡유 조가라마이싱을 외치고 일 없음을 외쳤슴미다.


그 결과 3개월 동안 단 한 건의 분실 및 사기를 당하지 않고 안전하게 유럽 여행을 마칠 수 있었슴미다.

유랑에서 만났던 여행객 친구가 스페인에서 차를 털려서 비상여권 발급 받고 바로 여행을 마무리 했다는 연락도 받았었심미다.


그런데 그 이후 해외여행만 가면 나에게 말 거는 사람은 다 사기꾼 같고 길 알려줄테니 따라오라고 하면 다 인신매매범으로 보이고 택시만 타면 구글맵을 열어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함미다.


유럽을 가기 전에는 위아더월드 노뿌라브람마뿌렌이었는데 말임미다ㅠㅠ





댓글 22 / 1 페이지

크리안님의 댓글

작성자 크리안 (58.♡.210.48)
작성일 06.24 13:39
조심한만큼 보답이 있죠 ㅎㅎㅎㅎ

두우비님의 댓글

작성자 두우비 (211.♡.171.112)
작성일 06.24 13:40
이글을 보니, 업무상 자주가는 베트남은 상당히 안전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스트라님의 댓글

작성자 아스트라 (49.♡.187.49)
작성일 06.24 13:40
십수년전이지만 저는 유럽여행 하는 동안 한국하고 똑같이 지갑 뒷주머니에 넣고 무신경하게 잘만 돌아다녔는데
지인들한테 얘기하니 없어보여서 소매치기도 안건드린거 아니냐며....ㅂㄷㅂㄷ

김말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김말자 (223.♡.202.102)
작성일 06.24 13:41
@아스트라님에게 답글 함정수사라 생각하고 노타치 했을 거 같슴미다 ㄷㄷㄷ

밤페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밤페이 (210.♡.70.162)
작성일 06.24 13:52
@아스트라님에게 답글 10여년전 오토바이 날치기에게 목걸이 털렸습니다..ㅜㅜ

humanita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umanitas (78.♡.45.236)
작성일 06.24 16:09
@아스트라님에게 답글 여행처기 때문에 물론 조심해야 합니다만, 아스트라님의 경우, 오히려 그렇게 행동하신 것이 멀리서 유럽에 여행 온 여행객이 아니라 로칼 거주인 혹은 인근 유럽에 거주하며 인접 국가로 여행 온 사람 정도로 비쳤을 수도 있어 소매치기들이 피해간 것일 수도 있어 보입니다.
소매치기들, 지나가는 사람이 여행객인지 아닌지 잘 알아보고, 여행객이라 보이면, 더 쉽게 건드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침소리님의 댓글

작성자 아침소리 (211.♡.103.115)
작성일 06.24 13:40
파리, 로마 이런데가 진짜 심하더군요.
독일 대도시, 북유럽, 노르웨이, 덴마크에서는 전혀 고민 안하고 다녔는데요..

인페이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인페이즈 (222.♡.204.137)
작성일 06.24 13:53
@아침소리님에게 답글 런던을 빼면 섭섭하지요.

랑랑마누하님의 댓글

작성자 랑랑마누하 (222.♡.12.217)
작성일 06.24 13:42
안타깝습니다.
사람과 교류하는 맛으로 여행을 가는 건데 슬프네요.

김말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김말자 (223.♡.202.102)
작성일 06.24 13:47
@랑랑마누하님에게 답글 물논 좋은 일도 있었슴미다만 그 내용까지 쓰면 길디 긴 유럽 여행기가 되아 브리기 따문에 생략했슴미다

별멍님의 댓글

작성자 별멍 (183.♡.9.19)
작성일 06.24 13:43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나 모임 안에 있는게 아니라면 상당히 피곤하죠.
저도 출장 때마다 안전부분에 대한 스트레스때문에 상당한 정신력을 소모하고 옵니다.
그런데요 이게 별 사고 없이 지내다 보면 경계태세가 슬금슬금 내려갑니다.
그러다 지인의 사고사례를 듣는 순간 다시금 최대치 경계태세로 돌아가죠.ㅋㅋ
30년씩 출장 다닌 선배들도 지갑 털리는 사례가 있으니 말 다했죠.

근데 전 현금을 속옷에 감추진 않는데요... ... ... 윽. ..ㅠㅠ

Nirvash님의 댓글

작성자 Nirvash (211.♡.60.5)
작성일 06.24 13:50
에어팟 귀에 꽂고 다니니까 현지인인줄 아는거 같던데요....아무도 안건드리더라는.....

concep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oncept (115.♡.216.170)
작성일 06.24 13:56
파리여행에서 아버지가 말도 안통하시면서 처음보는 외국인에게 사진찍어 달라며 카메라를  건네셨죠.  아무일 없었지만 순간 아찔했었죠.

김말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김말자 (223.♡.202.102)
작성일 06.24 13:59
@concept님에게 답글 같은 관광객이었을 가능성이 크군요. 제가 셀카 찍는 걸 지켜보다가 먼저 찍어준다고 하는 남자(?)는 백퍼임미다

일리어스님의 댓글

작성자 일리어스 (211.♡.22.139)
작성일 06.24 14:02
스페인 그라나다 -> 론다 -> 세비야를  렌트해서 이동할 계획인데
이 글을 보고 나서 이게 맞는 선택인가  무서워졌습니다 ㄷㄷㄷㄷ

테디박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테디박 (203.♡.8.219)
작성일 06.24 14:10
@일리어스님에게 답글 남부쪽은 괜찮은것 같아요. 심각한건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 같이 외국인이 많은 지역이 심각하구요.. 저도 바르셀로나에서 렌트하고 1시간만에 오토바이 탄 놈들한테 당해서 펑크 당했어요.

김말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김말자 (223.♡.202.72)
작성일 06.24 14:27
@일리어스님에게 답글 일단 주차는 사람 많은 곳에 하시거나 관리 되는 곳에 하시구요. 지나가다 와우 여기 경치 끝장난다 잠깐 세우고 저기 갔다오자 하면 안됨미다. 인적 없는 곳에 차 비우면 그냥 내 차 털어가세요 같은 말임미다. 그리고 여권은 차에 놔두지 마시고 어떤 경우든 몸에 지니세유.

humanita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umanitas (78.♡.45.236)
작성일 06.24 16:12
@일리어스님에게 답글 테디박님 말씀과 같이 외국인이 많은 지역, 일반적인 여행 중심지(외국 여행객이 많은)가 심각합니다.

일리어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일리어스 (211.♡.22.139)
작성일 06.24 16:24
@humanitas님에게 답글 하지만 그런 지역이 아닌 곳을 한국여행객이 갈일은 없자나요 ㅋ

영자A님의 댓글

작성자 영자A (121.♡.230.36)
작성일 06.24 14:08
캐리어없이
거지같은옷 입고다니면 괜찮……ㅠㅠ
지금이야 카드많이 쓰지만 현찰가지고 가던시절엔
도착첫날 1000만원 털려서 걍 바로 귀국한 사람도 더러있었죠

nohwwfh님의 댓글

작성자 nohwwfh (148.♡.3.42)
작성일 06.24 14:28
소매치기 신경쓰다 관광은 눈에 안들어오죠.    일본이나 동남아가 맘편해요.

캐논광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캐논광 (220.♡.141.171)
작성일 06.24 14:30
작년 여름에 동유럽(체, 오, 헝) 갔을때 엄청 주의 했는데 운이 좋았는지 소매치기를 당하진 않았지만
가이드가 이동할때마다 주의를 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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