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자마자 아버지 보러 왔습니다
중
중경삼림 (61.♡.211.76)
2024년 6월 26일 PM 07:38 · 수정됨(06. 2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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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해 계십니다
요 며칠간 누나가 아버지 옆에 있었고 오늘 교대 했습니다
저는 집에 300일 된 애기가 있어 오랜 시간 집을 비우진 못해요..
내일 저녁까지 있을 예정입니다
오늘 오니 계속 누워만 계십니다.
호흡이 딸려서 말씀도 못하시네요
일요일에 애기 데리고 면회 갔을땐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말씀도 잘 하셨거든요..
어제오늘 양일간 급격히 안 좋아졌네요
오늘은 식사도 안하셨다고 합니다..
간호사 선생님은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네요..
가만히 누워만 계신 아버지를 옆에 앉아 바라만 보고 있는 중입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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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makorea
24.06.26 · 116.♡.20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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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이트
24.06.26 · 223.♡.73.80
저희 아버지도 잘 계시다가 일주일 사이에 급격히 나빠지시다가 돌아가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살아 생전의 모습... 동영상으로 많이 담아두세요.
저는 사진 몇장 뿐입니다. ㅠㅠ -
Vvulcan
24.06.26 · 125.♡.141.208
7년전 어머니 그렇게 보내 드렸습니다 말씀 들으니 울컥 하네요
사랑한다 많이 말해주시고 미안했던 것도 다 얘기 해주세요 후회 없게요 -
SSIM_Lady
24.06.26 · 223.♡.204.170
중경삼림님 소식을 가끔 글로만 보지만 제 마음이 다 먹먹해 집니다.
감히 무어라 위로를 드리겠습니까만
컨디션이 떨어지셔도 청력은 변하지 않으니
옛날 어릴적 이야기 요즘 육아이야기
아무말같은 이야기라도 자주 해주세요
누구보다 외로우실텐데…
아버님의 평안한 저녁을 기원합니다! -
Ccrystalcastle
24.06.26 · 59.♡.203.72
중경삼림님의 심정을 누가 감히 헤아릴 수 있을까요.....
제 아버지 께서는 교통사고로 작년에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와 작별인사도 하지 못했습니다.
매 주 추모공원에 찾아가 아버지께 인사를 드립니다.
최선을 다해 이생을 살고 이생을 마친후 아버지와 재회해서 그날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
얼마나 외로웠는지 아버지와 하지못한 이별의 정을 나누고 싶습니다. -
WWESTMAN
→ crystalcastle
24.06.29 · 218.♡.232.83
언젠가 그 날이 오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UUQAM
24.06.26 · 24.♡.121.180
아버지 임종을 옆에서 지켜드렸습니다. 지금도 트라우라면 트라우마지만 끝까지 옆에서 같이 있어드렸습니다 -
농농약벌컥벌컥
24.06.26 · 211.♡.251.206
누워계시더라도 영상에 담으시길 ㅠㅠ 가끔 누워계실때나 잠시말씀하시던 영상 보니 잘찍었다싶더군요 ㅠ -
벽벽따라
24.06.26 · 211.♡.59.200
본문+댓글 덕분에 눈이 촉촉해지네요 힘드시겠지만 지나고보면 그 시간도 정말 소중했던 시간이더라구요.. -
사사람만이희망이다
24.06.26 · 121.♡.90.88
간절히 바랬던 삶이 가족들과의 그저 평화로운 일상.. 부모님 계실 때는 참 대단치도 않은 일이였는데 지나고 보니 참~ 누구에게나 힘든 일이였구나 싶네요 삶과 죽음의 문턱에서 아버님의 기적을 소원해봅니다만 지금 함께 하시는 시간도 제게는 기적 같은 시간이라 생각됩니다 그동안 드리지 못했던 많은 말씀드리세요 후회없도록.. 힘내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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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은 하시지 못하셔도 옆에 아드님이 계시니 얼마나 마음이 든든하시겠습니까?
혹시라도 혹시라도..후회하는 마음이 들지 않도록 곁에서 “사랑합니다..”라고 자주 말해 드리세요. 전 지나고 나니 그 말을 못해드린게 가슴에 사무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