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동유럽 여행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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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0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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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 정도에 한달 코스로 스위스 여행을 계획 중입니다.
일단 취리히까지 직항으로 가서 10일은 인터라켄 위주로 놀다가, 4~5일은 베른이나 제네바 같은 도시 구경을 할 생각이고요.
이후에 오스트리아와 체코에서 7~10일 정도 구경하다가 헬싱키 공항에서 7월 25일 정도에 귀국으로 예정했는데요.
스위스는 2주간이라도 트래킹이나 레포츠, 스위스인 빙의 놀이를 하면서 충분히 즐길 것 같은데, 오스트리아와 체크에서는 10일 씩이나 볼 게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저 코스를 넣은 게 할슈타트를 가보고 싶어서 넣은 거라.. 저기 말고는 그냥 시내 구경만 할 것 같거든요.
그래서 지금 생각 같아서는 차라리 오스트리아로 먼저 가서 1주일 놀다가 스위스 가서 3주를 보낼까 싶기도 하고요.
동선을 어떻게 짜는 게 좋을까요?
아, 그리고 동유렵이나 스위스 모두 유럽 돼지코 규격이 같은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댓글 20
/ 1 페이지
가을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BLUEnLIVE님에게 답글
댓글 감사합니다. 얇은 돼지코 하나와 100w 충전기 하나 챙기면 되겠네요. :)
PWL⠀님의 댓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Innsbruck)가 좋아서 두 번 갔습니다. 시내에서 바로 알프스로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있습니다. 그런데 스위스에서 알프스를 실컷 보고 오시면 감흥이 덜할지도 모르겠네요.
빈에는 미술관이 정말 좋구요. 음악협회(Musikverein)에서 빈 필하모닉 공연을 보시면 정말 좋을텐데 아마 여름이라서 공연을 안 할거 같아요 ;;; 빈필이 아니더라도 음악협회 공연장이 정말 좋습니다. 5유로정도 하는 입석(Stehplatz)이 제일 소리가 좋을겁니다.
빈에는 미술관이 정말 좋구요. 음악협회(Musikverein)에서 빈 필하모닉 공연을 보시면 정말 좋을텐데 아마 여름이라서 공연을 안 할거 같아요 ;;; 빈필이 아니더라도 음악협회 공연장이 정말 좋습니다. 5유로정도 하는 입석(Stehplatz)이 제일 소리가 좋을겁니다.
가을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PWL⠀님에게 답글
정보 감사합니다. 오스트리아 정보를 좀 더 찾아봐야겠네요. 빈필 공연을 직접 볼 수 있는 사람이 될 뻔 했는데... 그건 정말 아쉽습니다.
녹두님의 댓글
비엔나 슈타츠오퍼 가실 예정이면 홈피 같은데서 해당날짜 프로그램 미리 알아보신다음에 해당 오페라나 공연
사전 공부좀 하고 가세요. 저는 ... 지금 보면 엄청 운빨 터져서 의미있는 공연을 볼 수 있었는데 사전 지식 없으니
올스타 출연진이고 뭐고 졸립기만 했었거든요 ...
미술관역시 뭐 당연한 소리지만 클림트고 에곤쉴레건간에 사전 지식좀 쌓고 가시고요...
체코는 가능하면 마지막 일정으로 넣으세요. 체코 갔다가 스위스 가면 물가 역체감땜에 지갑 열기 ㅎㄷㄷ해집니다 ㅜㅜ
사전 공부좀 하고 가세요. 저는 ... 지금 보면 엄청 운빨 터져서 의미있는 공연을 볼 수 있었는데 사전 지식 없으니
올스타 출연진이고 뭐고 졸립기만 했었거든요 ...
미술관역시 뭐 당연한 소리지만 클림트고 에곤쉴레건간에 사전 지식좀 쌓고 가시고요...
체코는 가능하면 마지막 일정으로 넣으세요. 체코 갔다가 스위스 가면 물가 역체감땜에 지갑 열기 ㅎㄷㄷ해집니다 ㅜㅜ
가을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녹두님에게 답글
넵. 스위스 방 예약 잡으려고 검색하는데 정말 비싸긴 하더라고요. 그럼에도 유명한 동네는 이미 다 풀부킹.. ㄷㄷㄷ
동유럽은 확실히 예술을 좀 알아야 제대로 볼 수 있는 것 같네요.
전 사실 클림트든 고흐든 왜 좋은 지 모르는 막눈이라.... 아마 풍경과 건축물 위주로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유럽은 확실히 예술을 좀 알아야 제대로 볼 수 있는 것 같네요.
전 사실 클림트든 고흐든 왜 좋은 지 모르는 막눈이라.... 아마 풍경과 건축물 위주로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Dominic님의 댓글
7~10 기간동안 비엔나 인스부르크 프라하 부다페스트 브라티슬라바를 잘 섞어 보시면 어떨까요
가을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Dominic님에게 답글
유튜브와 구글링해서 뭘 더 볼 수 있는지 연구 좀 해야겠습니다. :)
Pazz님의 댓글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돌로미티 전문입니다. 각 나라별로 3번정도씩 그것도 최소 2주 ~ 한달씩 갔다왔으니까요 ㅎㅎ 렌터카 여행이신가요?
스위스는 인터라켄쪽에서 숙식하실거면 융프라우 패스 끊으셔서 그린델발트, 라후터브루넨 위주로 돌으시면 될것 같고,
오스트리아는 말씀하신 할슈타트가 가장 좋지요. 할슈타트에서 숙박이 어렵다면 바로 근처의 오버트라운에서 숙박하셔도 됩니다. 할슈타트까지 걸어가거나 배 한번 타면 갈수 있습니다. 그리고 할슈타트 근처의 고사우제도 꼭 가보세요. 호수 좋아하시면 젤암제쪽도 좋습니다. 그리고 St.wolfgang 볼프강 마을 꼭 가보세요. 저희는 여기서 일주일씩 묶고 했습니다.
그리고 렌터카이시면 이탈리아 북부지방의 돌로미티 지역도 너무 좋습니다. 오스트리아 바로 밑이기 때문에 차로 한시간이면 옵니다. 사실 지금도 돌로미티에서 한달잡고 여행중이긴 합니다 ㅎㅎ
전체적인 느낌은 스위스는 물가 음청 비싼대신 아기자기 알프스산맥의 웅장함, 오스트리아는 이쁜 마을 + 이쁜 호수, 이탈리아는 싼 물가 + 돌산 알프스산맥 느낌입니다. 위 세 국가는 어딜가나 다 좋지요.
혹시 이쪽 지역 여행관련 더 궁금하시면 알려주세요.
스위스는 인터라켄쪽에서 숙식하실거면 융프라우 패스 끊으셔서 그린델발트, 라후터브루넨 위주로 돌으시면 될것 같고,
오스트리아는 말씀하신 할슈타트가 가장 좋지요. 할슈타트에서 숙박이 어렵다면 바로 근처의 오버트라운에서 숙박하셔도 됩니다. 할슈타트까지 걸어가거나 배 한번 타면 갈수 있습니다. 그리고 할슈타트 근처의 고사우제도 꼭 가보세요. 호수 좋아하시면 젤암제쪽도 좋습니다. 그리고 St.wolfgang 볼프강 마을 꼭 가보세요. 저희는 여기서 일주일씩 묶고 했습니다.
그리고 렌터카이시면 이탈리아 북부지방의 돌로미티 지역도 너무 좋습니다. 오스트리아 바로 밑이기 때문에 차로 한시간이면 옵니다. 사실 지금도 돌로미티에서 한달잡고 여행중이긴 합니다 ㅎㅎ
전체적인 느낌은 스위스는 물가 음청 비싼대신 아기자기 알프스산맥의 웅장함, 오스트리아는 이쁜 마을 + 이쁜 호수, 이탈리아는 싼 물가 + 돌산 알프스산맥 느낌입니다. 위 세 국가는 어딜가나 다 좋지요.
혹시 이쪽 지역 여행관련 더 궁금하시면 알려주세요.
가을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Pazz님에게 답글
상세한 정보 감사합니다. 이번 여행은 뚜벅이로 천천히 풍경을 보면서 다닐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프랑스, 이탈리아는 대학교 때 배낭 여행을 했었는데 그 때 이미지가 좋지 않아서 별로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습니다. :) 아마도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위주로 묵을 것 같아서 추천해 주신 곳에 대해서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Pazz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무렵님에게 답글
이탈리아 북부는 중부, 남부의 여타 이탈리아와 많이 다릅니다. 오스트리아와 많이 비슷하고... 시간되시면 이탈리아 돌로미티의 오르티세이 마을에서 2박정도 하시면서 세체다, 알펜디시우시, 레시에사 트레킹만이라도 하고 가세요. 절대 후회 안하실겁니다. 저같으면 오스트리아 일정 3일 빼서라도 다녀옵니다.
가을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Pazz님에게 답글
네넵. 조언 감사합니다. 일단 일정 여유를 2~3일 두고 있어서 동선이 가능하다면 추천해 주신 곳에 꼭 가보겠습니다.
당새망님의 댓글
스위스만 2주 여행했었는데요. 굳이굳이 줄이자면 Pazz 님처럼 취리히에서 바로 루체른에서 관광지와 루체른 호수, 리기산등 돌아보고 융프라호우쪽은 인터라켄도 번성해서 좋지만 라후터브루넨에서 1박이 너무 좋았습니다. 인터라켄과 그린텔발트쪽 돌아보시면 좋고 여유되시면 체르마트에서 마테호른과 로이커바트 온천추천드립니다.
스위스도 독일쪽, 프랑스쪽 이탈리아쪽 있는데 아기자기한 독일쪽 자연은 이탈리아쪽이 멋집니다.
스위스도 독일쪽, 프랑스쪽 이탈리아쪽 있는데 아기자기한 독일쪽 자연은 이탈리아쪽이 멋집니다.
가을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당새망님에게 답글
말씀하신 라우터부르넨을 가려고 스위스 여행을 계획한 거였는데 딱 짚어 주시네요. :) 라우터부르넨과 그린델발트에서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낼 것 같습니다. 겨울에 갔다면 시내 쪽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느껴 보고 싶었는데.. 이건 좀 아쉬워요.
당새망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무렵님에게 답글
저는 10월 말에 가서 와이너리랑 각종 지역행사를 다 놓쳤었어요. 대신 스위스패스로 피카소특별전을 무료로 보는 영광을... 스위스 관광청가서 기념품이나 여행코스를 한번더 점검차 가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가을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당새망님에게 답글
네. 스위스 트래블패스는 1등석으로 사려고요. ㅋ 이런데라서도 퍼스트 클래스 앉아 보고 싶어서요. :)
BLUEnLIVE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무렵님에게 답글
스위스 패스(또는 유레일 패스도 마찬가지) 있으면 유람선도 그 패스로 탈 수 있습니다.
1등석 사시면 유람선도 물론 1등석 자리로 가실 수 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행복해지는군요.
1등석 사시면 유람선도 물론 1등석 자리로 가실 수 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행복해지는군요.
mercedez님의 댓글
개인적으로는 스위스가 정말 좋았는데 또 여행하다보니 그 좋은 풍경도 3~4일, 한 일주일 되니 질리더라구요 기차도 너무 많이 타게되고 ㅠㅠ 라우터 브룬넨은 꼭 가보세요 인생경험이었습니다.
사실 동유럽 매력을 못느끼신다면 이탈리아 쪽 경유도 추천드립니다. 훨씬 볼것도 많구요
체르마트 있다가 루가노로 내려가면 밀라노도 있고 보통 out을 밀라노에서 많이 하긴하더라구요. 아웃렛쇼핑도 좋죠.
사실 동유럽 매력을 못느끼신다면 이탈리아 쪽 경유도 추천드립니다. 훨씬 볼것도 많구요
체르마트 있다가 루가노로 내려가면 밀라노도 있고 보통 out을 밀라노에서 많이 하긴하더라구요. 아웃렛쇼핑도 좋죠.
BLUEnLIVE님의 댓글
(유럽 교류 전기는 50Hz라 우리나라의 60Hz와 다릅니다만 21세기 장비들은 별 상관 없도록 잘 만들어뒀어요)
체코 프라하 정말 아름답죠. 스위스는 쉴트호른도 괜찮습니다. [여왕폐하의 007] 촬영장으로 당시의 기록들이 다 남아있어요.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