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시절 인공지능 수업 들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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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안녕스누피 121.♡.232.34
작성일 2024.07.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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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시절

컴과의 수 많은 전공과목 중에

인공지능 과목이 있었습니다


학부생이 뭘 알겠습니까?

저희는 만화영화의 인공지능을 생각하고

희망차게 수업에 들어갔지만…


교수님은 시종일관

"이론은 그런데... 이게 실제로는 되는게 없어~"

"이론은 그럴 듯 한데, 뭐 이게 잘 안되~"

"공부하고 싶어도 인공지능은 하지마"

한 학기 내내 이러셨습니다 정말로…


그 당시가 인공지능의 2차 암흑기 시절이었거든요



그래서 제 인생에서 한 동안은

인공지능은 알 될 주제다

인공지능은 빛 좋은 개살구다라는 개념으로만 남아있었죠


그런데 이게 되네요?

이렇게 또 다른 세상이 올지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그리고

당시에 그런 수업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으로 진로를 선택해

대학원을 간 친구가 있었습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더니

그 친구는 이제 연락조차 힘들 정도로 바빠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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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1 페이지

오호라님의 댓글

작성자 오호라 (125.♡.113.200)
작성일 07.05 17:19
이 붐도 언제가는 꺼지겠져...
그걸 알면 떼돈을 버는 건데.. ㅎㅎ

대끼리님의 댓글

작성자 대끼리 (221.♡.66.27)
작성일 07.05 17:21
저는 대학 때 취미로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책을 봤는데,

거기서 '퍼셉트론'을 봤습니다.
퍼셉트론이 정말 흥미로웠거든요.
스스로 자살? 한 퍼셉트론 이야기는 정말!!!!!

신경망 이론의 원조죠?
이게 70년가까이 전에 나온 이론이죠?

그러고 보면, 정말 미국은 뭔 짓을 한건가요? ㅎㄷㄷ

aquapill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quapill (1.♡.247.235)
작성일 07.05 17:23
아...그러고보니 2020년 넘어서 뒤늦게 외국에서 인공지능 박사학위 딴 친구놈 있는데 그놈은 왜 어디 안잡혀가나 급 궁금해지네요.

교수자리는 페이가 낮아서 못간다고는 하던데.

그린내님의 댓글

작성자 그린내 (211.♡.188.170)
작성일 07.05 17:32
지금도 인공지능 강의 들으면... 옛날과 기법 자체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합니다.

오로지 컴퓨터의 성능이 미친듯이 좋아졌을뿐..ㅋㅋㅋ

지퍼님의 댓글

작성자 지퍼 (14.♡.91.180)
작성일 07.05 18:40
그럴 되게한게 엔비디아죠. 구글 인공지능 연구소에서 CPU 천개로 돌리던걸 엔비디아가 GPU 열몇개로 돌려보라고 해서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때 엔비디아 주식을 샀어야했는데 말이죠.. ㅠ

루3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루3 (223.♡.252.80)
작성일 07.05 18:42
저희는 인공지능 들으면 바보다 소리까지 있었습니다 ㅋㅋ
인공지능 수업을 들어야 컴퓨터 비전인가 들을 수 있었는데 그걸로 지금 먹고살구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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