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172.♡.222.244)
2024년 4월 5일 PM 03:37
전략적으로 계가싸움 중인 몇 곳을 집중적으로 선택해야 하는 시점인데요.
일단 조국 대표가 꼭 방문해야 승기를 확실하게 잡을 수 있는 곳으로는,
2,30대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좀 약한 후보가 출마한 지역입니다.
대표적인 곳이 인천 동미추홀을구입니다.
남영희 후보가 잘싸우고 있지만, 상대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전두환의 전사위, 롯데가의 현사위이자, 박근혜를 누나라고 부를 정도로 뱀의 혀를 가진 자입니다.
3자 구도로 펼쳐졌던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남영희 후보를 근소하게나마 꺾었던 강자입니다.
여기에서 남영희 후보가 2,30대 지지율이 다른 지역 민주당 후보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여성후보인 점이 약간 핸디캡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60대 지지율은 매우 양호한 편이라서,
2,30대 지지율만 조금 더 올라와주면 확실히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곳입니다.
여기에는 조국 대표가 맞춤형 처방전입니다.
조국혁신당 응징투표 컨셉과 안 맞을수는 있지만, 지난 총선 전국 최소득표차 낙선의 패배를 이제 갚을 때가 되었습니다.
조국 대표가 또 가야할 곳 중 하나가 동작을이죠.
이재명 대표가 혼신의 힘을 쏟고 있는 곳이고, 덕분에 뒤늦게 뛰어든 류삼영 후보가 계가싸움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여성층 지지에서 류삼영 후보가 좀 밀린다고 합니다.
나경원 베스트(너무 기니까 줄여서 나베라고 부를게요. 국힘에서 그나마 최고 괜찮은 후보라서 나경원 베스트일 뿐 다른 뜻은 전혀 없습니다) 후보가 꽤 오래 지역밀착형 관리를 해 온 탓이겠지요.
하지만 나베 후보는 이제 국회 의사당 대신, 법원에서 국회선진화법 위반 혐의로 재판받는 것이 순리입니다.
사학재벌이 법조권력까지 누리고, 정치권력까지 누리는 사례야 뭐 워낙 흔하긴 합니다만,
하나같이 다 깔끔하지 못합니다. 재단 운영은 투명하지 못하다는 의혹, 판사인 남편이 기소청탁을 했다는 의혹,
장애인인 딸이,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한 전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의혹, 자위대 기념 행사에 버젓이 참가한 사실에서
비롯한 친일 의혹...
의혹도 문제지만,
엄연한 현행법 위반이 촬영된 증거가 차고 넘치는데도, 4년 동안 1심 재판을 하고 있는 이 후안무치함은 법조권력의 비호를
받고 있다는 의혹을 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침 조국 대표와 서울대 법대 동기인데요.
삶의 겉 형식은 비슷한데, 조국 대표는 멸문지화를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나베는 버젓이 5선에 도전 중입니다.
조국 대표가 마무리 유세를 하기에 안성마춤인 곳입니다. 여성 지지층을 조금만 더 류삼영 후보가 흡수할 수 있다면,
나베 의원이 원활하게 1심 재판을 성실히 받는데 크게 기여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울산입니다.
여기는 김기현이 출마한 울산 남을이면 더 좋겠네요.
남을은 민주당으로서는 결코 쉽지 않은 곳이긴 합니다만, 울산이야 어차피 전체가 같이 움직이니까요.
김기현 이 자가 현 검찰에 조국, 황운하 등이 선거에 개입했다고 고소한 사건은 아직도 재판 중입니다.
황운하 의원이 지역구에 못 나오고, 조국혁신당으로 오게 만든 나비효과를 낳은 사건이기도 하지요.
문재인 정부 당시 치뤄진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으로 출마한 김기현은 노무현과 문재인의 정치적 동지인 송철호에게 패배합니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에서 당시 평생 딱 한 번 당선되는 영광을 맛보았지요. 그 수많은 패배 끝에...
그런데 판사 출신인 김기현은 울산 지역의 터줏대감이고, 지역토호에 가까운 모양입니다.
그 지역에서 친척이 연루된 의혹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었는데, 마침 책임자가 황운하였습니다.
김기현은 그 수사 때문에 자기가 낙선되었다고 어거지를 쓰면서,
이 수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동지인 송철호 당선을 위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개입했다고 억지를 부렸죠.
황운하는 1심 재판 만만히 보다가 징역 3년형을 선고받기에 이릅니다.
김기현은 이 형이 선고될 당시 집권 여당의 대표였구요. 바지사장이기는 했지만.
황운하는 2심은 제대로 다투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조국혁신당에 입당해서 비례대표 8번을 받습니다. 이변이 없다면 이번에는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으로
2심 재판에 임하게 되겠네요.
김기현은 황운하의 배후에 조국이 있고, 그 배후에 문재인 대통령이 있다며, 재판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바지사장이라 하더라도,
전직 판사이자, 전직 집권여당 대표가 노골적으로 자기 주장대로 판결하라고 압박하는 짓도 서슴치 않는 모양새입니다.
조국, 황운하의 마지막 유세지로,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적의 본진에 가서,
윤석열이 나라 망치는 동안 맨 앞에서 부역하며 국민을 괴롭힌 국민의힘 전대표 지역구이자,
그 위세를 등에 엎고,
비리를 수사한 경찰에게 선거개입이라는 누명을 씌우려고 하는 자... 그리고 그 경찰 배후에 당시 문재인 청와대가
있다는 주장을 서슴치 않는 자의 앞마당에서,
정의가 과연 이땅에 살아 있는지를 보여달라고,
울산 주민들에게 직접 호소해 보는 것...
그냥 개인의 생각이지만,
저라면 멋질 것 같습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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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reedaemon
24.04.05 · 172.♡.6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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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나경원 꼭 떨어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