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리라 (14.♡.227.59)
2024년 7월 6일 PM 09:49 · 수정됨(07. 07. 06:51)
고등 수업을 하는 사교육자입니다.
그래서 해마다 입시를 치뤄야해요.
수시 준비하는 아이들 내신 마무리하는 기간이네요.
늘 그렇지만 모든 아이들이 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합니다.
그래서 해마다 기쁨과 아쉬움이 공존하지요.
정시와 약술을 준비하는 아이들이 몇 있는데 올해 고3아이들은 참 바르고 건강한 아이들이라 맘이 더 쓰입니다.
오늘 실은 몇달 간 답보 상태의 점수인 여자 아이가 저랑 따로 이야기하다 울었어요.
너무 맘이 아파서 방법은 많으니깐 지금 좀 힘들다고 내려놓음 안돼!! 어지간하면 나만 믿어!!소리 잘 안 하는데 오늘은 결국 쌤만 따라와봐하고 말았네요 ㅠㅠ
저도 저 아이처럼 힘들 때 참 외로웠는데 나만 따라와~하는 말이 참 듣고 싶었었거든요.
다뫙님들!! 올해도 고생 많은 우리 모든 수험생들이 자기 꿈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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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lvercreek
24.07.06 · 118.♡.189.186
고생하십니다. 좋은 선생님이시네요. -
이이루리라
→ Silvercreek 작성자
24.07.06 · 14.♡.227.59
사실 아이들이 고3쯤 되면 공부 방식도 다 고집이 있어 뭘 바꾸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경험해보면 시키는 거 잘만 따라와도 기본은 합니다.
좋은 쌤 되는 건 정말이지 좋은 부모 되는 거 만큼 어렵습니다 ㅠㅠ - 여
여우비리타
24.07.06 · 218.♡.63.245
점점 시간이 지나면 출생률이 줄어드니 자기 꿈이루는 수험생도 많이질 날이 오겠군요 ㅠㅠ..
1년에 20만도 안태어나는걸 보고 충격받았습니다.
대학에선 정원줄이면 등록금을 충원할곳이 없으니 정원은 줄이지도 않을테구요.
고생많으십니다! -
이이루리라
→ 여우비리타 작성자
24.07.06 · 14.♡.227.59
사실 학원가에서는 몇년 안에 이 직종에서 탈출하려는 분들이 많긴 합니다만 대학가도 곧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학원이 미어터지는 신도시 학군지인데 물론 죽어나가는 학원들도 있지만 다들 잘 되더라구요ㅠㅠㅎㅎ -
시시커먼사각
24.07.06 · 49.♡.218.16
고3 학부몹니다. 후우.......
성적이야 노력한만큼+운빨만큼 나오겠지만 친구좋아하고 영화좋아하고 책좋아하고 아빠하고 놀러다니는 거 좋아하는 딸래미의 가장 예쁜 시절이 순삭되는 걸 보는 게 힘드네요... ㅠㅠ -
이이루리라
→ 시커먼사각 작성자
24.07.06 · 14.♡.227.59
그래서 그런지 (자녀가 고3이면 가족들 ㅅ숨 죽이며 살죠?)클리앙에서보다 잘 안 보이십니다?? ㅎㅎ 아오 정말 따뜻하십니다.
시집 갈 땐 어쩌실려고 이러십니까 ㅎㅎ -
시시커먼사각
→ 이루리라
24.07.06 · 49.♡.218.16
냉전시기를 방불케하는 계엄상태네요. ㅋ -
이이루리라
→ 시커먼사각 작성자
24.07.06 · 14.♡.227.59
이해합니닿ㅎㅎ 조금만 더 힘내주시기를요🏃♀️🏃♀️🏃♀️ -
시시커먼사각
→ 이루리라
24.07.06 · 49.♡.218.16
감사합니다. 잘 지나가겠지요. 이루리라님 학생들도 어려운 시기 잘 견디기를 빕니다. -
음음악매거진편집좀
24.07.06 · 39.♡.58.98
학생한테 '나만 믿어' 라는 말 이거 아무나 못하는 겁니다.
어른으로써 책임을 지어야 한다는 말인데 책임을 지고 싶지않아서 학생에게 떠넘기는 선생님이 많습니다.
미래가 불안한 청소년시기에 가족이외에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필요한 시기인데
학생들이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쓰신 선생님도 같은 어른으로서 존경스럽구요.
마지막에는 서로가 윈 - 윈으로 끝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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