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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는 독자 관리 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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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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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계적인 중립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반대쪽의 의견도 경청(괴롭고 싫은 일이지만)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같은 이슈를 다루는 조중동 기사도 찾아서 읽어봅니다.
어제 화성에 있었던 화재사건에 대한 동아일보 애독자(?)들의 댓글입니다.
무엇이 저분들을 끔찍한 악마로 만들었을까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공감하여 연민의 감정을 갖는 것이 고등지능을 가진 인류의 능력일진데,
동아일보의 노인들은 엠팍의 젊은이들과 더불어 목적도 이유도 없는 증오에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있네요.
동아일보도 품격있는 정론지가 되려면 애독자 수질관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치가 아닌 인문, 사회, 문화, 체육 등 다른 분야의 기사에도 언제나 베댓은 문죄인, 이죄명이 원흉입니다.
중학생 아들 친구중에 일베발언(약자혐오, 소수자혐오, 외국인혐오 등)을 하고 다는 애가 있어서,
'버러지 같은 새X들이랑 어울리며 혐오발언하다 걸리면 사람대접 받을 생각하지 말라'고 엄포를 놨는데,
이미 교실에 많은 아이들이 약육강식을 본인에게 유리하게 해석하여 받아들이고 있는 현실이네요.
인류가 수천년에 걸쳐 이룩한 문명이 이렇게 어이없게 스스로 무너지고 있음을 절감합니다.
그래도…그래도…
인간만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했던 대천사 티리엘의 가르침을 잊지 말아야겠지요.
일하기 싫어지는 화요일입니다. 모두 맛점하시길. (콩국수는 사랑입니다 🥰)
댓글 5
/ 1 페이지
류겐님의 댓글
댓글들이 하나같이 천박하고 혐오스럽네요. 어쩜 저렇게 2찍들은 댓글도 저렇게 못배움이 철철 넘치게 달까요.
사람만이희망이다님의 댓글
타락한 인간의 경우, 의지는 이성의 다스림에 굴복하기 어렵다고 칼빈 슨상님이 얘기하셨지요 어떤 삶을 살아왔길래 그들의 추악한 의지는 만들어진 건지 ..
홀리레인JM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