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바다 (118.♡.2.12)
2024년 6월 27일 PM 05:49 · 수정됨(20:43)
국민학교 고학년 때는 안한거 같은데, 저학년때는 학기가 끝나면 책을 다 떼었다고, 책걸이로 부모님들이 학교에떡을 보냈던 풍습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책씻이'라고도 한다. 한자로 쓰면 세책례(洗册禮).
한국의 풍습. 옛날서당에서 글을 가르칠 때 학동들이 책 한 권을 다 배우면 학동들이훈장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간단한 음식과 술 등을 마련하여 훈장을 대접하는 작은 행사를 말한다. 그리고 책 하나를 다 배웠을 때 뿐만 아니라 옛날에는 동료 학생의 책을 빌려서 책 한 권을 필사하기도 했는데, 그 책을 다 필사하고 나서도 책을 빌려준 학생에게 감사하는 뜻으로 책거리를 했다.
모든 책에 대해서 책거리를 행하지는 않고, 총 2회에 한하여 시행하는데, 맨처음 배운 책에 한하여 부모님과 훈장 앞에서 등을 돌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외우는 '배강'과 훈장이 지정한 부분을 읽고 답하는 '면강'을 시험친다. 이를 통과하면 이를 축하하고 감사를 전하기 위하여 가정에서 준비한 음식을 나누어 먹는다. 이후에는 책거리를 따로 하지 않고, 소학을 배운 후 사서삼경 중 대학을 배우기 전 '입덕례'라는 책거리를 한다.
특히 책거리에서 빠지지 않는 음식은 바로 송편인데, 송편을 먹는 이유는 송편은 팥이나 콩 등 소를 가득 채운 떡이므로 꽉 찬 송편처럼 학문 역시 꽉 차라는 의미로 먹는다고 한다. 즉 스승에 대한 감사와 학생의 학업 성취를 바라는 뜻을 모두 가지고 있는 풍습이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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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혜아범
24.06.27 · 175.♡.9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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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트리에
24.06.27 · 118.♡.7.161
아 이제 교과서 오른쪽 하단에 로케트 날아가는 그림 그려서 책장 넘기는거 못하갰네요. -
풍풍사재하
24.06.27 · 112.♡.81.97
{video: https://youtu.be/UAyvURT2hLE }
책거리 하니 떠오르는 드라마 장면이 생각나서...요 -
도도미노_
24.06.27 · 119.♡.227.2
제 고향에서는 졸업생들이 교과서 참고서 쌓아놓고 버리면서 책거리 한다고 했었어요 .. 진짜 추억입니다 ㅎㅎㅎㅎㅎ -
에에스까르고
24.06.27 · 183.♡.123.226
학교에서는 해본 적이 없고 서예원에서는 많이 했고, 보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
WWESTMAN
24.06.27 · 218.♡.232.83
한 여름에 등짝에 땀이 줄줄 나도록 메고 다녔던 책가방이 생각나네요.
다음날 수업 있는 과목이면 책상에 넣어 두고 홀가분하게 집에 오기도 했었는데..
요즘도 책상서랍은 예전처럼 그렇게 좁고 작을까요? 문득 궁금해지네요. ^^ -
푸푸르른날엔
→ WESTMAN 작성자
24.06.27 · 118.♡.2.170
요샌 사물함이 다 있어서 그렇게 바리바리 싸들고 가진 않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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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탄 때는 난로 주변에 모여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