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
흘린 맥주 모아 섞어 판 인천 식당...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6.28 12:07
본문
오늘 이런 뉴스가 났네요.
기레기가 기레기질을 좀 했어요.
'흘린 맥주'라고 하면 뭐 바닥에 흘린 맥주 이렇게 생각되잖아요.
그런데 실제로는 흘린 맥주라기 보다는 맥주 거품을 모아놓는거죠.
생맥주 기계로 맥주를 따르면 거품이 많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은 기다리면 거품이 가라앉지만
따르고 기다릴 틈이 없으니 위에 거품을 걷어냅니다.
요런 식으로 foam cutter 또는 beer skimmer라고 불리는 넙쩍한 칼같이 생긴 도구로요.
당연히 잘라낸 거품은 그냥 버립니다.
그런데 이거 예전에는 안버렸어요.
정말 대부분의 맥주집들이 저 거품을 옆에 있는 통에다가 걷어낸 다음에
시간이 지나서 거품이 사그러들면
다음 생맥 주문 들어올 때 같이 부어서 내갔죠.
그런데 아직도 저러는 곳이 있네요.
저거 섞어서 나가면 맥주가 미지근해지고 탄산도 빠져서 밋밋해집니다.
예전 2000 3000 피쳐 시켜드셨던 분들은 그 밋밋한 맥주맛 아실거에요.
장사 망하는 지름길인데 아직도 저러고 있다니...
혹시 피쳐 자주 시켜드시는 분들은
피쳐 따를 때 슬쩍 한 번 씩 보세요.
저 맥주 거품을 바닥에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통에 모으는 곳은 가지마세요.
재활용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곳입니다.
-
등록일 어제 20:05
-
등록일 06.29 22:59
-
등록일 06.28 17:35
-
등록일 06.28 12:07
-
등록일 06.20 14:25
-
등록일 06.19 19:35
-
등록일 06.15 19:44
-
등록일 06.12 15:24
-
등록일 06.11 14:55
-
등록일 06.08 18:57
댓글 15
/ 1 페이지
BeBe님의 댓글의 댓글
@카드캡터체리님에게 답글
요즘 사람들이 예전처럼 그냥 부어라 마셔라 하는 것도 아닌데
부자는 커녕 쪽빡 차는 행동이죠.
부자는 커녕 쪽빡 차는 행동이죠.
Java님의 댓글
예전에 지인이 치킨집 해서 종종 일 도와주곤 했는데요,
저거 모아봐야 피처로 한두병 나옵니다.
망하는 가게나 잘되다가도 망해가는 가게가 되도않는 비용절감을 시도하곤 하죠.
그건 대부분 손님 줄어드는 방향이고요.
저거 모아봐야 피처로 한두병 나옵니다.
망하는 가게나 잘되다가도 망해가는 가게가 되도않는 비용절감을 시도하곤 하죠.
그건 대부분 손님 줄어드는 방향이고요.
sunandmoon님의 댓글
아직도 저런 상식이하의 짓을 하는 사람들이 있군요;;
저집에서 먹었던 사람들은 혹시 모르니 모든 손님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해야합니다!
저집에서 먹었던 사람들은 혹시 모르니 모든 손님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해야합니다!
Lasido님의 댓글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집도 저렇게 하는데가 있어요. 샷추가 주문했더니, 샷잔들 찌거기를 모아모아 주는… 멸공커피는 그래도 저런짓은 안할 것이고… 안본 사람 없을 유명한 커피 프랜차이즈… 샷추가 하시는 분들은 매의 눈으로 잘 지켜 보세요.
OompaLoompa님의 댓글의 댓글
@Lasido님에게 답글
진짜 상상도 못했는걸요 ㅠㅠ
BeBe님의 댓글의 댓글
@폐인풀님에게 답글
그냥 본보기로 걸린거지 인천 뿐 아니라 전국에서 저러고 있을거에요.
KingOfSnake22님의 댓글
저 25년전 호프집 알바때 저런 거품 재활용했었는데.ㄷㄷㄷㄷ
BeBe님의 댓글의 댓글
@KingOfSnake22님에게 답글
그쵸, 그때는 저게 그냥 국룰이었어요.
바탕골님의 댓글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