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utro (61.♡.130.69)
2024년 6월 29일 PM 01:35 · 수정됨(17:04)
KAWAI digital piano CA 시리즈 중 하나를 쓰고 있습니다.
그랜드 필~ 이라고 그랑데피아노 키 감하고 비슷한거로 유명한 모델입니다. 그만큼 비싸게 받아갑니다.
이 피아노의 문제인지 아니면 그랜드 피아노 전체의 문제인지 잘 모르지만 쓰다보면 끈적거리는 키를 만나게 됩니다.
해머릴 밀어내는 부분을 나무가 직접 닿으면 안되니 sliptape 를 붙여놓았더군요. 이게 접착제가 녹아내려 옆으로 밀리고
쇠 머리에 묻어나면 키 릴리즈가 쩌억~ 하면서 연주가 불가능해집니다.
처음에 몇키는 테프론 필름을 구해서 붙이고 그 밑 쿠션은 실리콘 양면테이프로 대충 교체해보았습니다만
결국 그 옆.. 그 옆.. 점점 많은 키가 같은 문제로 망가집니다.
88키 전부를 다 수리할 요량으로 sliptape 룰 주문했습니다. 독일 어딘가에서 파는 물건으로 80불 가까이 주고 주문했습니다.
이 테이프를 고정할 접착제를 어느걸 써야할지 몰라서 피아노 펠트등 고정할때 쓴다는 PVC-e 접착제를 찾아보았지만
국내 몰에서 검색이 안되네요.
또 유명하다는 Howard 어쩌고 하는 브랜드의 본드를 5불짜리 택배비 22불 주고 구매했습니다.
분명 국내에도 피아노 수리는 많이들 하고 잇을터인데 자료를 구할 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하루 종일 걸릴거로 보이는 작업을 써본 사람이 없는 아무 물건이나 사용하기도 힘들고.
어렵군요.
댓글 (6)
-
익익명
24.06.29 · 125.♡.53.1
온도가 높으면 접착성분이 녹게 되니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되는군요. - N
neutro
→ 익명 작성자
24.06.29 · 61.♡.130.69
네 확실히 여름에 발생했습니다. -
Yyoyolee
24.06.29 · 14.♡.7.81
구글에서 pvc-e glue 검색하니 많이 나오네요 - N
neutro
→ yoyolee 작성자
24.06.29 · 61.♡.130.69
네 많이 나오긴 하지만 대표격 두 제품이 howard 와 gemm 입니다. -
Bblueship
24.06.29 · 180.♡.248.31
야마하 디지탈피아노도 세월이 지나니 안먹는 키들이 생겨서 as를 받았는데 건반위에 스펀지 붙은 테입 같은게 점착력이 떨어져서 탈락되어 그렇더군요. 상황은 좀 다르지만 악기에 테입류를 쓰는 것은 구조적 문제로 보였습니다. - N
neutro
→ blueship 작성자
24.06.29 · 61.♡.130.69
오래 오래 쓰려고 비싼 제품을 산건데 오히려 당황하게 하더라구요. 야마하도 후보 중 하나였습니다. kawai 를 산게 문제인가 했는데 전반적인 문제인가 보네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