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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외국인들이 극찬하는 한국 전쟁 영화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6.26 23:37
본문
-
등록일 06.29 18:36
-
등록일 06.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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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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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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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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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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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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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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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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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06.25 19:27
댓글 52
/ 1 페이지
피자왕버거님의 댓글의 댓글
@야리스마님에게 답글
강제규 감독이 영화 제작하면서
국방부에 제작 지원을 요청했는데
국방부에서 사실상 국군 홍보 영화 수준으로
시나리오 수정 요구를 하는 바람에
국방부 지원을 포기하고 만들었다는 후기가
알려지기도 한 영화죠.
스포일러...라고 해야 할까요?
워낙 예전 영화이기는 하지만
아직 보지 못하셨으니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남한에 비판적인 내용도 상당히 나옵니다.
단순히 남과 북의 대립을 떠나,
누가 옳으냐 누가 그르냐를 넘어,
전쟁이라는 극한의 상황에서
급류에 떠내려가는 나뭇잎처럼
비극적인 운명에 처하게 된
형제의 이야기입니다.
국방부에 제작 지원을 요청했는데
국방부에서 사실상 국군 홍보 영화 수준으로
시나리오 수정 요구를 하는 바람에
국방부 지원을 포기하고 만들었다는 후기가
알려지기도 한 영화죠.
스포일러...라고 해야 할까요?
워낙 예전 영화이기는 하지만
아직 보지 못하셨으니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남한에 비판적인 내용도 상당히 나옵니다.
단순히 남과 북의 대립을 떠나,
누가 옳으냐 누가 그르냐를 넘어,
전쟁이라는 극한의 상황에서
급류에 떠내려가는 나뭇잎처럼
비극적인 운명에 처하게 된
형제의 이야기입니다.
야리스마님의 댓글의 댓글
@피자왕버거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꼭 봐야겠네요.. 전쟁은 전쟁 그 자체로도 비극이니까요
nmmn님의 댓글의 댓글
@야리스마님에게 답글
심지어 실존인물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어요.
실제 형제였던 박규철 소위(형)와 박용철 하전사(동생)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리고 김영옥 배우님 오라버니도 똑같은 상황을 겪으셨다고해요.
그 시절 갑작스런 남침으로 빠른시간에 밑으로 쭉쭉 밀리면서
북한에 수복된 지역의 젊은 남자들이 북한군에 강제 징집을 당하고
다시 맥아더를 필두로 un군과 국군이 밀고 올라오면서 국토 재탈환 한 후에 또 국군으로 징집을 합니다.
이렇게 형제가 남,북으로 각각 징집이 되어 서로 총을 겨누게 된 사람들이 많았다고 해요.
짧은기간에 수많은 형제가 상대편으로 징집되어 서로에게 총을 겨눈건
세계사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예요.
엄청난 비극인거죠..ㅠㅠ
뭐 이런 실화바탕이라는 사실 외에도
저 역시 20년 전에 본거라 그땐 어렸어서
영화를 보는 기준이 지금보다 더 낮아서 일수도 있겠지만
당시 봤을때 연출, 연기, 각본 다 훌륭하다 생각했구요,
거의 오열하다 싶이 울었던 기억입니다.
실제 형제였던 박규철 소위(형)와 박용철 하전사(동생)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리고 김영옥 배우님 오라버니도 똑같은 상황을 겪으셨다고해요.
그 시절 갑작스런 남침으로 빠른시간에 밑으로 쭉쭉 밀리면서
북한에 수복된 지역의 젊은 남자들이 북한군에 강제 징집을 당하고
다시 맥아더를 필두로 un군과 국군이 밀고 올라오면서 국토 재탈환 한 후에 또 국군으로 징집을 합니다.
이렇게 형제가 남,북으로 각각 징집이 되어 서로 총을 겨누게 된 사람들이 많았다고 해요.
짧은기간에 수많은 형제가 상대편으로 징집되어 서로에게 총을 겨눈건
세계사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예요.
엄청난 비극인거죠..ㅠㅠ
뭐 이런 실화바탕이라는 사실 외에도
저 역시 20년 전에 본거라 그땐 어렸어서
영화를 보는 기준이 지금보다 더 낮아서 일수도 있겠지만
당시 봤을때 연출, 연기, 각본 다 훌륭하다 생각했구요,
거의 오열하다 싶이 울었던 기억입니다.
오다리기조님의 댓글의 댓글
@피자왕버거님에게 답글
특히 극초반 원빈 강제징집, 보도연맹사건, 태극무공훈장을 받은 장동건의 인민군 전향 부분을 문제삼았는데 감독이 추구하는 주제의식을 틀어야해서 거부했죠.
콜드브루조아님의 댓글의 댓글
@야리스마님에게 답글
보도연맹 학살사건은 사실상 이 영화가 대중화 시켰다고 봐야 됩니다 ㅎㅎ 스토리 전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서...
세이투미님의 댓글
제작사가 없어지며
저작권이 공중에 날아간 상태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유투브에 풀 버전이 다 올라와 있더군요
저작권이 공중에 날아간 상태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유투브에 풀 버전이 다 올라와 있더군요
피자왕버거님의 댓글의 댓글
@세이투미님에게 답글
@콜로뉘
최근 리마스터링 버전이 개봉한 걸로 아는데요,
이게 판권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리마스터링 버전이 개봉한 걸로 아는데요,
이게 판권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레이븐님의 댓글의 댓글
@세이투미님에게 답글
최근에 해결되어서 리마스터링 개봉했었죠.
그리고 웨이브랑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웨이브랑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어요.
nmmn님의 댓글의 댓글
@밴플러님에게 답글
생각보다 잘 만들어진 영화예요.
그리고 우리나란 신파라며 평가절하 하는 사람도 간혹 있는데
딱히 신파라고 볼수도 없는게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요.
형제가 각각 남과 북에 징집되어 서로에게 총을 겨눈일이
6.25때 실제로 비일비재하게 일어난 일이거든요.
인종 문화를 떠나서
그래 내가 형이라도, 내가 동생이라도 저렇게 할거야.. 라는 공감을 할 수 있게 정말 잘 만들었죠.
같은 신파라도
연출,연기,각본이 잘 어우러져 있으면 신파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이야기가 되니까요.
심지어 2004년작 치고 전쟁연출도 훌륭해요.
그리고 우리나란 신파라며 평가절하 하는 사람도 간혹 있는데
딱히 신파라고 볼수도 없는게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요.
형제가 각각 남과 북에 징집되어 서로에게 총을 겨눈일이
6.25때 실제로 비일비재하게 일어난 일이거든요.
인종 문화를 떠나서
그래 내가 형이라도, 내가 동생이라도 저렇게 할거야.. 라는 공감을 할 수 있게 정말 잘 만들었죠.
같은 신파라도
연출,연기,각본이 잘 어우러져 있으면 신파가 아니라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이야기가 되니까요.
심지어 2004년작 치고 전쟁연출도 훌륭해요.
밴플러님의 댓글의 댓글
@nmmn님에게 답글
예 저도 봤습니다만... 그렇게까지 인기가 있을줄 몰랐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ㅎㅎ
네스트님의 댓글
개봉시기 즈음인가 몇년간은 꽤 폄하당했던 기억에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이라도 좋은 평 받아서 좋네요
지금이라도 좋은 평 받아서 좋네요
D10S님의 댓글의 댓글
beatsbyKanye님의 댓글
해외판권이 누가 가져갔는지도 몰라서ㅠ 아이튠즈로 소장하고싶은데 살 수도 없죠ㅠ
조알님의 댓글의 댓글
@beatsbyKanye님에게 답글
한국에서는 판권 해결되어서 리마스터도 나오고 블루레이도 나오는데 오히려 미국에선 이제 더이상 볼 곳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https://archive.org/details/taegukgi-brotherhood-of-war
여기에서 낮은 화질로나마 감상은 가능합니다. 저도 아이튠즈에 4K 리마스터 버전 나와주면 구입할 예정입니다.
https://archive.org/details/taegukgi-brotherhood-of-war
여기에서 낮은 화질로나마 감상은 가능합니다. 저도 아이튠즈에 4K 리마스터 버전 나와주면 구입할 예정입니다.
beatsbyKanye님의 댓글의 댓글
@조알님에게 답글
제 미국친구들한테 추천해줬더니 그 친구도 이 링크 들고오더라구요. 저는 제대로 된 화질과 사운드로 봐줬으면 좋겠는데ㅠㅠ 근데 저 링크도 아카이브 된 것 치곤 굉장히 화질이 좋아서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ㅎ
HENE님의 댓글
'신파 (新波) = new wave = 누벨 바그' 우리에게도 한때 '새롭다'해서 '신파'였으니까요.
우리에겐 진부하지만, 그들에겐 폭발하는 감정의 '뉴웨이브'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우리에겐 진부하지만, 그들에겐 폭발하는 감정의 '뉴웨이브'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나못님의 댓글의 댓글
@HENE님에게 답글
감정을 자극하는 연출을 일컫는 용어로 흔히 사용하는
'신파'의 한자 표기는 新派(새로울 신, 갈래 파)입니다.
언급하신 '신파(新波)-뉴웨이브'와는 용례가 다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영화에도 뉴웨이브로 지칭되는 시기가 있습니다.
'코리안 뉴웨이브'와 강제규 감독의 활동 시기가 다소 겹치긴 하나,
일반적으로 위 작품을 뉴웨이브 영화로 분류하지는 않습니다.
'신파'의 한자 표기는 新派(새로울 신, 갈래 파)입니다.
언급하신 '신파(新波)-뉴웨이브'와는 용례가 다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영화에도 뉴웨이브로 지칭되는 시기가 있습니다.
'코리안 뉴웨이브'와 강제규 감독의 활동 시기가 다소 겹치긴 하나,
일반적으로 위 작품을 뉴웨이브 영화로 분류하지는 않습니다.
HENE님의 댓글의 댓글
@나못님에게 답글
신파에 대한 말씀은 나못님께서 하신 말씀이 옳습니다. 감사합니다.
DRJang님의 댓글
대한민국 상업영화에서 거의 처음으로 보도연맹을 제대로 다룬 작품이고,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가치가 있는 작품이죠.
콜드브루조아님의 댓글의 댓글
@DRJang님에게 답글
저도 이 영화때문에 보도연맹 학살사건을 알게 되었고,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다 이승만을 증오하게 되었습니다.
달려라하니님의 댓글
어릴때 처음보고는 그냥 전쟁영화 껍데기를 쓴
형제애, 신파 영화라고 생각했는데(물론 재미는있었습니다)
나중에 다시보니 보도연맹사건도 들어가고
당시의 시대상을 잘 그려내면서 재미와 감동까지 잡은 명작이더라고요
형제애, 신파 영화라고 생각했는데(물론 재미는있었습니다)
나중에 다시보니 보도연맹사건도 들어가고
당시의 시대상을 잘 그려내면서 재미와 감동까지 잡은 명작이더라고요
가사라님의 댓글
권리가 있는 사람이 올린건진 모르겠지만, 유튜브에 풀버전이 올라와 있긴 하네요.
저도 간만에 다시 보는 중입니다.
저도 간만에 다시 보는 중입니다.
Mediapunta님의 댓글
재밌게 봤었죠. 대히트했던
내용 기억 하나도 안나는데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내용 기억 하나도 안나는데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nmmn님의 댓글
태극기 휘날리며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구요
영화의 모티브는 박규철 소위(형)와 박용철 하전사(동생)의 실존인물들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시절 그런일을 겪은 사람들이 비일비재 했다고해요.
현재 배우로 활동하고 계시는 김영옥님의 오라버니들도 겪었었구요.
아래는 김영옥 배우님이 라스에 나와서 경험담 얘기해준 짤입니다.
참고로 전 더쿠 회원은 아니고 김영옥 태극기 휘날리며 키워드로 구글링해서 찾은 링크예용 ㅎㅎㅎ
https://theqoo.net/square/2930473515
저는 실화가 가지는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거기에 태극기 휘날리며는 2004년 당시 수준에서 높은 수준의
각본,연출,연기,특수효과를 담아냈고 대표되는 OST도 굉장히 장엄하게 잘 만들었어요.
그래서 태극기휘날리며의 따라라란~라라란~라라~~하는 부분의 ost 는 많은 곳에서 활용되는걸로 알아요.
태극기 휘날리며는
당시 국뽕에 기댄 신파영화가 유행이던 시절이라
함께 묶여 평가절하 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전혀 그렇지 않은 정말로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해요.
영화의 모티브는 박규철 소위(형)와 박용철 하전사(동생)의 실존인물들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시절 그런일을 겪은 사람들이 비일비재 했다고해요.
현재 배우로 활동하고 계시는 김영옥님의 오라버니들도 겪었었구요.
아래는 김영옥 배우님이 라스에 나와서 경험담 얘기해준 짤입니다.
참고로 전 더쿠 회원은 아니고 김영옥 태극기 휘날리며 키워드로 구글링해서 찾은 링크예용 ㅎㅎㅎ
https://theqoo.net/square/2930473515
저는 실화가 가지는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거기에 태극기 휘날리며는 2004년 당시 수준에서 높은 수준의
각본,연출,연기,특수효과를 담아냈고 대표되는 OST도 굉장히 장엄하게 잘 만들었어요.
그래서 태극기휘날리며의 따라라란~라라란~라라~~하는 부분의 ost 는 많은 곳에서 활용되는걸로 알아요.
태극기 휘날리며는
당시 국뽕에 기댄 신파영화가 유행이던 시절이라
함께 묶여 평가절하 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전혀 그렇지 않은 정말로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해요.
JoonyoungPapa님의 댓글
채널돌리다 방영하는걸봤는데
이은주배우님이 .. 참 좋아했었는데 이리 일찍 가셔서
이은주배우님이 .. 참 좋아했었는데 이리 일찍 가셔서
lefoobar님의 댓글
강제규의 마이웨이도 상당히 외국에서 유명한 영화인데 역사적으로 사실 여부를 떠나 굉장히 잘 만들었다는 평이 많습니다.
콜드브루조아님의 댓글의 댓글
@고씨네님에게 답글
고지전도 태극기와 비견될만한 수작이죠.
한국전쟁에 대해 제대로 다룬 영화는 그 두 영화가 유이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전쟁에 대해 제대로 다룬 영화는 그 두 영화가 유이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아님의 댓글
저희 신랑도 저 영화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것보다 좀더 좋아한 전쟁영화가 고지전이구요. 전 전쟁영화 안좋아하기도 하고 참혹한 거 마주하질 못해서 안봤는데 댓글보니 봐야하나 싶네요.
RPhF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