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

시험 또 떨어진 것 같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잭토렌스 122.♡.133.87
작성일 2024.07.01 17:05
827 조회
14 댓글
1 추천
글쓰기

본문

벌써 3번째 도전인데, 이번에는 자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년도 시험 난이도가 너무 높아져서 긴장을 한 탓인지 자신 있었던 과목은 대차게 말아먹었고, 오히려 가장 자신 없었던 과목에서 점수가 잘 나와버렸는데, 자신 있던 과목을 날려먹어서 커버가 안될 수준이네요.

삼수라 부모님 뵐 면목도 없고, 아까전에 가체점을 해보고 난 뒤에 급 우울감에 어디 멀리 도망이라도 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3년동안 공부하느라 폐인생활을 해서 뭘 제대로 한 적이 없었거든요. 3년간 친구도 안 만나,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여행도 못 가봐 좋아하는 극장에 영화도 보러 못가서 자격증 시험 합격에 목 메달았는데, 이번에도 안 되네요. 혼자서 공부하는 게 제겐 아무래도 안 맞나 봅니다. 하루에 매일 6시간 이상 공부해도 어렵네요. ㅠ.ㅠ

내년에 다시 도전해야 할지 아니면 걍 포기하고 다른 길을 알아봐야 할지 막막합니다. 삶의 의욕이 바닥에 떨어졌네요. 뭘해야 먹고 살 수 있을까요? 지금 벌이로는 참 살기 힘든데 말이죠. 

댓글 14 / 1 페이지

햇빛찬란님의 댓글

작성자 햇빛찬란 (121.♡.195.253)
작성일 07.01 17:08
우선위로를 드립니다. 토닥토닥 ,
무조건 잘 될 겁니다.
 때로는 친구도 만나고 술도 마시고, 영화도 보고 하세요 .
간절함 속에서도 일상생활을 하셔야 더 힘이 나지 않겠어요 ^^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잭토렌스 (122.♡.133.87)
작성일 07.01 17:09
@햇빛찬란님에게 답글 먼저 좋은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흑
지금은 뭘 한다는 거 자체가 삼수나 해버리니 죄를 짓는 기분이 들어서요. ㅠ.ㅠ

hailot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hailote (59.♡.61.46)
작성일 07.01 17:10
@잭토렌스님에게 답글 오히려 운동도 하시고 친구들도 만나고 하셔서 우울감을 떨쳐버리시는게 공부에도 도움이 되실거에요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잭토렌스 (122.♡.133.87)
작성일 07.01 17:12
@hailote님에게 답글 그게 맞는 거겠죠? ㅠ.ㅠ 3년간 감옥에 갖힌 기분이었거든요. 그나마 다모앙같은 커뮤니티나 음악으로만 스트레스를 풀었는데 이젠 그것도 한계가 온 것 같아요.

햇빛찬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햇빛찬란 (121.♡.195.253)
작성일 07.01 17:11
@잭토렌스님에게 답글 노력의 과정에 시간이 드는거고 , 앞으로 쟁취했을때를 생각하면 지금은 순간이지 않을까 싶어요, 죄스럽지 않아도 됩니다.잘하고 계십니다.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잭토렌스 (122.♡.133.87)
작성일 07.01 17:13
@햇빛찬란님에게 답글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만 바라보는 주변 사람들에게 폐만 끼친 것 같아서 지금은 의욕이 하나도 없네요

만환님의 댓글

작성자 만환 (120.♡.223.141)
작성일 07.01 17:09
기운내세요 잘될겁니다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잭토렌스 (122.♡.133.87)
작성일 07.01 17:10
@만환님에게 답글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정말 다른 길을 찾아봐야 하나 싶은데 마땅히 없네요 ㅠ.ㅠ

일리악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일리악 (203.♡.180.14)
작성일 07.01 17:13
일년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일년 더 고생하면 되지요....몇번 해봤으면 한번 더 하는건 어렵지 않아요....토닥토닥....맨탈을 추스리시고 부모님과 진지한 이야기를 나눠보시길....재능을 이기는건 노력입니다.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잭토렌스 (122.♡.133.87)
작성일 07.01 17:18
@일리악님에게 답글 좋은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고하겠습니다. 여하튼, 3년이나 기다려준 주변 분들에게 죄를 짓는 기분이 너무 크게 들다보니 이게 이성은 그렇게 해야하는 게 맞는데 와 지금은 뭐 멍하고 허탈하고 의욕이 바닥이네요. ㅠ.ㅠ

스탠스미스님의 댓글

작성자 스탠스미스 (121.♡.67.91)
작성일 07.01 17:14
사실 포기만 안 하면 합격만 하면 몇 년이 걸리든 장땡이긴 한데... 스스로 뒤돌아봤을 때 후회 없이 공부했는 지 생각해보세요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잭토렌스 (122.♡.133.87)
작성일 07.01 17:20
@스탠스미스님에게 답글 제가 생판 전혀 모르던 과목의 공부를 하다보니 1~2년은 너무 힘들고 이해가 힘들었구요. 올해는 그나마 이해되기 시작해서 자신이 있었는데 하필 올해 시험의 난이도가 갑자기 올라버려서 멘붕이네요. ㅠ.ㅠ

귀엽고깜찍한요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귀엽고깜찍한요정 (118.♡.183.233)
작성일 07.01 17:24
CPA 2차 시험이 29일 30일 이었으니 이 시험 치루시고 오늘 가채점 해 보셨나 보군요...
힘내세요...
우리 삼촌이 몇 번 떨어졌더라.. 기억도 나지 않더란 말이지 말입니다..
다만. 빨리 합격하는가 아니면 빨리 탈출하는가 두 가지 중에 반드시 선택해야만 하는 시점이 있는데.
이건 잘 판단 하셔야 하실겁니다...

잭토렌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잭토렌스 (122.♡.133.87)
작성일 07.01 17:26
@귀엽고깜찍한요정님에게 답글 CPA 자격증은 아닙니다. 다만 시험은 29일에 있었어요. 말씀처럼 시험은 점점 난이도가 올라가서 빨리 합격하는 게 맞는데, 이번에는 합격할 줄 알았거든요. 문제는 탈출해도 뭘 마땅히 할 게 없고, 이 짓을 또 3년을 해버리니 너무 아깝고 그러네요 ㅠ.ㅠ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