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

일본 도쿄 도지사 선거: 후보자 상의 탈의.ytb

페이지 정보

작성자 AppleAde 220.♡.180.120
작성일 2024.06.30 20:12
1,144 조회
6 댓글
0 추천
글쓰기

본문

https://youtu.be/CEh38c9bTtI


지난 27일 자정 무렵에 방영된 일본 NHK의 방송 화면입니다.

이날은 '귀여운 나의 정견방송을 봐 주세요'라는 기이한 당명의 대표 우치노 아이리 후보의 정책 발표가 방송되었습니다.


[우치노 아이리/도쿄도지사 후보]

"드디어 여러분과 만났어요. 제가 귀엽고 유명한 우치노 아이리예요."


유권자에게 공약을 발표하는 대신 혈액형과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늘어놓습니다.

급기야 긴장돼 덥다면서 속옷 같은 옷만 남겨 두고 상의를 벗습니다.


[우치노 아이리/도쿄도지사 후보]

"카메라 앞에 있는 당신. 이상한 눈으로 봤죠? 부끄러우니까 이 이상은 나중에!"


신변잡기 같은 정견 발표는 고스란히 공영 방송에서 6분 동안 방영되었습니다.


[NHK]

"지금 방송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방송 이후 "수화 통역사가 극한 직업이다"라는 댓글은 물론 "전파 낭비다", "일본은 끝났다"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56명의 후보가 난립한 도쿄도지사 선거는 황당한 선거 포스터로 홍역을 치른 바 있습니다.

후보 사진 대신 시바견과 여성 나체 사진이 걸리거나 난데없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포스터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후보를 비방하거나 허위 내용이 아니면 제한하지 않은 일본 선거법을 악용한 겁니다.

한차례 일본 정부가 경고했지만, 옷을 벗는 기행은 막지 못했습니다.




오오오... 일본국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버리는군요. (대단해요-) 

댓글 6 / 1 페이지

PINECASTLE님의 댓글

작성자 PINECASTLE (39.♡.79.180)
작성일 06.30 20:16
아무리 자격요건이 갖춰졌어도 도지사가 고스톱이나 게이샤 선발대회가 아닐텐데... 으음합니다.

mtrz님의 댓글

작성자 mtrz (219.♡.95.246)
작성일 06.30 20:19
수화통역 하시는 분 정말 힘드셨겠네요.

lsyoon님의 댓글

작성자 lsyoon (180.♡.253.12)
작성일 06.30 20:22
모자이크 하니까 더 이상해진 느낌입니다;;

매직뮤직님의 댓글

작성자 매직뮤직 (172.♡.95.2)
작성일 06.30 20:36
시바 정치견이 차라리 훌륭하지 않을까요.

홍시월님의 댓글

작성자 홍시월 (73.♡.189.181)
작성일 06.30 21:57
그들이 꿈꾸는 나라가 저런거 아닐까요.

악어님의 댓글

작성자 악어 (14.♡.137.74)
작성일 06.30 21:59
재네는 공탁금을 안내는건지 내도 그걸 만회 할만큼 벌수가 있는건지 도쿄쪽 선거에서 이상한 사람들 많이 나오더군요
최근 도쿄 보궐선거에서도 후보가 9명이나 나오던데 말입니다 계속 저런 애들 나오다 보면 어느 정도 수준(?) 이하의 후보들은 정견 방송조차 못나오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