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단가가 이제 슬슬 다시 오를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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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농작물이 1년중 농사 짓기 편한시기가 3월말에 정식해서 7월초까지 수확하는 작기 5월 15일~7월 15일 2달 수확기간동안 농산물가격이 가장 저렴하고 맛도 어느정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장마를 기준으로 급등하기 시작하는데, 어느 한쪽이 수해로 망하면서 전체 공급자체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항상 그래서 7월 말에는 급등하는 농산물 단가 이야기 나오면서 8~10월에는 햄버거에 토마토를 빼겠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실력 있는 농부들은 항상 여름을 노려봅니다. 어떻게든 여름에 작물을 키워서 9~11월에 수확을 하면 평년 1년치 수익이 나니까요… 그래서 시도하는데 다들 성공 하면 왜 가격이 오르겠습니까.. 이때 심각하게 망하는 분들도 넘쳐납니다.
장마가 이번주부터 시작되서 아마 한달간 있고 나면, 전국에 모든 농장은 상황이 같습니다. 언제라도 접자? 이런 시기인데… 이번주~다음주 농산물 단가가 최저를 찍고 이제 쭉 올라올텐데…
이게 도매 단가 상황이고, 유통에서 집한채씩 추가로 사는 시기가 이 2달이라 엄청나게 버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유통도 돈이 없으면 8~11월에 굶어죽습니다… 그때는 마진이 정말 안나거든요,… 그러다가 겨울에 단가가 낮아지면 돈을 벌고, 농민들이 슬슬 접으면 본인들도 계약한 건이 있어서 낮은단가로 납품하고 비싸게 넣게 됩니다.
그러고보면 유통 구조의 문제고, 플렛폼에서 돈을 버는거지 그 안에서 움직이는 플레이어들은 항상 힘든것 같습니다. ㅎㅎ
다만 농민들의 부채가 역대 최고를 넘어서 한계에 달하고 있다보니 정말 많은 농가들이 망하고 망한 이후 세계를 꿈꿔야 될만큼 어렵기도 합니다…. 항상 그렇습니다. 농민들이 쉬운 시기는 역사상 한번도 없는것 같습니다. 스마트팜이 망하면 제일 먼저 망할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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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R56S6MT님의 댓글
수박이야 기호식품에 가까운데 방토는 아침식사 대용이라...
덕분에 방토 잘 먹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