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앙이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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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컴퓨터를 잘 모릅니다.
한글, 엑셀, ppt, 포토샵을 약간 다루는 것 말고는 다모앙 회원님들의 얘기를 잘 못 알아 듣습니다.
제 업무는 이정도로 충분했으니까요.
우연히 검색 중에 ㅋㄹㅇ을 알게 되어 3년 정도 눈으로만 보다가 조심스레 회원 가입을 하고도 눈팅러로 살았습니다.
정치적 이슈가 생기거나 사회 문제가 나타나거나 혹여 비 소식이 있어도 ㅋㄹㅇ을 들어가 회원님들의 글을 읽으며 생각을 정리하고
그 중에 뉴스공장, 이이제이 등 을 알게 되었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오해도 풀게 되어 지지자가 되었고
민주당 권리당원 가입도 하게 되었습니다.
ㅋㄹㅇ이 흔들리게 되며 흩어지는 회원님들 모습에 너무 가슴이 아팠고 저 역시 갈피를 못 잡고 있던중
SDK님이 다모앙이라는 사이트를 만들겠다는 글을 읽고 바로 가입했습니다. 구글로 가입했다가 네이버로 바꿔 가입했습니다.
여전히 눈팅러를 고수하다가 레벨업이라는 이벤트에 살며시 용기 내어 글과 댓글을 남겼고
거의 1주일 넘도록 신나게 활동?을 해왔죠.
그 사이 다모앙이 100일을 맞았고 5만명 회원 가입을 목전에 둘만큼 가파른 성장도 볼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기쁩니다.
덕분에 그동안 제가 힘을 많이 받았습니다.
개인적인 사건으로 충격을 받아 잠을 못 자고, 밥도 못 먹고, 의욕을 완전히 잃어 거의 한 달간 누워만 지냈는데 다모앙에 글 올리고 싶어서 남편의 외출하자는 손길도 잡고 일어났었지요.
예전 과외하던 학생의 소식 글에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칭찬과 응원글을 읽으면서 긍정의 힘을 되찾은 것 같습니다.
그 일주일, 저에겐 너무나 힘이 되는 시간이 되었네요.
그 동안 뻘글도 많이 썼고 어울리지 않는 댓글도 많이 썼습니다.
그 활동들이 저를 자리에서 일어나게 했습니다.
그 중에 의도치 않게 혹여 저로 인하여 기분 상하신 분이 계신다면 사과드립니다.
이제 다시 제 삶을 찾을 힘이 생긴것 같습니다.
얼마만인지 오늘 혼자 병원도 다녀왔고요,
컴퓨터를 켜고 해야할 일, 하던 일을 다시 바라볼 수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긍정적인 댓글로 힘을 주신 여러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대장님 SDK님 감사합니다.
(애칭인 줄 알고 불렀던 별명은 죄송해요. 진짜 애칭인 줄 알았습니다.)
이제 다시 눈팅러로 돌아갑니다.
그래도 아마 늘 다모앙에 머물러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즐거운 마당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모앙이 우리 역사에 큰 빛으로 자리 잡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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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9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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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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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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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5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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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5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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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5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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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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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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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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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3 23:40
율이네파파님의 댓글
finalsky님의 댓글
기적님의 댓글
이 글을 읽고나니 오히려 잘 쓰여졌다는 생각이 들어 안심입니다.
듣고 힘내세요~
https://damoang.net/free/1050897
gift님의 댓글
choochoo님의 댓글
모쪼록 몸과 마음 건강하게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crystalcastle님의 댓글
다시 열심히 달릴날을 기약하며....
D10S님의 댓글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