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정 당원의밤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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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김태년의원실로 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당원의밤 행사가 있으니
참석하실 당원분께서는 회신달라는 문자였죠.
지금까지 의원 홍보 문자는 여러번 받았지만, 당원 행사 관련 문자는 처음이라
뭐지?? 하고 봤습니다.
수정구 당원들을 대상으로 강연한다는 내용이였고,
강사… 헉 황현필 선생님이시더군요.
다모앙도 눈팅, 민주당도 눈팅 당원이지만... 안갈수가 없더라구요.
30분전에 도착하니 여러분들이 계시더군요..
성남시 민주당 시도의원분들도 참석하셔서… 돌아다니며 매우 친근하게
인사하시던데… 처음보는 저한테도요.
전 눈팅당원이다 보니… 누군지 몰랐습니다.
김태년 보좌관께서 자신이 봐도 처음뵙는 당원들이 많으시니
시도의원 분들에게 이름 밝히면서 인사하시라고 하셨습니다.
그때서야.. 시도의원분들인걸 알았습니다.
놀랐던건.. 보좌관분이 당원들 들어오시면 이름을 알고
인사를하는 당원들이 많았다는 것이였습니다.
당원분들끼리 매우 친해보였구요.
친근하게 이야기하시더라구요.
김태년 의원이 강연하기전 인사말에서 어느정도 추측이 되었습니다.
아는 사람들, 주변사람들 알음알음 당원으로 가입해서 활동해주셨고,
이제는 온라인으로도 당원되기 쉬워져서 많은 사람들이 당원이 되주셨다고요.
거기에서.. '아, 이분들이 민주당 지역사무소에서 선거나 일있을때 도와주셨을테고,
보좌진들이나 다른 당원분들과 친한거겠구나' 라고 말이죠.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당원의밤 행사를 개최하면서 전체당원(수정구)에서 문자를 보냈다고
하셨네요. 앞으로는 당원 전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꾸준히 하실 계획이라고 하셨네요.
그러면서 오늘은 황현필 박사님을 초빙했고, 훌륭한 분이라서 당원이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기회를 드리고 싶은데.. 그러면 선거법에 걸려서 어쩔수 없이 수정구 당원만을 대상으로 할수 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유튜브로 보는 것보다 실물이 더 잘생기셨더라구요. 먼저 자신은 박사가 아니고
석사 중퇴라고 정정해 주시더라구요.
하지만, 한국사에 박식하신 분인데... 박사라고 불리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제는 근현대사 중 정부수립과 개헌에 관련된 내용을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셨습니다.
1800년대 갑신정변 갑오개혁 등 여러 사건들이 있었지만…
이것들 하나만 가지고도 한시간 넘게 이야기해야하기에
넘어가시겠다고 ㅎㅎㅎ
이후에는 미군정부터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까지의
굵직굵직한 일들을 8차까지 있었던 개헌들과 자기가 더 대통령 해먹겠다던 독재자들이
임기늘릴려고 한 짓들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이번 대선보다 더 적은 표차이로 국힘계열이 정권을 잡은적도 있었고…
그 유명한 사사오입 사건들 등등이였죠.
황현필 선생님은 강의는 목소리에 힘이 있으시고,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한시간 반정도 진행하셨는데… 중간중간 다른데로 샐번 했는데…. 그러면
이거 근현대사까지 못간다고 바로 잡으셨습니다.
예전 학교 다닐때 생각나더라구요. 저 역시 역사를 좋아했는데.. 역사를 좋아한 계기가
국사시간에 선생님들이 잠시 교과서 내용에서 벗어난 야사라던지… 재미난 일화들을 이야기
해주셨었거든요.
전체적으로 매우 부드러운 분위기로 당원의밤이 진행되었습니다.
강의 끝나고는 뒤풀이도 있었는데… 눈팅당원이라 참가를 못하겠더라구요.
황현필 선생님도 참가하시겠다고 하시던데….
책이라도 챙겨와서 사인받았어야 했는데… 후회가 됩니다.
예전에 김제동씨 강연도 갔었는데...
거기서는 따로 사진찍거나 할 시간이 없었기에…
여기도 그러겠지라고… 안일한 생각을 했습니다.
(ㅠㅠ 지나간 짜장면은 돌아오질 않죠.)
김태년 의원께서 앞으로 더 당원들이 참여할수 있게 기회를 만들꺼라고 했으니
기대를 해봅니다.
뿌까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