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13 & 펜슬 프로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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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구
우: 신상
구 아이패드는 초1 딸래미에게 넘어갔습니다…
(부럽다 초1이 벌써 아이패드 프로라니…)
마이그레이션 할때 마다 느끼는거지만, 너무 깔끔하게 데이터가 고대로 이관되서 뭔가 새거같지 않아 서운합니다.
또 근데 단 하나의 손실도 없이 싹 다 옮겨지는걸 보면 마음이 놓입니다.
좋은건지 싫은건지.. 아무튼 이번 옮겨타기도 성공적!
(참고로 폰트 파일도 옮겨지긴 하지만, 직접 ifont 앱 내 리스트에 있는 폰트 정보를 일일이 눌러 설치 해야 합니다.)
아이패드는 기존꺼랑 아직 크게 다른 점을 못느끼겠습니다. 일단 몹시 많이 아주 많이 가벼워진 것만 체감됩니다.
그거 말곤 기능적으론 그닥…
수포자라 수식 쓸 일도 없고... 🥹
개인적으론 펜슬 프로가 이질감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살짝 흔들림? 진동이 매순간 느껴집니다.
햅틱 뭐시기라는데, 이게 그림 그리는데 무슨 쓸모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자꾸 흔들림이 느껴지니까 새 버전에 적응 덜된 구 유저로서는 몹시 당황스럽네요.. 😅
그리고 미리 펜슬로 무언가 기능을 클릭하려 하면, 순간적으로 해당 부분이 확대되거나 반투명한 포인터가 생깁니다.
‘너 이거 쓸거지? 맞아?’ 친절하게 확인해주는 느낌인데 구세대 유저로서는 그저 이조차 귀찮네요.
며칠 걍 순정상태로 써보다가 영 거슬리면 이 기능 꺼버릴듯 합니다.
(끌수 있는 기능이겠죠…?)
솔직히 펜슬2 가 새 패드에 호환됐으면 굳이 펜슬프로 안 샀을겁니다.
뭐…
쓰다보면 익숙해지겠죠….
여전히 저는 매일밤 자기전에 나무를 심는 중입니다.
6월 26일 새 아이패드로 그린 나무는 마흔두 번째 나무입니다.
느티나무를 그려보고 싶어서 지지난주부터 끄적이고 있습니다.
오늘 그린 느티나무가 두번째 완성작입니다.
느티나무는.. 잎 하나하나 흘러내리는 모양새를 일일이 표현 해야해서 아주 손가락이 아픕니다.
다른 동글동글 나무는 그리는 과정 숏츠로 만들어 인스타와 유튜브에 올렸는데, 이 느티나무는 아직 감이 안잡혀 영상도 못찍었습니다.
언젠가는 느티나무도 뚝딱 그릴수 있어지겠죠..
하다보면 될거라 믿숩니다!
요로케 모아보니 그럴듯 합니다.
작게 봐서 그렇습니다.
확대해서 보면 엉성하기 짝이 없습니다.
아무튼 더 끄적거려보고 -
특히 새 팬슬 프로에 적응해보고, 좋은 거 같으면 다시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vulcan님의 댓글
투써클님과 따님 잘 있죠?ㅎㅎㅎ
이번 패드13이 너무 비싸서 패드에어도 고민중입니다...
악보 볼때 딱 좋을 것 같기도 한데... 너무 비싸요..ㅜㅜ
gomgome님의 댓글
후기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