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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그알싫의 의사파업 문제 다룬 거 재미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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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잭토렌스 122.♡.133.87
작성일 2024.06.30 17:36
62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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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그것이 알기 싫다에서 “의사파업”에 대한 분석을 들려줬는데요. “의사파업”은 그야말로 유구한 역사가 있더군요.

본격적인 시작은 김대중 정부부터 ㅋ 역시 만만한 게 민주 진보 정부죠 ㅋ 내용에 의하면 총 3차례 파업이 있었는데 김대중, 박근혜, 문재인 정부고, 박근혜 정부만 의사들에게 승리하고 나머지는 다 패배했다고 나오더군요.

그중에서 가장 웃긴 대목은 “의사들은 절대 협상같은 것 안한다!!! 협상 이란 단어 자체를 꺼낸 놈이 간첩이다!“라는 식으로 아예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 집단이라는 거죠. 최대집이 정부랑 협상했다가 의사협회장에서 짤리고 ㅋㅋㅋ

우리나라 의사 숫자가 OECD국가 중에 평균에도 한참 못미치고, 의료 최악이라 불리는 미국에 비해서도 공공병원 숫자가 적은 곳이 우리나라 ㅋ 그렇지만 의사 집단들은 논리나 명분도 없이 ”붹!! 의사 숫자가 적지 않다!“라고 우기고 있으니 

정말 이 나라는 의사들이 봉인가 봅니다. 간단하게 이런거죠 “우리 건드리면 너네들 치료 못받아. 죽어도 책임 못져. 그러니 우리 말 들어야 해”라고 밖엔 볼 수 없는데…

제가 한때 정말 애정하던 드라마가 “슬기로운 의사생활“이었거든요. 환자들에 대한 헌신과 의사들의 따스함에 감동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 드라마는 반지의 제왕, 왕좌의 게임보다 더 판타지적인 작품이었습니다. 

댓글 8 / 1 페이지

칸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칸느 (211.♡.120.137)
작성일 06.30 17:47
두 개의 드라마는 안봅니다. 너무 판타스틱하니까요. ㅠ.ㅠ
의사드라마, 판사드라마 (경찰드라마)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잭토렌스 (122.♡.133.87)
작성일 06.30 17:48
@칸느님에게 답글 90년대 00년대 드라마는 검사가 주인공인 드라마도 많았더라구요 ㅋ

푸른미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른미르 (118.♡.80.120)
작성일 06.30 17:59
의사숫자는 적고 의사 소득은 제일 높죠 ㅎㅎㅎ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잭토렌스 (122.♡.133.87)
작성일 06.30 18:01
@푸른미르님에게 답글 결국은 의사 숫자 늘어나면 지들 수익이 쪼그라드니 붹하는거죠 ㅋㅋㅋ

달려나간다님의 댓글

작성자 달려나간다 (112.♡.15.135)
작성일 06.30 18:22
공공병원은 나라가 짓는거죠. 지역 의료 인프라를 개인한테 위탁하고 조건이 달라지니 문제가 생기는거 아닙니까. 있던 마트도 없어지는 지역에 병원 돌리고 싶으면 나라가 지어야죠. 있던 의료원에 사람 못구하는건 트러블이 있는 지역입니다. 산청같은곳은 새 원장을 직원들이 담합해서 쫓아냈죠.

그리고 평균에 못미치는 숫자인데 전국민 이용률이 OECD 최상급이라는건 왜일까요? OECD 평균에 맞는 의사수를 원하면 OECD 평균에 맞는 병원이용 정도와 수술대기 진료대기를 감내해야하지 않을까요?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잭토렌스 (122.♡.133.87)
작성일 06.30 18:31
@달려나간다님에게 답글 해당 팟캐를 들어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공공병원은 정부가 짓는게 맞죠. 그러나 공공병원을 지을려면 의사를 늘려야하고 의사들 숫자를 늘릴려면 지역의대숫자도 늘려야하죠. 그리고 수도권으로 누출을 막기 위해 법도 재정해야하고요. 그걸 이전 정부가 안한게 아니라 그 의사들이 거부했죠. 거기에 이제 우리나라는 출산율이 전세계에서 낮은 초고령화 시기에 접했기에 의사수를 늘릴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다달았지만 그 현실을 거부하고 있는 집단이 의사들이죠

달려나간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려나간다 (112.♡.15.135)
작성일 06.30 19:18
@잭토렌스님에게 답글 출산율이 낮은 시기에 급격히 의사수를 늘리자는건 고학력의 학생들을 의대로 몰리게해서국가 경쟁력 저하는 감내하자는 말이겠군요.  지역의대 출신학생을 수도권으로 누출 못하게 법으로 정하자는건 기존 경찰대나 육사 같이 목적으로 뽑은 인원들 그만두는것도 못막는 상황에서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경찰대 출신 70프로가 법학전문대학원 가는중이고 군위탁 의대생들도 대부분 그만두고 일반 진료 보러가는 상황이라서요.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잭토렌스 (122.♡.133.87)
작성일 06.30 19:24
@달려나간다님에게 답글 에이~ 국가 경쟁력 저하는 너무 가신 발언인 것 같습니다. 무슨 의사수를 수십만명 양성하자는 건 아니잖아요. 지난 문재인 정권때도 고작 400명 늘리자고 했는데도 발끈헸던게 의사들이었는걸요. 그리거 지역의대 출신 학생들을 무조건 강제적으로 수도권 누출을 평생 막는 것도 아니고 한시적으로 정하는거고, 지역에 있을때 그만큼 충분한 혜택을 주는 거죠. 무작정 잡아두면 공산국가게요. 그만큼 정부와 시민사회 그리고 의사들이 서로 협의를 하고 토론하면서 나은 방향을 찾아야하는데, 무작정 문을 걸어잠궈 대화조차 못하게 한 건 의사들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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