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 (106.♡.231.242)
2024년 6월 27일 AM 10:33 · 수정됨(12:05)
사실상 '서이초 학부모'가 누구인지 알게 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경찰은 이 사건을 '서이초 학부모의 무혐의'로 종결했습니다.
- 교육부와 교원 단체는 교권 강화와 교권 보호를 정책으로 잡았습니다.
- 윤석열 당선자의 정부는 선생님들에게 급여를 올려주겠다고 했습니다.
-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서이초 특별법'을 발의하겠다고 하시지만,
( 제가 확인을 하지 못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
'서이초 특별법' 발의 내용에 '서이초 선생님 사건에 대한 재수사'와 같은 내용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달이 되면,
'서이초 선생님과 서이초 학부모들과의 통화 내역'이 삭제됩니다.
왜요? 법적으로 '휴대폰의 통화내역 조회는 1년만 보관'하게 되어 있으니까요.
그 기간이 지나면,
'법적 보관 기간의 만료'를 사유로 '통화내역을 삭제'해 버리니까요.
그래서,
다음 달이 되면,
더 이상 '서이초 학부모'가 누구인지는 확인할 수 없게 됩니다.
이걸 막을 방법이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서이초 사건의 특검' 같은 게 진행된다면 가능하겠죠.
하지만, 이것도 가능성은 낮은 것 같습니다.
기간이 너무 짧아요.
한 달 안에 이런저런 절차를 밟아서 특검이 시작된다?
힘들 겁니다. 불가능할 거예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서이초 학부모'를 알아낼 방법을 없을 겁니다.
훗날, 이와 관련된 분들이 이렇게 말할지도 모릅니다.
'꼭 서이초 선생님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고 싶었다. 진상을 파악하고 싶었다.'
'하지만 여의찮았다. 가장 중요한 통화 내역이 확보되지 않았고, 증거가 없다.'
'비록 서이초 선생님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 파악을 할 수는 없었지만,
제2의 서이초 선생님과 같은 상황을 만들기 않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래서요?
그래서, '서이초 선생님의 황망한 죽음'에 대해 무엇을 하셨나요?
씁쓸한 결론이지만,
이것이 결국 우리가 맞이하게 될 앞날이 아닐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그래서,
오늘도 여전히,
답도 나오지 않는,
해결책도 없는
'그 질문'을 다시 던져 봅니다.
그래서, '서이초 학부모'는 누구인가요?
댓글 (6)
-
마마니
24.06.27 · 121.♡.1.30
파다보면 굵은 건데기가 따라나올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
제제리아스
24.06.27 · 118.♡.4.237
유구한 인간세상의 흐름에서 이것도 잊혀진 억울한 사연중 하나가 될거 같군요. -
Rruler
24.06.27 · 221.♡.188.10
진짜 얼마나 대단한 인간이 엮여있길래 이렇게까지 왔을까요.. -
JJunppa
24.06.27 · 222.♡.27.239
그렇더라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사건 중의 하나로 꼭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 김
김사장
24.06.27 · 211.♡.0.229
답답합니다, 시원하게 해결되는건 없고.. 문제거리는 쌓여만 가고 - S
someshine
24.06.27 · 14.♡.53.26
매일 매일의 삶에서 이런 일들이 켜켜이 너무나 빠르고 많게 쌓여가고 있다는 것이 정말 마음아프고 처참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세상을 살게 되다니요...얼마나 고통스럽고 큰 고독안에서 죽어가셨을텐데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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