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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2차대전에서 망하게 도와준 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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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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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정어리.
192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정어리가 한반도 북부에서 엄청나게 잡혔다고 합니다.
어선이 뒤집히고 정어리 때가 마치 섬처럼 착각할 정도로.
그래서 일본군은 석유수출을 막아도, 식량수입이 끊겨도
석유는 독일 기술을 도입해 정어리 어유를 석유 대용으로 쓰고
정어리 통조림으로 식량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죠.
관련 사업도 그래서 엄청 투자를 많이 했어요.
그러니 미국에게 선제공격할 근자감이 생기기도 했어요.
그런데 태평양 전쟁이 발발한 시점에서 정어리가 잘 안 잡히더니
1943~44년쯤 되자 정어리가 전혀 안 나오는 겁니다.
당연히 정어리 어유 사업에 투자한 기업가들은 줄줄이 파산했죠.
특히 일본의 전쟁계획에까지 차질이 빚어져, 일본을 망치게 한 물고기라는 뜻으로 '일망치'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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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aorjdeos님에게 답글
절여서도 먹고 구워서도 먹고 갈아서 어묵처럼 만들기도 하고 만능이죠..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카라나스님에게 답글
왜 갑자기 저러는지 아직도 미스터리입니다.
다만 태평양의 해류를 따라 대순환을 한다는 썰이 있긴 합니다.
다만 태평양의 해류를 따라 대순환을 한다는 썰이 있긴 합니다.
왕사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