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타클 미국 국내선 Spirit 에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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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미국 출장 잘 갔다오긴 했습니다.
미국 갈 때는 정말 문제 없이 제대로 올랜도까지 가긴 했는데
한국 올 때 문제가 생겼습니다.
첫번째 올랜도에서 라스베가스까지 가는 비행기에서
부기장이 지각을 하는 바람에
(농담이 아니라 정말 지각해서 부기장이 1시간 늦었습니다. 부기장이 조정실 들어오는 거 봤습니다.)
1시간 늦게 출발했습니다.
근데 착륙 후 제가 라스베가스에서 LA까지 환승까지 대기시간이 1시간 정도라
이륙시간 15분전에 문닫는 다는 상황에서
도저히 다음 환승 비행기를 못탈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타임어택 할려고 승무원분에게
앞으로 좌석 옮겨줄수 없냐고
부탁을 했고 흔쾌히 맨앞자리로 옮길수는 있었는데
가슴 조마조마하면서 탔습니다.
아주 다행스럽게도 30분전에 도착했는데
라스베가스에서 LA로 가는 제 비행기가 1시간 연착되었다는
아주 기가막힌 상황이 발생합니다.
더 웃겼던 건 그 비행기에 LA까지 환승할려고 했던 사람이 40명이 넘었다는 거겠죠. -_-!!
어찌되었던 라스베가스에 도착하니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도착하다 보니 연착시간은 그대로였는데
웬지 모르게 라스베가스 공항이 북적북적한 거였습니다.
알고 봤더니 라스베가스 온도가 높아
비행기 예열이 안되서 대부분의 비행기가 연착된 상황이었습니다.
여기까지만 가면 즐거운 상태긴 헌데
갑자기 제가 탈 LA로 갈 비행기의
승무원이 안왔다는 겁니다. -_-!!
덕분에 다시 새벽 2시까지 기달렸고
결국 LA에는 3시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한 시간정도 기달렸고 한국가는 비행기타고
또 30분정도 늦어서 도착했습니다.
이번 출장 동안 한국에서 LA가는 비행기 5시간 연착되었고
올랜도에서 라스베가스까지 가는 비행기 1시간 연착되었고
마지막으로 라스베가스에서 LA까지 가는 비행기 3시간 연착되었습니다.
이번에 연착 관련 여행자 보험을 들어서 괜찮긴 헌데..
(보상을 받긴 합니다.)
멋지네요…
다만 우려했던 짐관련 문제는 거의 없었습니다.
(꽉꽉 미친듯이 물건을 배낭에 넣어서 그렇지)
6미리님의 댓글
무사히 잘 다녀오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는 예전에 비행기 기름 떨어졌다고 어디 지방 공항 착륙한 적도 있는데, 제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ㅋㅋ
남극백곰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