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초로 비행기 타고 멀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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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mpy 203.♡.212.27
작성일 2024.07.05 16:57
83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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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화요일에 급하게 제주에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날 제주에 강풍주위보가 내려진 날인데 비행기가 아예 결항되진 않고 뜨긴 하더군요.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정확하게 1시간후 착륙을 할때 지옥을 경험합니다 ㅋㅋㅋㅋㅋ

제주 출신이라 서울과 제주를 수없이 왔다갔다 했지만 단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비행기의 상하좌우 흔들림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좌우로 흔들리는건 그냥저냥 버틸만한데 상하로도 엄청나게 울렁거리니 갑자기 멘탈이 흔들리기 시작하더군요 ㅋㅋ

그러다가 어찌어찌 상당히 많은 높이를 내려왔지만 흔들림은 계속되고 불안하던차에 갑자기 부웅 하면서 출력을 높히더니 다시 고도를 높혀 이륙하더라고요. 이때부터 모든 승객들이 웅성웅성 하며 동요하게 됩니다.

그렇게 뜬 비행기는 다시 제주도 동쪽으로 돌아 제주공항으로 돌아와서 다시 똑같은 양상으로 착륙을 시도했고, 이번에는 다행스럽게도 엄청난 충격음과 함께 착륙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서울과 제주를 그렇게 수없이 왔다갔다 했지만 이번처럼 비행기를 타고 멀미한적은 처음이었네요.


아주 쫄깃한 실전 롤러코스터의 경험이었습니다 -_-;;




댓글 15 / 1 페이지

무적전설님의 댓글

작성자 무적전설 (211.♡.68.130)
작성일 07.05 16:59
요즘 기상이변으로 기류변화가 다른해 보다 더 심합니다. T.T

kimp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impy (172.♡.95.47)
작성일 07.05 17:09
@무적전설님에게 답글 그렇군요. 첫 경험이라 진짜 ㅋㅋㅋ 죽을맛이더라고요.

finalsky님의 댓글

작성자 finalsky (223.♡.203.43)
작성일 07.05 17:00
복행도 경험하시고 고생하셨네요.

kimp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impy (172.♡.95.47)
작성일 07.05 17:09
@finalsky님에게 답글 비행기타면서 공포를 느껴본적이 처음이네요 ㅎㅎ

에드몽님의 댓글

작성자 에드몽 (121.♡.167.161)
작성일 07.05 17:01
유럽에서 klm타고 프랑스로 이동중이였는데 난기류를 심하게 만나서
기체도 흔들리고 낙차가 상당했습니다.
낙차나 흔들림이 길어지고 하다보니 몸도 살짝씩 뜨기도 하면서 불안해지더군요

다들 기도하는데
이게 여러나라가 타다보니 다 제각각으로 기도하는데..
영어, 중국, 프랑스어 ,스페인어

겨우 활주로 보이고 도착했을땐 기장의 안내방송에
다들 환호하고 난리였습니다.

비행기타면서 공포감을 느낀게 처음이였어요.

kimp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impy (172.♡.95.47)
작성일 07.05 17:10
@에드몽님에게 답글 어우.. 상상만해도 아찔하네요.

metalki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talkid (113.♡.77.27)
작성일 07.05 17:05
며칠전 이군요.

kimp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impy (172.♡.95.47)
작성일 07.05 17:10
@metalkid님에게 답글 어우.. 딱 이랬습니다. ㄷㄷㄷ

다가진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가진놈 (59.♡.101.227)
작성일 07.05 17:07
하이에어 프로펠러 뱅기 타고 그랬던 적이 있는데, 침이 바짝바짝 마르더만요.. ㅎㅎ

kimp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impy (172.♡.95.47)
작성일 07.05 17:11
@다가진놈님에게 답글 서울올땐 또 엄청 스무스하게 왔네요.

작은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작은눈 (211.♡.202.20)
작성일 07.05 17:08
안내양 누나한테 비니루 봉다리 달라고 하셨어야죠 ㄷㄷㄷㄷㄷ

kimp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impy (172.♡.95.47)
작성일 07.05 17:12
@작은눈님에게 답글 내색 못하고 와이프 달래기 바빴어요 ㅋㅋㅋ

metalkid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talkid (113.♡.77.27)
작성일 07.05 17:12
@작은눈님에게 답글 안내양 눈나 : 비닐 봉다리 다 떨어졌으니 요걸로 해요. (바케쓰를 건네며)

MDBK님의 댓글

작성자 MDBK (172.♡.52.224)
작성일 07.05 17:24
그날 죄다 결항일 줄 알았는데 결항은 많이 없더라고요.

kimpy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impy (172.♡.95.45)
작성일 07.05 17:27
@MDBK님에게 답글 그렇더군요. 외사촌들도 다들 고생했지만 내려오긴 왔더라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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