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손가락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인가?(SawStop 특허 공개?)
파자마J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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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5일 PM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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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를 자르는 작업에서 가장 강력하지만 비교적 저렴한 장비가 테이블쏘(Table Saw) 입니다. 

통계를 정확하게 찾아본 것은 아니지만 미국에서 1년에 테이블쏘로 인한 사고가 약 6만 건 정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추가: 2013년 미국 성형학회지 논문에서는 년간 30000건 정도의 사고가 발생한다는 논문이 있었습니다.

NPR 웹사이트 기사에서는 연간 30000건이 발생한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SawStop의 홍보자료에서는 연간 65000건 정도의 테이블쏘 사고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종합해볼때 30000~65000건 정도가 발생한다고 추정하면 될 듯 합니다. 그냥 흘려들은 숫자를 써놓으니 영 찜찜해서 다시 확인해봤습니다. 


https://youtu.be/7-FZWOYAyUM?si=0rajJSWtDcBpdbYm


작동원리는 톱날에 미세전류를 흐르게 하고 이 전류값을 Sawstop의 브레이크 카트리지가 모니터링을 하다가 미세전류를 띤 손가락과 같은 물체가 접근하면 전류값이 변하고 이를 감지하여 톱날에 브레이크를 작동시킵니다. 부가적으로 회전을 멈추게 하는 과정에서 부차적으로 톱날을 아래로 끌어당기는 것과 같은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이 특허를 '840 patent라고 흔히 부르는데 SawStop이 가진 특허입니다. 작년부터 미국 CPSC(Customer Product Safety Commission)에서 이런 테이블쏘의 안전장치 부착을 의무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었습니다. 

보쉬가 비슷한 기술을 사용한 안전 테이블쏘를 출시하였다가 SawStop과의 소송에서 패소하고 2018년부터 미국내 판매가 금지된 바 있습니다.

이에 경쟁 업체인 디월트, 스탠리, 밀워키 등등 전동공구 업체들이 내세운 반대 논리는 SawStop이 특허를 무기로 들고 있어 우리가 어떻게할 수 없다. 그리고 특허 라이센싱에 대한 협의를 요청해도 "현시점에서는 그럴 계획이 없다"라는 대답을 들었다며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SawStop CEO에 의해서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가 됩니다. 

SawStop CEO는 분명 중요한 가치를 갖는 회사 자산이지만 안전을 위해서 SawStop의 특허를 라이센싱이 아닌 공개를 하겠다고 밝힙니다. 여기에 본인들 연구개발인력을 지원할 수는 없지만 이 특허를 이용해서 자사기술을 발전시키는 것 역시 일정부분 서포트를 하겠다고 밝힙니다. 


SawStop에게 있어서 이 특허는 매우 중요합니다. SawStop은 종합공구회사가 아니고 테이블쏘와 이와 관련된 악세서리만을 판매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사실상 회사 매출 전체와도 연관된 문제입니다.


물론, 이럴 수 있는 배경에는 Festool, Cleantec 등을 보유한 TTS ToolTechnic System에 인수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2017년 인수) Festool에 SawStop 방식의 안전장치가 탑재된 것도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SawStop CEO는 이 규제가 통과된다면 특허를 공개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더 많은 손가락들이 안전하게 주인과 함께 여생을 같이 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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