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um (1.♡.144.122)
2024년 7월 2일 PM 12:24 · 수정됨(13:18)
이상합니다.
전 분명 학창시절에 한자 드럽게 못 했고…
천자문도
하늘천 땅지 가마솥에 누룽지 박박 긁어서 너도 먹고 나도 먹고 이런 수준입니다.
그나마 이름을 한자로 쓰는법 좀 연습했었는데 지금은 다 까먹었구요.
그래도 우천시가 뭔지 알고 문해력 논란 나올 때마다 '이걸 몰라?' 정도는 되거든요.
무엇보다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 저도 정확한 뜻은 모르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가끔 뉴스에서 보면 문맥상 '저 표현이 진짜 지루하고 심심하다는 뜻은 아니구나'라는걸 파악 하는데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자 교육 및 사용의 부재보다는 책을 안 읽어서 그렇다에 더 공감이 갑니다.
거기에 더해 글을 쓰는 습관도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누룽지나 먹습시다.
?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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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성매직
24.07.02 · 223.♡.41.142
저도 제 이름이나 겨우 쓸 정도로 한자에 무지합니다. 근데 웬만한 한자어는 맥락만 보면 뜻을 유추할 수 있어서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뉴스, 신문, 책만 많이 봐도 한자 공부는 불필요하다고 봅니다. -
그그러니까그게
24.07.02 · 58.♡.165.52
책을 읽다보면 모르는 단어 또는 애매한 단어들이 나오고 그러면 당연 사전을 찾아보거나 검색해서 찾아보고
이런 시퀀스가 당연한거 아닌가요.
고로 문해력의 문제는 책을 현저하게 읽지 않는 현상으로 인한 부수적인 결과라고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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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onKnight
24.07.02 · 175.♡.23.44
한자는 문해력과 관계가 없죠
문해력은 앞뒤를 연결하는 논리력에 가까워서 단어를 안다고 문해력이 갑자기 나아지지는 않습니다
좀 도움이 되는 정도 랄까요?? -
츄츄하이하이볼
24.07.02 · 211.♡.73.228
영어 문해력에 라틴어 지식이 필요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죠.
알아서 나쁠 건 없겠지만 딱 그 정도. {emo:onion-166.gif:60} -
Iinspri
24.07.02 · 73.♡.127.217
책을 읽지 않는 것도 맞고
위에 분 말씀처럼
모르는 표현이 나오면 유추해 보고 모르겠으면 찾아봐야 하는게 당연한 코스인데
무조건 잘 못 됐다거나 이해 못하겠다고 시비걸면서 목소리 높이는 세태가 문제라고 봅니다. -
IImsomad
24.07.02 · 218.♡.93.116
저도 한자 공부를 하지 않았지만 무협지를 많이 읽었습니다. 근데 그게 큰것 같습니다. 나름 책?이니까요 ㅎㅎ -
RRider_man
24.07.02 · 211.♡.143.135
개인적으로 30초도 길다고 생각하는 요즘에 활자가 죽어버렸죠. 글자를 읽는 것도. 영상과 소리로 바뀌고 깊이 있는 사유도 못 참게 되버렸으니 문해력이 좋아질 수가 없죠.
솔직히 전세대가 다시 책을 읽어야 하는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어린왕자라도 말이죠;; -
양양념토끼
24.07.02 · 58.♡.63.231
한자 얘기 하시는 분들은 문해력을 어휘력과 혼동하는 겁니다. 문해력은 글자판독, 단어/문장 이해를 넘어서 글의 맥락을 이해하고 주제와 글쓴이의 의도까지 짐작하는 종합적인 이해 능력을 말합니다. -
불불확실성
→ 양념토끼
24.07.02 · 211.♡.61.54
동감합니다
그분들 보면 한글과 한국어의 관계를 보는 기분이 들때가 많습니다 -
왁왁스천사
24.07.02 · 125.♡.210.135
저도 한자를 배우고 쓰던 세대라 지금도 한자 사용에 지장이 없는 편이지만,
자꾸 한자교육을 너무 강조하는 분들 보면, 이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하시는 느낌입니다.
(1960년대 신문인데, 오히려 1896년 독립신문은 한글로 쓰였다는게 또 아이러니죠..)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7/comment_2105856647_dEQjkOhW_79b05ec8e64d498a756aab7f1d600d13bda57149.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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