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전학공투회의를 아시나요(통칭 전공투)
다앙근

Lv.1 다앙근 (116.♡.148.249)

2024년 6월 27일 PM 01:58 · 수정됨(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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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60년대 이후의 일본 극좌, 폭력 운동권을 싸잡아 "전공투"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다. 말하자면 전공투와 일본 신좌파를 혼동하는 것인데 타당하지 못하다. 전공투는 단일한 조직이나 정파가 아니고 60년대에 생긴 학생운동 조직이다. 각 대학별 전공투들을 통일해 전국전공투를 만들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결성대회장을 경찰기동대가 덮쳐 간부들이 연행되면서 와해되었다. "전학공투회의"의 "전학"이란 "전국학생"(National Students…)의 줄임말이 아니며 "한 학교의 전체 학생" 대부분이 참여했다(All-campus)는 의미다. 한국에서는 80~90년대에 대학생들의 운동권 단체가 사회적인 파장이 매우 컸다.

등장

1968년 도쿄 국세국(일본 국세청의 도쿄 지국)에 의해 니혼대학에서 22억엔이라는 어마어마한 용도가 불분명한 금액이 발견되었다. 이는 대학 당국의 부정 회계로 인해 축적된 금액이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분노가 폭발했고 5월 23일 최초의 시위가 벌어졌는데 통칭 "200미터 데모"라고 불린다.

이러한 탄압은 1960년대 내내 지속되었다. 그러나 이때는 체육회 학생들로 막을 수 없는 수준으로 학생들의 숫자가 불어났고 결국 학교 당국은 학교 건물 셔터를 내려 버린 뒤 학생들을 위협하여 정문 밖으로 학생들을 몰아내 버린다. 결국 2,000명 가량의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대열을 이루어서 스크럼데모와 프랑스데모[6]를 하게 되었다. 이때는 본부의 응원단 학생들까지 가담(!)하여 대학 직원들과 체육회 학생들을 막는 경비대로 자처하면서 참가했다.

한편 신주쿠 고등학교에선 학생 3명이 바리케이드를 세웠는데 이때의 3명 중 한 명이 사카모토 류이치이다.

결말

게다가 계속되던 대학 내 분쟁에 대한 대책으로 유사시 교육부 명령으로 대학 전체의 업무를 중단시킬 수 있는 "대학 운영에 관한 임시조치법"을 국회가 통과시켰다. 이렇게 되자 대학 내부의 문제를 내부에서 자치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대학 자체가 붕괴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대학 구성원 사이에서 퍼지기 시작했다. 결국 1969년 9월부터 대부분의 학교에 경찰 기동대가 출동했고 대부분의 바리케이드 봉쇄는 해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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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류이치 아저씨음악을 들으면서 알게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저쪽분야는 아니지만 일본은 저때부터 본격적으로 썩기시작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물론 그전에도 상태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본의 천안문사태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4)

  • BlackNile

    BlackNile Lv.1

    24.06.27 · 122.♡.211.114

    저때 활동하던 분들은 대부분 대기업 취직을 못했다고 하더군요
  • 다앙근

    다앙근 Lv.1 → BlackNile 작성자

    24.06.27 · 116.♡.148.249

    아무래도 그렇겠죠..
  • 삼불거사

    삼불거사 Lv.1 → BlackNile

    24.06.27 · 210.♡.187.179

    그런이유로 저 세대의 인재들이 애니메이션 같은 문화계로 빠져서 80년대 황금기가 왔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 다앙근

    다앙근 Lv.1 → 삼불거사 작성자

    24.06.27 · 223.♡.162.80

    아 그런시각도잇겟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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