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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글을 보니 어릴 적에 했던 뱀주사위 놀이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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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27 08:55
본문
그러니까 그 때가… 마을 정자에 누워 있으면 옆에 호랑이가 담배 피우면서 같이 놀던 시절쯤이던가.
돌쇠가 장작으로 해놓은 소나무 하나를 몰래 갖다가 정육면체로 깎아서 붓으로 점을 1부터 6까지 찍고.
훈장님이 천자문 연습하라고 주신 화선지에는 10방진으로 100칸을 그린 다음에 아랫칸에서 윗칸으로 기어가는 뱀 서너 마리, 또 반대로 윗칸에서 아랫칸으로 떨어지는 살모사 서너 마리를 그려 놓은 다음.
동네방네 개똥이, 돌쇠, 꽃분이, 삼년이… 죄다 모여서 저 네모나게 깍은 소나무를 던지고 놀았더랬는데, 후세에 이걸 뱀주사위라고 부르더군요.
오늘 게시판 분위기를 보니 개화기 시절에 즐겼던 저 뱀주사위 놀이가 생각납니다.
맥과 소소한 삶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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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1 페이지
라맨땅님의 댓글의 댓글
@가을무렵님에게 답글
그 정돈 아니고..ㅋㅋ
이런거 가지고 놀았었죠..
이게 요즘 다이소에서 작은 크기로 팔더군요..
자석으로 말을 붙이고 놀수 있는걸로요.
이런거 가지고 놀았었죠..
![](https://damoang.net/data/editor/2406/comment_3743920564_NqFnG89l_b8fff8e1770962a887043d956f244f6cc897c9e5.jpeg)
이게 요즘 다이소에서 작은 크기로 팔더군요..
자석으로 말을 붙이고 놀수 있는걸로요.
Junppa님의 댓글의 댓글
@라맨땅님에게 답글
저도.. 아들 어렸을 때, 이게 생각나서 인터넷에서 이미지 찾아 출력해서 한동안 재미있게 놀았었네요.. ㅎㅎ
가을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라맨땅님에게 답글
이런 거 누가 가볍게 게임앱으로 개발해 주면 좋겠어요.
그럼 점심 내기 같은 거 할 때 재미날텐데요
그럼 점심 내기 같은 거 할 때 재미날텐데요
지푸라기님의 댓글
ㅎㅎ 요즘은 그 뱀을 별도로 줘서 원하는 곳에 배치시키고 게임을 하더군요.
애들 하는거 보고....알았네요...이걸 요즘도 하고 있다는..ㅋ
애들 하는거 보고....알았네요...이걸 요즘도 하고 있다는..ㅋ
가을무렵님의 댓글의 댓글
@지푸라기님에게 답글
뱀을 별도의 오브젝트로 만들었나 보군요.
그건 그것대로 재미있겠는데요?
그건 그것대로 재미있겠는데요?
라맨땅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