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해력 문제는 '이슈화'가 문제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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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amoang.net/data/editor/327ae-6683ac09b7c38-9ade1ae27539cbcc42b516481a772a254c954e7c.jpg)
이 짤이 'ㅄ이었지만 그걸 SNS로 티를 내지 않아 은밀하게 ㅄ 같을 수 있었다'
라는 해석이지만 요즘은
'ㅄ 이었지만 그게 SNS로 퍼지지 않아서 내가 ㅄ이라는 걸 사람들이 몰랐다'
로 이해가 됩니다…
실제로 제가 초등학생 시절에도
문해력 딸리는 부모 때문에 고생하던 친구도 있었고
예시 : 수학여행 = 수학 집중 교육하는 여행인 줄 알았는데 애가 놀고 왔다고 항의…;;
그 시절 친구들 중이나 주변을 보면 요즘 나오는 문해력 문제가 있는 애들이 꽤나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쉬운 예로는 요즘도 핫한 사흘 나흘을 구분 못하는 아이들도 꽤나 많았고…
노인공경의 공경=공격 오타인줄 알던 아이....
(장난치는 줄 알았습니다;;;)
O명이 무슨 뜻인지 몰라서 옆에 물어보던 고3 친구....
(xx학과 정원 O명...을 이해 못하더군요...)
어려운 단어 중에 하나지만 '당신' = 3인칭 높임형 이라는 걸 모르는 애들은 정말 많았죠
(실제로 날먹 시험 문제로 나왔지만 애들이 엄청 틀렸던 문제로 기억합니다…)
사실 그 때도 어려운 단어 왜쓰냐라고 짜증내던 아이도 있었지만 결국엔 다 ㅄ 취급받고 묻혀가던 일인데
요즘엔 SNS나 그 SNS를 본 기레기들 쓸거 없으니 띄우는게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그때도 만화책이나 무협지만 보던 친구들이 그 케이스에 속했는데
'심심한 사과'도 이해한 사람들은 가만히 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문해력 떨어지는 사람들이 더 난리를 치는데
그게 SNS를 통해 드러난 것이 공론화된게 아닌가 싶네요
맞춤법 전면 개정을 학생 때나 직장인 시절에 겪으신 앙님들이라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시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너무 어려서 어머니께서 당시에 88년대 이전에 나온 책들은 아예 못보게 하셨던 기억이...(씨익~)
하라미님의 댓글의 댓글
문제의 입학 정원 OO명도 "그럼 100명 이하라고 써야지..."라고 했구요...
그 불쾌해하는 것 까지 '알려준 친구'가 아니라 'SNS'로 떠드는 것이 'ㅄ임을 널리 알리'게 되는 문제죠...
개복치는몰라몰라님의 댓글
1. 이것도 모르네.. 하는 전 세계의 사람들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고.. [본문내용]
2. "이거 모르는 거 나만 그럼?" 하는 사람들의 모여서
"나만 모르는거 아닌데..예민하구먼.." 라는 반응이 쌓이는 것도 볼 수 있지요.
심혼에담다님의 댓글
다만, 모를 때 물어보거나 알아보는 행동 없이 자의적으로 해석하거나 모르는 게 당연한양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그 사람의 인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단어를 모르는 것보단 문장을 이해 또는, 해석하지 못하는 게 더 문제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주난민님의 댓글
richter8님의 댓글
이런게 아닐까요
피뎅이님의 댓글
요즘은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라는 정보가 넘쳐나고 있지요.
결혼도 비슷하고.. 그러니 무슨 규칙이 있는것으로 착각하고 연애/결혼을 결정 해 버리지요.
beatsbyKanye님의 댓글
피뎅이님의 댓글의 댓글
예전에 저런일 있으면 저 학교에서 수근대다가.. 금방 잊혀질 일..
다만 가장 큰 차이는 부끄러움이 없어진 시대...
하라미님의 댓글의 댓글
하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아이들은 쉽게 쓰는 단어이자
제가 글에도 썼던 'SNS'가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라는걸
일정 이상 세대에서는 모르는 분들이 꽤나 계신걸 보면
예전에 널리 알던 단어를 아는 세대와
새로운 단어를 모르는 세대
+- 하면 사용, 혹은 이해하는 단어의 수는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UrsaMinor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