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일본의 주력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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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6.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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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가루
엄밀히 말하면 이들은 최하급 무사이나, 징집 방식이나 전장에서의 역할이 딱 '맨앳암즈' 와도 비슷해 주변에서 '병사' 취급을 받습니다
원래 용병같은 모집병에 가까웠으나, 시간이 지나며 징집병의 성격 또한 가집니다.
농민들은 전쟁 시 보통 군대 잡일을 하은데, 그러다 보니 '에라이 전쟁중에 막노동 하느니 차라리 입대한다'며 아시가루에 들어갔죠.
그들은 세금을 안내고, 쥐꼬리지만 월급을 받고, 전쟁시 약탈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 진짜 입대하는 평민들이 있던 것입니다.
물론 마을에서 떠밀리거나 적당히 끌고가거나 납치하여 강제로 된 경우도 종종 있었죠
보통 갑주로는 진가사라는 삿갓 모양 투구와 하라아태라는 흉갑, 코테라는 손 방어구, 스네아테라는 정강이 방어구를 지급받는데 재질은 가죽이나 나무, 금속 등 다양합니다.
무장으로는 기다란 창인 야리, 와키자시나 카타나 등 칼, 유미라고 불리는 활, 조총 등이 쓰였고 그 외에 돌팔매나 몽둥이 등도 종종 보였습니다.
방패는 잘 안 썼고 필요하면 대나무 다발을 엮은 급조 방패를 대열에 앞세우는데 대나무 다발이 허접해 보여도 의외로 활과 조총 막는 데는 문제가 없다나…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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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ECASTLE님의 댓글
당대의 기록을 보면, 원래는 도적 같은 무리에 가까웠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전쟁양상이 바뀌니 영주들이 도입하게 되었는데, 여기에서 가장 큰 문제가 어떤 기준으로 징집하고, 어떻게 (그리고 언제) 훈련시키며, 어떻게 관리하는가? 가 됩니다. 이게 제가 알고 있기로 확실하게 밝혀진게 아니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전문가들이 시도하고 있고, 일부는 논쟁적이지만 그 논리가 인정받기도 하는 정도...)
게다가 가문 별로 취급하는 정도도 달라서, 총포나 특수한 무기는 신분이 다르다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기마의 경우에는 기마 혼자 나가는게 아니라 종자도 기마를 이끌고 나가야 하는 아이조나에가 있기 때문에 1+3 정도가 한 팀이 되는데, 그 대상자가 다른 군역도 있으면 다른 종류의 아시가루가 추가되므로 그걸 어떻게 운용하는지도 정확하지 않고... 기마는 그야말로 근 5년 내에 와서야 본격적인 연구가 되었을 정도로 지금까지 인터넷에서 하는 이야기들은 거진 다 무시해도 될 정도입니다.
아시가루 별로 상황도 달라서 무기를 영주에게 빌리느냐 아니냐 수준으로도 아시가루 수준이 갈리기도 하고요.(유키씨의 경우에는 빌려주는 걸로 되어 있는데, 빌리는 수준의 아시가루는 관급품(영주가 빌려주는 무기)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시가루의 수준이 낮다고 평가받는... 뭐 그런 여러 수준이 복합된 문제가 있다는 별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게다가 가문 별로 취급하는 정도도 달라서, 총포나 특수한 무기는 신분이 다르다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기마의 경우에는 기마 혼자 나가는게 아니라 종자도 기마를 이끌고 나가야 하는 아이조나에가 있기 때문에 1+3 정도가 한 팀이 되는데, 그 대상자가 다른 군역도 있으면 다른 종류의 아시가루가 추가되므로 그걸 어떻게 운용하는지도 정확하지 않고... 기마는 그야말로 근 5년 내에 와서야 본격적인 연구가 되었을 정도로 지금까지 인터넷에서 하는 이야기들은 거진 다 무시해도 될 정도입니다.
아시가루 별로 상황도 달라서 무기를 영주에게 빌리느냐 아니냐 수준으로도 아시가루 수준이 갈리기도 하고요.(유키씨의 경우에는 빌려주는 걸로 되어 있는데, 빌리는 수준의 아시가루는 관급품(영주가 빌려주는 무기)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시가루의 수준이 낮다고 평가받는... 뭐 그런 여러 수준이 복합된 문제가 있다는 별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PINECASTLE님에게 답글
아시가루라 해도 전문 지식이 필요한 철포병은 용병을 고용하거나, 높은 대우를 약속하고 고용하기도 했죠..
또 말씀대로 전쟁이 나면 아시가루를 빌려주는 산적 겸 용병단 같은 집단도 존재하며...
그 외에도 각 가문이나 지역마다, 그리고 같은 가문이나 지역이라도 출신이나 신분 및 보직에 따라 또 다르고...
체계적으로 국가에서 만든 정규군이 아닌 자연스럽게 생겨난 집단이라 연구하려면 끝이 없죠.
그래서 전 그냥 일반론적으로만 언급했습니다.
또 말씀대로 전쟁이 나면 아시가루를 빌려주는 산적 겸 용병단 같은 집단도 존재하며...
그 외에도 각 가문이나 지역마다, 그리고 같은 가문이나 지역이라도 출신이나 신분 및 보직에 따라 또 다르고...
체계적으로 국가에서 만든 정규군이 아닌 자연스럽게 생겨난 집단이라 연구하려면 끝이 없죠.
그래서 전 그냥 일반론적으로만 언급했습니다.
PINECASTLE님의 댓글의 댓글
@코미님에게 답글
뭐, 어떻게 보면 유럽의 맨 앳 암즈와 그 밑의 무언가 사이에 있는 정도로 봐야하지 않나 싶긴 한데, 그것도 말씀하신대로 상황이 다 달라서... 딱 이거다 등치가 안되는 문제가 있긴 하네요. 말씀대로 일반론적으로만 언급하고 그쳐야 할 것 같기도 한데, 이 일반론이 참 애매해서...
박스엔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