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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저출산으로 나라가 망하는가?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7.03 08:00
본문
요즘에는 외국의 유튜버들도 한국의 저출산과
그에 따른 나라의 존망에 대해서 얘기하는거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저출산으로 국가가 소멸할 것이라는 생각에는 그다지 동의하지는 않지만,
어떠한 문제로 국가가 소멸하는 단계에 있어 나타나는 뚜렷한 현상 중에 하나라고는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 국가의 멸망은, 그 팽창에 있어 한계에 다다른 자본주의와 그에 따른 불평등 심화,
전 인류적으로 보면, 생존 환경의 악화가,
인간을 좀 더 본능적으로, 이기적이고 몰이성, 반지성적으로 만들고,
이러한 인간들에 의해서 흘러가게 되는 나라는 결국에는,
멸망하는 그날까지 석상을 만들었다는 모아이와 같이,
멈춤없이 멸망을 향해 달려가게 되는 것이겠죠.
한국은 지정학적 특성상 사람들이 매우 '민감한 센서'를 가지고
이러한 현상에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것이라고 아닐까요?
댓글 7
/ 1 페이지
kissing님의 댓글
인구가 준다는건 돈을 만들어낼 사람도 돈을 쓸 사람도 없어진다고 보면 간단합니다. 나라란게 돈으로 굴러가는 구조라 경제가 쪼그라지면 국력도 자연스레 약해지게 되겠죠. 그 속도가 가속이 된다면 결과는 어떻게 될지 충분히 예상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당장은 못느끼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라가 휘청일 수준까지 갈거라고 봅니다. 나라가 쓰는 돈은 매해 늘어나는 구조인 상황에서 돈이 없으면 나라가 어떻게 굴러갈까요. 예전에는 어딜 나가도 중고등 학생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거의 보이질 않더군요. 저출산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는게 느껴집니다. 해결 방법은 없겠죠.
MarginJOA님의 댓글
저출산의 끝에 가본 나라가 없으니 모르죠.. 근데 행복하진 않을 것이라는건 확실합니다
Badger님의 댓글
국민들이 불행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성장을 모토로 젠더 갈등과 스트레스, 수도 과밀화에 주거비용을 계속 높이면 어떻게 되는가...
에 대한 실험 사례라 할 수 있겠죠.
결혼, 출산, 육아를 포기한다.
여성에 대한 차별 뿐 아니라 남성에 대한 차별도 동시에 증가시켜 양측 모두가
결혼을 기피하게 만들었다는 점이 특이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에 대한 실험 사례라 할 수 있겠죠.
결혼, 출산, 육아를 포기한다.
여성에 대한 차별 뿐 아니라 남성에 대한 차별도 동시에 증가시켜 양측 모두가
결혼을 기피하게 만들었다는 점이 특이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브릿매력남님의 댓글
역사적으로 봐도 스파르타도 그렇고, 로마의 멸망도 결국 인구감소 때문에 망했다고 들었어요.
내수는 물론이거니와 당장 주변에서 쳐들어오기만 해도 방어가 안되니까요;;;
내수는 물론이거니와 당장 주변에서 쳐들어오기만 해도 방어가 안되니까요;;;
writer님의 댓글
서울로 집중된 시설과 직장, 거기에 따른 거주 및 기본 지출 비용상승, 그로인한 대중의 공포, 이어지는 자연스런 인구 조절이라 봅니다.
지방소멸로 놔두면 이 기조가 계속 이어질테고
독일식의 약 인구 2-4백만의 도시들을 국토 곳곳에 균형잡히게 유지 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이 있다면 자연스레 해소될것으로 보입니다.
지방소멸로 놔두면 이 기조가 계속 이어질테고
독일식의 약 인구 2-4백만의 도시들을 국토 곳곳에 균형잡히게 유지 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이 있다면 자연스레 해소될것으로 보입니다.
TwoSonPlace님의 댓글
현실세계는 그 한가지가 정말 많은 원인에 의해서 결정되니까요.
인구 증감의 관점에서 봤을떄 이대로 가면 국가가 소멸한다 라는 말은 틀린건 아니라고 봅니다.
국민 영토 주권을 국가의 구성요소로 봤을때 이대로가면 국민이 없어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