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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왜 밴드 애니인가요? A:일본 아이돌은 한국에 이기지 못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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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니파 116.♡.6.107
작성일 2024.07.0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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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야마 타다시 프로듀서는 밴드로 한 이유에 대해 "이제 일본 아이돌은 K-POP을 이기기 힘들다고 생각한다.하지만 대한민국은 밴드를 잘 안 한다. 밴드에 일본 음악의 돌파구가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일본 아이돌 음악이 K-POP의 선봉장인 한국 아이돌 음악과의 경쟁에서 패배해 몰락한 이후 J-POP 시장이 K-POP과의 정면대결을 회피하기 위해 인디 음악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2020년대부터 중흥기를 맞이하게 된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시의적절한 판단이었다.

https://namu.wiki/w/걸즈 밴드 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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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서 한국에서는 QWER이 밴드를 하고 있긴 합니다만, 물론 QWER 자체가 봇치 더 록! 이라는 밴드 애니 + 최애의 아이 라는 애니에서 모티브가 온 프로젝트인 것은 분명하죠.


그러면 QWER 을 뒤를 잇는, 즉 메이저(?)한 밴드가 한국에서도 아이돌 수준 만큼 나올까…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글쎄요 입니다.


QWER 자체도 지금 시작 단계긴 하지만, QWER이 한국에서 메이저한 아이돌 수준의 인지도와 팬덤을 가지게 된다 하더라도, 여전히 QWER 하나로 그치지 않을까 싶어요.


아예 인디(나도, 너도 모른다는 의미로)로 계속 남는 그런 경우 제외하고, 어쩌다가 나오는 한 둘이 아닌, 지금의 아이돌 마냥, 하나의 장르이자 문화로서 한국에서도 붐이 일어날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 17 / 1 페이지

감말랭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감말랭이 (1.♡.101.49)
작성일 07.01 12:50
인디 하니까 전설의 음악캠프가 생각났습니다...

니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니파 (116.♡.6.107)
작성일 07.01 12:51
@감말랭이님에게 답글 그게 엄청 영향 컸다고 들었지 말입니다 ㄷㄷ

돌마루님의 댓글

작성자 돌마루 (210.♡.188.248)
작성일 07.01 12:51
글쎄요. 우리나라는 중고딩들 대입 준비 시킨다고 일체의 취미활동을 금하는게 현실이라서리...
일본이랑은 좀 다를거에요.

니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니파 (116.♡.6.107)
작성일 07.01 12:52
@돌마루님에게 답글 어차피 그건 아이돌 준비하는 애들한테는 마찬가지 아닐까요...?

돌마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돌마루 (210.♡.188.248)
작성일 07.01 12:59
@니파님에게 답글 아이돌과 다르게 밴드는 악기 연주를 오랜기간 동안 해야되서리... 좀 차이가 있을거에요.

니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니파 (116.♡.6.107)
작성일 07.01 14:26
@돌마루님에게 답글 아이돌 연습기간 뭐 이런거 몇 년씩하고 데뷔 못하고 사라지거나, 데뷔하자마자 사라지는 그런거 생각해보면 또이또이 하지 않나 싶기도 한데 말입니다.

Estere님의 댓글

작성자 Estere (58.♡.170.185)
작성일 07.01 12:52
체리필터요!

니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니파 (116.♡.6.107)
작성일 07.01 12:53
@Estere님에게 답글 한국에는 밴드가 없다 이런 의미는 아니니까요.

Mazeltov님의 댓글

작성자 Mazeltov (218.♡.195.132)
작성일 07.01 12:52
아..한스밴드가 순간 떠올랐........습니다?

한글님의 댓글

작성자 한글 (119.♡.177.211)
작성일 07.01 12:53
CN블루가 락밴드 아이돌로 일본에서 인기가 있었죠.
한국에서는 락부심가진 사람들이...

HJ아는목수님의 댓글

작성자 HJ아는목수 (182.♡.183.168)
작성일 07.01 12:58
한국이 밴드를 안하는 이유 : 인기가 없다>돈이안된다
일본이 밴드를 하는 이유 : 한국이 안한다>경쟁은 없지만 돈도 안된다
결론 : 그렇게 망한다

리치방님의 댓글

작성자 리치방 (165.♡.5.20)
작성일 07.01 13:04
실용음악입시해서 상업적인 밴드하시는분들 거의 없죠...그리고 일본이 밴드문화가 정착하고 인디시장이 활성화 되는부분은 일단 수많은 게임과 애니가 계속해서 나오기때문에 그에따른 OST등 상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등용문이 비교가 안됩니다.

페퍼로니피자님의 댓글

작성자 페퍼로니피자 (27.♡.242.71)
작성일 07.01 13:21
애초에 밴드음악 자체가 글로벌에서 시들어가는 중이라서요.. 우리나라에 한해선 큐떱이 다 타버린 대지에 씨를 뿌리고 그 새싹이 다시 돋으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콜드브루조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콜드브루조아 (116.♡.135.207)
작성일 07.01 13:30
데이식스나 루시, 밴드는 아니지만 드림캐쳐 정도면 이미 메이저한 아이돌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돌 범주를 넘어가면 이번에 코첼라에 선 더 로즈, 펜타포트로 내한(?)하는 웨이브 투 어스 같이 해외에서 대박친 밴드도 있고, 국내에선 잔나비는 말할 것도 없고, 실리카겔은 이미 메이저라고 봐야죠.
방송국에서 안 밀어줘서 그렇지 반응 좋은 밴드 많습니다.

다만 엄청 활성화되긴 힘든게 사실 전세계적으로 밴드 자체가 사양길에 접어든지 오래라서요. 일단 기타 베이스 드럼에 층간소음 걱정 없는 연습실도 있어야해서. 그리고 스트리밍과 알고리즘 시대에 음악 취향이 워낙 파편화되어서 취향 맞는 여러명이 모여 같이 합주한다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미국 본토에서 록킹한 음악 하는 뮤지션들도 밴드보단 싱어송라이터 혹은 듀오로 활동하면서 공연시엔 세션 쓰더군요.

모빌맨님의 댓글

작성자 모빌맨 (222.♡.177.9)
작성일 07.01 13:31
일본 애니에서의 밴드라고 하면...
교토 애니메이션의 'K-ON'이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에서 학교 축제 장면(God Knows 라는 곡)이... 원조에 가깝죠.

참고로...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은 2006년작이고...
'K-ON'은 2009년작입니다;;;
- 방영일 기준으로 거의 20년을 향해 달리는...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 사건의 여파로 한동안 맥이 끊겨 있던 밴드 음악 애니메이션이...
2022년 가을 '외톨이 THE ROCK'으로 화려하게 부활을 했고요.
그 여세를 몰아서 '걸즈 밴드 크라이'가 나왔다 생각합니다.

"아이돌 음악은 한국에 주도권을 빼았겼고, 일본은 밴드에서 앞선다" 라기 보다...
"끊겼던 밴드 애니메이션의 맥이 되살아 났으니 이 기회를 탔다" 라고 해야 정확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 솔직히 아이돌 음악에 대해서도... 거대 로봇과 아이돌의 결합! 마크로스 시리즈가 건재하니까요.

특히 밴드 애니메이션은 악기 연주(특히 기타)하는 모습의 리얼함이 가장 어려운 포인트인데,
걸즈 밴드 크라이는 연주 장면들을 실제 밴드의 '모션캡쳐'로 해결했더군요. (영악한 토에이...)
https://youtu.be/lbEHq9uUp6g?si=IhJQAwRFR9EDpIw5

니파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니파 (116.♡.6.107)
작성일 07.01 14:22
@모빌맨님에게 답글 다른 작품들은 잘 모르겠지만 뱅드림 정도면 내부에서는 꽤 메이저 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걸즈 밴드 크라이도 오디션 날짜 생각해보면 봇치랑 관계 없이 나오긴 했을테구요. 날짜 생각해보면 봇치 때문에 이 작품이 나왔다고 보기는 힘들다는거죠. 물론 현재 인기는 봇치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다고 보지만요.

mtrz님의 댓글

작성자 mtrz (172.♡.95.46)
작성일 07.01 13:43
애니와는 별개로 실연 중심의 밴드는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정보는 무한 복제 가능하니 음반이나 방송으로 즐기는 것보다는 양방향 인터랙션이 되는 온라인 라이브나 콘서트장에서 직접 경험하는 공연 중심으로 음악 시장이 바뀔 것이라 생각합니다. 라이브 중심이라면 아무래도 연주자들이 실연하고 상황에 따라서 다른 연주가,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밴드 형식이 더 유리하겠죠.
에. 이렇게 20년전부터 말하고 다녔는데요. 아직은 아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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