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왕 (220.♡.91.105)
2024년 7월 1일 PM 02:10 · 수정됨(14:47)
그것도 전형적인 정치혐오론자가 만든 저질무협지요.
한 초식이 나오면 더 쎈 초식이 나오고 그 쎈 초식을 이기는 더 쎈 초식이 나오고.
정치 본연은 사라지고 권력에 중독된 사패들만 줄줄이 나오는데 누가 이걸 정치 드라마로 생각하나요.
이러니 중간중간 나오는 문어체 오글거리는 대사들이 너무 이질적으로 들렸습니다.
정치의 엄연한 주체인 시민은 극중에서 아예 실종되고 좀비처럼 나와요.
시민에 대한 작가의 시각이 "한국인은 들쥐 같다"고 한 오래전 미군 사령관과 다를 게 없어요.
DJ, 노무현 전 대통령과 후일담류에 매몰된 386 정치인에 대한 조롱은 12편 내내 이어지고요.
애초 극중에서 후배 정치인에게 살해될 정도의 비리 대통령이 지금 현실의 대통령에 비하면 지극히 정상처럼 보이는 것도 어이 없었습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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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진에바
24.07.01 · 116.♡.97.106
한동훈이 만들었다해도 믿겠네요 -
혈혈압왕
→ 삼진에바 작성자
24.07.01 · 220.♡.91.105
한동훈 작품이 올라오면 기꺼이 돈주고 보면서 욕 퍼부어 줄 수 있습니다. -
나나듀
24.07.01 · 211.♡.205.74
상대방 손등에 손 올리면 아래에서 빼서 다시 올리고 그게 반복되는 형태긴 하더라구요. 속도는 빨라서 쭈루룩 봤는데 조금 아쉽긴 했네요 -
혈혈압왕
→ 나듀 작성자
24.07.01 · 220.♡.91.105
마치 귀귀 만화같았습니다. 귀귀 작품은 재밌기라도 하지. -
포포크리스
24.07.01 · 125.♡.70.134
7편까지 보다 그만보기로 했는데 이미 본 부분만 해도 불쾌한 느낌이 강하네요 저는. -
혈혈압왕
→ 포크리스 작성자
24.07.01 · 220.♡.91.105
전 끝까지 완주해서 불쾌감이 더하네요 -
Bbiogon
24.07.01 · 125.♡.237.209
이 드라마 기저에 깔려 있는 정치혐오와 양비론은 세상을 조금도 좋은 쪽으로 바꾸지 못한다고 봅니다. 역사를 역행시키는 괴물을 대통령으로 만들 뿐이죠. -
혈혈압왕
→ biogon 작성자
24.07.01 · 220.♡.91.105
'청와대 시절' 대통령은 다 저랬다는 식 같아서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 S
serfcity
24.07.01 · 59.♡.184.111
그렇게 한초식씩 주고받는게 뭔가 익숙해서 작가를봤더니 예전에 이요원주연의 황금의제국 작가더군요. 그때도 엄청 주고받아서 답답한감이 있었는데 작가가 이런거에만 익숙한듯 합니다. 저는 그냥 시간때우기로 보고있는데 10편넘어가면서 뭔가 반전을 보여주는듯 싶었는데 금새 답답해지네요. 그리고 중간중간 성경에 빗대서 말하는게 너무 별로인거같아요 -
혈혈압왕
→ serfcity 작성자
24.07.01 · 220.♡.91.105
전력이 있는 작가였군요. 앞으로도 불매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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