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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사투리 하나 "자울자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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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상여행 175.♡.69.67
작성일 2024.06.30 21:34
45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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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유튜브 영상을 보는 중이었고 그곳에서 이 표현이 나오더군요.


"반려견과 누워 있다가 이내 개는 엎드린 채로 자울자울 하다가 먼저 꿈나라로 떠났다."



조금씩 해석이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그 의미는


"잠이 들 듯 말 듯 하여 몸을 앞으로 숙였다 들었다 하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


어느 나라에서 이런 표현을 듣겠습니까…



댓글 5 / 1 페이지

DeeKay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eeKay (14.♡.64.2)
작성일 06.30 21:36
처음 듣는 말을 배웁니다 자울자울 어감이 좋네요 앞으로 써먹어야지 잇힝

부서지는파도처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부서지는파도처럼 (120.♡.110.181)
작성일 06.30 21:39
저는 '깨밀깨밀'이라는 표현도 좋아요. ^^
"눈이 깨밀깨밀 하다" (졸려서 감길랑 말랑 하다)

콘헤드님의 댓글

작성자 콘헤드 (124.♡.160.8)
작성일 06.30 21:42
교탁앞에서 선생님이 종종 쓰시던 표현이네요. 지금 자울자울하는 3놈 일어나! 하시면 4~5명이 일어나곤 ㅋㅋㅋ

여름숲님의 댓글

작성자 여름숲 (58.♡.147.183)
작성일 06.30 21:46
처음 듣는 말인데 느낌 찰떡이네요..

6K2KNI님의 댓글

작성자 6K2KNI (14.♡.68.9)
작성일 06.30 22:00
경상도 말에는 자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뜻은 비슷하게 졸려서 건들거리는 걸 나타내는 말인데요.

아마도 ㅂ이 옛낳에는 순경음 비읍에 잡-이 어근인가봅니다. 그래서 자다, 자울다, 자불다 같은 말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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