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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처남이 시청근처여서...와이프가 어제 계속 전화를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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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개굴개굴이 61.♡.184.34
작성일 2024.07.02 09:34
8,11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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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고 좀 쉬고 있는데…사색이 되서 속보봤냐고 하는겁니다.

시청근처에서 큰 사고가 났다고… 급히 찾아보니 … 막내 처남이 그 근처에서 일하고 딱 퇴근늦게 할 시간이길래..

와이프가 처남한테 계속 전화를 하는데 전화를 안받아요..처제도 놀라서 계속 같이 전화하는데…

에이 일하나보지 에이 전화 못받을 수도 있지 뭘…하면서도 저도 갑자기 불안해졌는데..


몇십번 전화하니 다행이 연결이 되었네요. 퇴근해서 샤워하느라 전화 못받았다고 왜 갑자기 전화를 그렇게 하고 그러냐고 온가족이… 


하지만 어떤 가족들에겐 그야말로 청천병력같은 사고가 되었네요… 이게 서울 번화가 한복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지.. 너무 애통합니다. 생각해보니 이태원참사때도 그런 마음이었는데… 누가 횡당보도 주변 인도에서 이런 사고를 예상이나 할까요..누가 대비라도 할 수 있나요.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 어떤 말도 어떤 일도 남은 가족분들에게 위로가 되진 못하겠지만.. 만약 사고를 일으킨 자의 과실이 있다면 제대로 엄정히 처벌받기를 바랍니다...

댓글 8 / 1 페이지

DevChoi84님의 댓글

작성자 DevChoi84 (211.♡.96.90)
작성일 07.02 09:36
시청직원분들 중에 봉변 당한 분들은..인사발령으로 회식이었다더라구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수푸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수푸군 (118.♡.74.202)
작성일 07.02 09:37
@DevChoi84님에게 답글 은행도 하필 어제 진급 발표날이어서 참 안타깝네요.

달짝지근님의 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125.♡.218.23)
작성일 07.02 09:37
30~50대 남성들이 많더군요
야근하고 퇴근하던 분들 같은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한 가정의 가장들이 많으실텐데 남은 가족들의 심정이 어떠실지.. 앞으로 생활은 어떠실지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프네요

콘헤드님의 댓글

작성자 콘헤드 (124.♡.160.8)
작성일 07.02 12:44
동년배 가장들의 사고라 그런지 감정이입이 많이 되네요.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안 그래도 힘든 가족분들이 수사과정에서 억울함을 느끼는 일이 없어야겠습니다.

지조님의 댓글

작성자 지조 (203.♡.117.83)
작성일 07.02 13:19
저도 작년까지 시청에서 근무 했다보니 지인들이 전화 했더라구여.. ㅠㅠ
처남분은 무사해서 다행이네요..

포체리카님의 댓글

작성자 포체리카 (218.♡.160.47)
작성일 07.02 13:52
세상에 이 무슨 날벼락 이랍니까 ㅜㅜ

미피키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피키티 (122.♡.20.162)
작성일 07.02 14:36
긴급할 때 전화를 안 받으면 별의 별 상상을 다 하죠.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유가족분들은 더 심하시겠죠.  고인분들께는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아무튼 가해자는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밝혀서 그에 합당하는 처벌을 받길 기원합니다.

레베카미니님의 댓글

작성자 레베카미니 (223.♡.169.141)
작성일 07.02 14:55
이게 무슨 일인지…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들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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