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걔 의외로 노래 잘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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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0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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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는 2010년대 이후의 노래부르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 연예인은 소녀시대와 아이유 정도일 겁니다. 아니면 걸그룹 출신이라는 거 아는 미주랑 안유진이랑 김미현씨… 근데 얘 둘이 노래부르는 걸 보신 적은 없을 겁니다. ㅎ…
그래도 드라마는 왠만하면 다 보시니까 옛날 말로 탤런트들은 잘 기억하십니다.
엊그제 밥먹으러 가면서 '걔 의외로 노래 잘 하더라…' 하시길래 저는 '미주요? 아니면 유진이?' 그랬더니…
'아아니… 가… 탤런트… 이정은이랑 같이 나오는 애…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응? 정은지???
입에 침이 튀도록 설명했습니다.
'엄마… 걔… 걸그룹 중에서도 손꼽히게 노래 잘해요. 걔가요 □□(제 최애 그룹 메인보컬)이나 OO, 이런 애들한테도 안꿀릴 거에요… 걔가 '대행사'에 나온 그 싸가지 상무 애랑, 눈물의 여왕에 해인이 친구 걔랑 같이 걸그룹했던 애에요.'
'어… 목소리가 맑게 잘 올라가더라…'
집에 와서 오랜만에 Good Morning Baby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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