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최고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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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js2ms 104.♡.216.8
작성일 2024.06.27 10:25
53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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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여느때와 다름없는, 평범한 저녁시간을 보내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와이프가 속삭입니다.


"첫째가 오늘 그러더라. 요즘에 참 행복하대ㅋㅋㅋ"


"시험기간인데?ㅋㅋㅋㅋ"


"아무튼, 공부도 잘되고, 행복하대. ㅋㅋㅋㅋ시험이 기대된대"


"ㅋㅋㅋㅋ좋네, 행복하다니 ㅋㅋㅋㅋ"




요즘엔,

뭔가 계획대로 아이들이 커주고 있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스스로 원하기 전엔 절대 학원 보내지 말자.

공부하라고 강요하지 말자.

스스로 하지 않으면 무엇이든 의미가 없다.

라고 다짐 또 다짐하는데,


아직까진 학교 성적도 괜찮고,(제 기준입니다.ㅎㅎ)

심지어 학교에선 선생님이 애가 학원도 안보내고 잘하는것 같으니,

학원을 보내는게 어떻냐고 권유하더군요.ㅎㅎ


절대 싫다고 했어요.ㅎㅎㅎ



참고로 저희집엔 컴퓨터 여러대 노트북, 아이패드, 게임기에 게임이 넘쳐나고,

만화책, 등등 유혹이 넘쳐납니다.ㅋㅋ


저는 아이들에게 "공부를 하려면 이런 유혹들을 견뎌야해" 라며 농담을하면...

아이들이 아직까진 웃어주더군요.ㅎ



이렇게 키워도 되는지 불안하면서도,

걱정도 되지만,


아직까진 괜찮은것 같아요.

대학에 대한 기대도 전혀 없습니다.

행복하게만 자라주길 바랄뿐...

댓글 21 / 1 페이지

레인민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레인민트 (110.♡.15.26)
작성일 06.27 10:26


저와 비슷한 가치관을 가지셨군요. ㅎㅎ

js2m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js2ms (104.♡.216.8)
작성일 06.27 10:31
@레인민트님에게 답글 이게 올바른 가치관이겠죠? ㅎㅎ 미래가 두렵긴 합니다.

Joey2buzz님의 댓글

작성자 Joey2buzz (211.♡.198.88)
작성일 06.27 10:27
멋집니다!!!

박스엔님의 댓글

작성자 박스엔 (210.♡.46.70)
작성일 06.27 10:28
저희 애도 행복하게 컸으면 좋겠네요.
요즘은 하도 혼내는 일이 많아서 ㅠㅠ

태환님의 댓글

작성자 태환 (112.♡.84.136)
작성일 06.27 10:28
자녀분들이 참 착하네요.
그만큼 좋은 부모님에게 자라서 겠지요.

Turandot님의 댓글

작성자 Turandot (121.♡.168.47)
작성일 06.27 10:29
행복하다는 말 만큼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경험도 없는 것 같더라고요
1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js2m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js2ms (104.♡.216.8)
작성일 06.27 10:33
@Turandot님에게 답글 네, 이런 표현은 처음 들었는데,
출근 내내 기분이 좋더라구요.

류겐님의 댓글

작성자 류겐 (211.♡.74.210)
작성일 06.27 10:30
와~~~ 진짜 행복하시겠네요. 멋진 아빠 십니다.

레고레고님의 댓글

작성자 레고레고 (118.♡.27.83)
작성일 06.27 10:32
멋지시네요. 아이들이 부모님을 닮아서 잘 따르는거 아니겠습니까? ^^
부럽습니다.

우짤까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짤까나 (211.♡.194.2)
작성일 06.27 10:34
부부가 육아에 대한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면 정말 좋지요.
많은 부부들의 갈등 발생 포인트 입니다. 부럽습니다. ^^

js2m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js2ms (104.♡.216.8)
작성일 06.27 10:36
@우짤까나님에게 답글 맞아요. 와이프와 저 둘다 비슷한 가치관을 가졌어요.
특히 공부에 대해선...ㅎㅎ

마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니 (121.♡.1.30)
작성일 06.27 10:35
대견하네요~ ㅎ

굿모닝빵빵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굿모닝빵빵 (220.♡.145.53)
작성일 06.27 10:35
정말 최고의 칭찬이네요.

그린펌킨님의 댓글

작성자 그린펌킨 (180.♡.160.109)
작성일 06.27 10:35
스스로 정한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내적 동기도 충분해 보이고 정서적으로도 좋은 기운이 충만한 아이로 어캐 키웠슴꽈~~

추목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추목 (211.♡.107.218)
작성일 06.27 10:36
부럽습니다.
마음만 있을뿐 실천은 잘 안되네요.

재미로님의 댓글

작성자 재미로 (118.♡.15.157)
작성일 06.27 10:39
저도 마음은 가득한데 현실은 아이를 학원에 보내고 있네요 ㅜㅜ

약견제상비상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약견제상비상 (58.♡.211.51)
작성일 06.27 10:43
건강이 최고죠

2themax님의 댓글

작성자 2themax (115.♡.14.38)
작성일 06.27 10:47
자식 성적에 집착하기 시작하면 불화가 시작되는 거 같아요.

로망송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로망송 (39.♡.231.128)
작성일 06.27 10:56
멋지십니다.

화두firehead님의 댓글

작성자 화두firehead (223.♡.201.128)
작성일 06.27 11:31
저도 그렇습니다. 아직은 어리지만 부부 둘다 같은 생각을 가지고 키우고 있습니다.

장래희망이 뭐냐고 물으니 어부가 될꺼라 하네요?
어부해서 먹고살수 있겠냐 하니 돈 많이 벌고 나서 어부하면 된다고 합니다. 아빠가 되어가지고 초2아들보다 못하네요 ㅎ

FirstRain님의 댓글

작성자 FirstRain (104.♡.241.47)
작성일 06.27 16:14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은 부모가 직접 사는 모습으로 보여주는게 최고라고 들었습니다.
말은 아끼고 행동으로 보여주고자 하는데, 하루하루가 과제고 도전입니다.
이래서 아이들 키우면서 내가 성장한다는 말이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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