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들은 들으면 설마.. 할 이야기 - 레포트를 프린트해서 제출하면 0점 처리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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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까놓고 시작하자면 어디 시골의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in서울의 92학번 이야기입니다. (이제 슬슬 역사의 창에 나올 시절)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가정에 컴퓨터가 있겠죠?
그런데 92년도에는 10집 중에 2~3 집에나 있을까? (물론 제 짐작이예요..)
그 때 서울에, 아니 전국 최초의 PC방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신사전화국 뒷편에 있었어요. 나우사랑방이라고..
여담이지만 92년인가 93년인가.. 저 나우사랑방에 김윤아씨가 아르바이트를 했었죠. :)
이런 시절이니 교수님들도 컴퓨터를 안쓰는 분들이 좀.. 많이 계셨죠.
저희 담담 교수님도 그런 분 중 한 분이셨는데, 어느 날 과대가 저에게 과제물을 다시 제출해야 한다는 거예요.
이유가 타자기(!)로 작성한 문서는 남이 작성해줬거나 또는 남이 작성한 걸 복사한 걸 수 있으니 (필적 감정이 안된다는 이유) 과제물로 인정할 수 없고, 오로지 자필로 작성한 것만 인정한다는 거였죠.
지금 생각하면 아이러니하지만 당시엔 또 그게 수긍이 갔어요. ㅎ
만약 지금 누가 '수기로 작성한 글 아니면 인정 못해'라고 하면 당장 신문에… 앗! 아니 뉴스에 나올 이야기겠지만요.
추억은 방울방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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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전 국문과라서 더 그랬을지 모릅니다. ㅎㅎㅎ
푸하하님의 댓글
가을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손글씨 알아 보기 힘드니 프린트물로 제출하라고.. ㅋ
격세지감입니다.
MoonKnight님의 댓글
게다가 프린터는 대부분 도트프린터였고 잉크젯도 당시는 진짜 보기 힘든 프린터였죠
저야 미대라 그림그려서 내는 과제가 대부분이라 리포트 쓸일이 거의 없긴 했지만
그래도 얼마안되는 리포트는 프린터 출력으로 제출하기는 했네요
뭐 누가 리포트 하나 작성하면 짜깁기 해서 내는 놈이 있긴 했어요 ㅋㅋ
녹슨화살님의 댓글
한글,워드를 사용하지 못했던 동기가 메모장으로 작성해서 제출한 기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