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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통신] 일본 "엔" 화폐 신권, 3일부터 시중 유통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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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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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 KST - Kyodo News Service - 일본 화폐 "엔" 신권(6차 발행신권)이 3일부터 일본 시중에 풀린다고 교도통신이 전하고 있습니다.

일본 국립인쇄국은 해당 신권에 대한 인쇄를 2021년부터 시작했으며 일본 중앙은행과 조폐국은 구권에 대해 회수 및 파기 정책은 당분간 없다고 밝혀 신권과 구권의 병용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행되는 일본 "엔" 지폐 신권은 지폐에 3D 홀로그램을 넣어 위조방지를 강화했으며 지폐 발행번호 9자리 숫자고갈을 대비해 발행번호 10자리로 늘렸습니다. 또한 지폐 도안에 나온 인물은 폐스트균을 발견하고 파상풍 치료를 개발한 키타자토 시바사부로(1000엔), 일본 최초의 여성 유학자로 근대교육 보급에 힘쓴 쓰다 우메코(5000엔), 일본 최초의 은행인 제일국립은행의 초대 총재를 지낸 사부사와 에이이치(10000엔)이 선정되었습니다.

사부사와 에이이치는 대한제국시절 우리나라에 발행된 제일은행권 지폐에도 도안으로 올라간 인물로서 당시 제일은행권은 한국에서 통용된 외국발행화폐로 경제교란,시장혼란의 주범이 된 일이기도 합니다.

교도통신은 신권에 포함된 3D 홀로그램으로 인해 시중 각 은행의 지폐 계수기 일부가 대응이 어려워 신권 화폐의 보급이 더딜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