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Kay (14.♡.64.2)
2024년 7월 5일 PM 10:46 · 수정됨(07. 06. 10:07)
먼저, 내가 즐겁게 본 영화를 비판(비난)해? 라고 화나실 분들에게 먼저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의 취향을, 즐겁게 본 기억을 비난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제 감상을 말하는 겁니다.
제가 재밌게 본 영화를 여러분께서 개차반이라고도 욕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저에게 욕하는게 아니죠?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화내지 마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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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신기하냐면, 이게 어떻게 천만이나 봤지………. 하는 신기함입니다.
저는 나름 주말에는 영화를 1편씩 보는 편인데, 얼마 전에 이게 OTT 구매로 오픈됐더라고요.
동생이랑 같이 볼라고 대여 구매해서 봤는데…… 꽤 기대했는데……. 좀 많이 실망했습니다.
일단 제가 제일 실망한 건………. 음악입니다. 분위기를 경박하게 만들고 산통을 다 깨요.
윤일상 작곡가가 하셨다고 들었는데 영화음악이 어때야된다 이런 건 아니지만
거의다 경음악처럼 해가지고 -_- 심지어 주제가도 자신이 다른 가수에게 줘서
97년 발매하고 2009년 리메이크한 걸 또 리메이크해가지고 -_- ;;;;;;;;;;;
근데 재활용된 건 노래 뿐만이 아니더라고요
그 다음 실망한 건……. 액션입니다. 용병출신이라면서 뭐 이렇게 느려요.
2편의 파괴력은 물론이고 3편의 파괴력만큼도 못한 액션신들에 실망했습니다.
그래도 액션신 하나만큼은 기대를 했는데 너무 느리고 주변 집기를 이용해서
파괴력을 연출하는 것도 부족하고 2편, 3편은 그래도 차별화를 위해서 새로운 장소에서
실패하더라도 새로운 연출을 시도했는데 1편 방식의 재활용이 너무 많았어요
오마주도 아니에요 오마주는 존경과 애정을 포함하는 건데 이거는 그냥 재활용이에요
그 다음 마지막으로 실망한 건 연출과 각본입니다. 이미 감독 전작 <황야>에서 많이 실망해서
이건 정말 기대 자체를 내려놓고 봤거든요. 오토바이 들릴 때 … 마석도가 나오는 건
경쾌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원래 그렇게 등장하는게 시리즈 전통이니까요.
그 뒤부터 이제 같이 엘베타겠네 … 진실의방 갈 시간이네… 쟤 죽겠네… 어떻게 하나같이
예상을 다 빗겨나가질 않고 -_- 경찰서가 저렇게 허접하게 뚫린다고 같은 부분부터 시작해서
광수대는 아예 건물을 다른걸 쓰는데 자꾸 이상하게 서일경찰서라는 이상한 건물이 등장하질 않나
무슨 VPN으로 접속해요 같은 중학생도 안 쓸 대사를 쓰질 않나
다같이 피해자 조문가던데 그럴 동기가 마석도에게 너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각본도 너무 조사를 못했고 얘기도 말이 맞게 만들지도 못하고 대사 자체도 별로였어요
어떻게 이게 천만이 갔지 하는 생각과 함께
와 극장개봉 당시에 호불호 갈리던데 OTT 풀리면 봐야지 했던 당시의 저를 칭찬하고
그냥 나중에 넷플 풀리면 볼걸 왜 돈 들여 대여구매를 했냐 하고 지금의 저를 비난하고 싶습니다.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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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unaMaria®
24.07.05 · 221.♡.10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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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eeKay
→ LunaMaria® 작성자
24.07.05 · 14.♡.64.2
1편은 훌륭했고 2편도 괜찮았어요 3편은 아주 엉망이었고
혹 어떤 분들은 3편보단 낫다 하셨던 것 같은데 전 별 차이를 못 느끼겠어요 -
LLunaMaria®
→ DeeKay
24.07.05 · 221.♡.107.63
1편은 감독도 제작자도 다르니 사실상 다른 영화라 봐야죠.
람보1과 람보2 이후 시리즈 차이 수준 같습니다. - 읍
읍읍
24.07.05 · 38.♡.65.108
인터넷 여론은 매니악한 부분이 큰것같아요. 인터넷 바깥세상의 여론은 훨씬 캐쥬얼하고요. 인터넷에서 호평일색인 듄2는 큰 성공을 못했어요. 퓨리오사도 듄2만큼의 호평은 아니더라도, 꽤 호평인데 실적이 좋지않고요. 인터넷에선 악평일색인 범죄도시4는 대박이나고... 인터넷 세상과 바깥세상의 괴리가 크다고 느끼는 수많은 경우중 한가지 예시였던것 같아요. -
DDeeKay
→ 읍읍 작성자
24.07.05 · 14.♡.64.2
그래서 극장 가서 안 본건데 그 때의 그런 선택을 한 제 자신은 칭찬합니다 -
발발밤발밤
24.07.05 · 116.♡.27.222
저도 솔직히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시간 때우려고 봤는데 내가 이걸 왜 봤을까 싶더라고요 -
우우리요다이티
24.07.05 · 121.♡.200.116
이게 바로 갈라파고스죠....모든 업계에 깔린....안전빵으로 성공한거 그대로 따라하기요.... - 난
난쟁이프로도
24.07.05 · 49.♡.157.26
<서울의 봄>과 비슷한 흥행성적을 연달아 3번 친거보면.. 사람들이 스트레스 많긴 하나봐요.
어설픈 작품성과 고뇌보다는 고민 없이 사회에 번뇌에서 벗어나고 싶어 보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
돌돌마루
24.07.05 · 101.♡.59.99
마동석 보러 간거죠 ㅎㅎ -
고고니아빠
24.07.05 · 106.♡.196.48
모든게 동감입니다 ㅋ 진짜..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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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까지는 뭐 그래도 괜찮다 보는데,
3편부터는 우뢰매 시리즈 보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