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
너무 마음이 안 좋네요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7.02 11:28
본문
고통 속에서 생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기에도
모자란 시간에
고작 제 심정이나 끄적이고 있는 게 죄스럽기까지 하지만
저게 나였다면 혹은 내가 아끼는 누군가였다면
어땠을까 상상만 해도 무섭고
도대체가 설명이 안 되는 이 상황과
가해자에게 분노가 일어나면서도,
희생자분들이나 그 가족분들 생각하면 가슴 아픕니다.
저는 그 시간대에 서점에서 책이나 고르면서
일상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는데,
차를 흉기로 돌변시킨 제 정신이 아닌 인간 하나가 그 주변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열심히 일궈놓은 삶과 주변 가족들, 앞으로의 창창한 미래들
다 남기고 떠나가야 했다는 게
일면식도 없는 분들이지만 참담하고 허무하면서 가슴 아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미니언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