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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sdk님의 이제는 말할수 있다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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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농부 175.♡.107.95
작성일 2024.06.30 12:59
3,83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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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걸 수없이 많이 겪고 이자리에 왔는데…


확실히 사장과, 직원과 도와주는 사람들의 마인드가 다르고,

거기에서 많은 갈등이 일어난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모앙이 몇명의 인원이 들어가서 유지보수를 해야 제대로 굴러갈진 모르겠습니다만…

수십명이 도와줬단 이야기를 듣고나서 이게 정말 어려운 거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초기 광고주로 활동하면서 이게 잘되겠지? 하는 마음에 와이프가 뭐라하지 않을정도만 광고비를 넣자는 마음으로 했고, 그리고 나서 이후에 챙겨주는거보면서 참 진심이고 잘하시는구나 싶었습니다.


사업주는 도와준 사람들에겐 감사하지만 그렇다고 그사람들이 모든걸 한것도 아니라서 감사하고 어느정도 보상을하고 나면 끝나는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초기에 같이 일했던 분들도 잘되고 나면 다 자기 덕이라고 너는 한게 없다고 수없이 많이 들어봐서 그게 어떤 말로 들리는지 저도 어느정도 압니다. 아는분도 일주일에 한번 제 농장을 위해서 기도해 줬으니 잘된건 다 우리 교회에서 기도탓 아니냐 겸손하고 너가 한게 아무것도 없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할때마다 가정을 반 포기하면서 일한 세월에 너무 싼값으로 이야기하는거 같아서 얼마나 속상했는지요…


운영자분은 사장으로써 참 많이 고생하셨고,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들을텐데... 마음단단히 먹어야 되는거 같습니다. 저는 마음도 단단히 먹고 약도 먹고 상담도 다닙니다. ㅎ 화이팅입니다.

댓글 29 / 1 페이지

농부님의 댓글

작성자 농부 (175.♡.107.95)
작성일 06.30 13:00
심지어 일하던 직원들도 내가 다해준건데.... 라는 마음으로 저를 우습게 보면 답이 없더라고요...

벽따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벽따라 (211.♡.59.200)
작성일 06.30 13:03
약도 드시고 상담도 다니신다니...  삶이 참 녹록치않음을 새삼 느낍니다 힘내십시오!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농부 (121.♡.180.184)
작성일 06.30 14:23
@벽따라님에게 답글 돈버는 일에 다양하게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질풍가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질풍가든 (106.♡.68.196)
작성일 06.30 13:07
고생하십니다~♡♡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농부 (121.♡.180.184)
작성일 06.30 14:23
@질풍가든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순후추님의 댓글

작성자 순후추 (220.♡.67.23)
작성일 06.30 13:08
있잖아요 방울토마토 너무 맛있어요...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농부 (121.♡.180.184)
작성일 06.30 14:22
@순후추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아직 맛있어해주신다니 ㅠㅠ

맨땅헤딩님의 댓글

작성자 맨땅헤딩 (218.♡.239.164)
작성일 06.30 13:32
ㅎㅎ 저도 늘 겪는 일이라서 대장님 고초가 십분 이해가 갑니다. 울 방토 농부님도 고생이 많으시구먼요. 계절 바뀌고 바쁜거 지나면 강릉으로 함 놀러오세요. 제가 자리 만들겠습니다. ^^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농부 (121.♡.180.184)
작성일 06.30 14:20
@맨땅헤딩님에게 답글 ㅎㅎ 감사합니다

글록님의 댓글

작성자 글록 (73.♡.207.2)
작성일 06.30 13:45
저도 그런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ㅋㅋㅋ 니는 내 덕분에 살아있는거니까 내말은 무조건 들어야 된다라는 말까지 들었어요. 그때 당시엔 정말 고마웠는데 고마운 마음이 싹 사라져버렸습니다. 제가 아는집은 월급 받아갈거 다 받으가면서 맨날 직원들 입에 붙은 소리가 내가 저집 잘되게 도와주고 있다. 할말이 없더라구요. 화이팅이십니다.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농부 (121.♡.180.184)
작성일 06.30 14:20
@글록님에게 답글 각자의 입장이 다르고... 남아서 사업을 유지하는 사장은 욕하기 좋은 존재니까요...

협박도 많이 받게 되고요... 그게 다 믿었던 사람들이라 어느순간 믿지 않고 계약서 대로만 하게 되더라고요

포크커틀릿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포크커틀릿 (180.♡.169.51)
작성일 06.30 13:52
" 일주일에 한번 제 농장을 위해서 기도해 줬으니 잘된건 다 우리 교회에서 기도탓 아니냐 겸손하고 너가 한게 아무것도 없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이 분 좀 때려도 되나요?

이게 현실에 실제로 존재한다는 게 코미디죠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농부 (121.♡.180.184)
작성일 06.30 13:57
@포크커틀릿님에게 답글 그래도 응원하는 마음이라는점에서 감사하긴하죠...

로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로엔 (180.♡.61.135)
작성일 06.30 16:31
@농부님에게 답글 늘 기도하고 있다 힘내라.. 이런게 아니라 기도탓이라고 진지하게 말한건가요? 그런 교회면 다니기 힘들 것 같습니다.

수퍼주님의 댓글

작성자 수퍼주 (49.♡.7.234)
작성일 06.30 15:27
맞아요.. 리더가 되면 고민해야 할 대상이 엄청 늘어나죠.. 그리고 다 엮여 있기도 하고. 또 그걸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 다반사. 오고 떠나가고 오고 떠나가고..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농부 (121.♡.180.184)
작성일 06.30 19:43
@수퍼주님에게 답글 저는 리더를 존경합니다 어려워요

코끼리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끼리야 (211.♡.2.82)
작성일 06.30 15:35
서는 데가 다르면 보이는 게 다른 법이죠.
저는 사실 어느쪽도 마음에 안드네요.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농부 (121.♡.180.184)
작성일 06.30 18:28
@코끼리야님에게 답글 우짜겠습니까... 사람살이가 그렇죠...

明天님의 댓글

작성자 明天 (223.♡.56.26)
작성일 06.30 15:50
항상 내 생각, 마음 처럼 일하는 사람은 없다는 걸 전제로 일해야 맘이 좀 편해지죠.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농부 (121.♡.180.184)
작성일 06.30 18:28
@明天님에게 답글 맞죠...

콘헤드님의 댓글

작성자 콘헤드 (124.♡.160.8)
작성일 06.30 16:22
돌이켜 생각해보면 살다보니 SDK와 같은 입장에서도 반대입장에서도 서 봤던 거 같습니다. SDK님과 반대편 입장이었을 때에는 내가 대표의 성공에 결정적 기여자이고 내가 없었으면 절대로 이만큼 성공할 수 없었을거라는 마음에... 그런 기여도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서운함으로 별로 좋지 못한 뒷끝을 남기고 결별했었습니다. 제 예상 혹은 바람과는 달리... 이후에도 잘 나가는 모습에 마음이 안 좋았던 게 솔직한 심정이었구요. 저와 대표의 관계를 아는 주변 지인들에게 뒷담화도 제법 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당시에 제 편 들어주는 척(?) 했던 사람들이 오히려... 뭐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습니다만... 결론적으로... 살다보면 인간관계에서 서운한 감정이 드는 일은 많이 생기더군요. 그럴 수밖에 없기도 하구요. 그럴 때에는 그냥 그 관계를 벗어나버리고 다시는 생각조차 안 하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잘잘못 따지는 거? 그것조차 부질없다 싶구요. 사실 객관적 진실이란 누구도 모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법적 분쟁은 어떻게든 결론을 내기 위한 마지막 싸움인 것이지 소송조차도 객관적 진실을 100% 밝혀내는 건 아니다 싶구요.
순간순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함께 하고 싶다 싶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아니다 싶으면 고민하면서 억지로 참지 말고... 그냥 벗어나버리면 그만이다라는 마인드를 갖기로 한 후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물론 인간관계가 많이 좁아졌지만 크게 아쉽거나 불편하지도 않습니다.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농부 (121.♡.180.184)
작성일 06.30 18:09
@콘헤드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근데 참 어려운거 같아요, 사업은 인간관계+먹거리 두가지가 엮여 있어서, 쉽게 벗어날수 없어요 ㅠㅠ

Blizz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Blizz (107.♡.224.39)
작성일 07.01 03:37
@콘헤드님에게 답글 현명한 정답을 찾으셨군요.

물바람들판님의 댓글

작성자 물바람들판 (121.♡.227.35)
작성일 06.30 17:52
인간관계는 참 어렵습니다.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농부 (121.♡.180.184)
작성일 06.30 18:10
@물바람들판님에게 답글 맞아오

finalsky님의 댓글

작성자 finalsky (211.♡.19.212)
작성일 06.30 18:33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하듯, 서로 뜻이 맞지 않으면 한 쪽이 떠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절이 문제라면 결국 절은 망할 것이고, 중이 문제라면  그 절에는 또 다른 중이 올테고, 떠난 중은 자기에게 맞는 절을 찾아가면 서로 윈윈이죠.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농부 (121.♡.180.184)
작성일 06.30 19:44
@finalsky님에게 답글 그렇긴합니다만 절도 중도 서로에게 미련이 남기도 하는거 같아요

그락실리우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락실리우스 (223.♡.200.142)
작성일 06.30 18:41
기도해줘서 잘 되었으니 그대는 돈으로 답하라 결말인가요?
아이고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농부 (121.♡.180.184)
작성일 06.30 19:44
@그락실리우스님에게 답글 아뇨 돈 이야기는 아니고...

겸손하라고요... 신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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