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들여서 프러포즈 하라고 만들었더니…아무도 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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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프러포즈에 대한 로망은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이를 두고 제작한 지난 2016년 군포의 산본로데오거리에 설치된 ‘프러포즈 존’을 두고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화제다.
해당 프러포즈 존은 경기도 군포시 산본로데오거리 분수대 옆에 하트모양으로 제작되었다. 주변엔 상가가 들어와 있어 시선이 집중되는 곳이다. 앞서 이 자리에는 도깨비 모양의 조형물인 ‘수리산 깨비’가 설치되어 있었다고 전해진다.
해당 프러포즈 존이 설치될 당시 도깨비 모양 조형물은 단 4년 만에 철거되었다. 이후 ‘골목형 시장 육성 사업’으로 배정된 6억 원의 예산 가운데 2억 원을 들여 하트 모양 조형물인 군포 프러포즈 존이 2016년 12월 31일에 조성되었다.
하지만 이곳의 인근 상인은 해당 조형물이 설치된 이후 한 번도 프러포즈하는 것을 목격한 적이 없다고 입을 모아 증언했다. 실제 한 매체를 통해 지난해(2023년) 7월 산본로데오거리상인회 이세균 회장은 “아직 프러포즈 존에서 프러포즈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고, 내가 리마인드 프러포즈를 했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조형물의 활성화를 위해 본인이 직접 리마인드 프러포즈를 한 것이다.
한편 지난 7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신천에 프러포즈 공간을 설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홍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해당 소식을 전했다. 홍 시장은 “신천 숲공원 조성의 일환으로 신천 물 위에 프러포즈 데크를 설치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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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로우24님의 댓글
피뎅이님의 댓글
헤리티지와 사연이 생겨야 하는것..
생각필수님의 댓글
기업들한테는 맨날 자유자유 그러면서 국민들의 삶은 다 자기들이 만들어놓은대로 살라고 하는 걸까요?
MoonKnight님의 댓글
저걸 아이디어라고 낸 놈이나 승인 해준 놈이나...
시장 앞에서 누가 프로포즈를 하냐????
404page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