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얇은 삼겹살이 별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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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곰발자국 125.♡.110.251
작성일 2024.07.0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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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삼겹살을 좋아하는데

일반적으로는 두툼한 두께가 있는 삼겹살을 좋아해요


하지만 정말 아주 가끔,

어릴때 엄마가 집에서 후라이팬에 구워주던 얇은 삼겹살이 먹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냉동삼겹살 파는 곳에 가서도 한번 먹어봤는데

뭔가 좀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요즘은 마트에서 파는 삼겹살도 대부분 두께가 있고

대패삼겹살집이 아니면 대체로 밖에서 사먹는 삼겹살도 다 두툼한 삼겹 위주고


점점 얇은삼겹살은 자취를 감춰가는거 같아요.


혹은 엄마가 해줘서 더 맛있었던 걸지도요… ㅎㅎ

엄마가 소금후추로 삼겹살 미리 양념 다 해서 꾸워주는것도 정말 맛있었는데

제가 하면 그 맛이 안나더라고요 ㅎㅎㅎ


뭔가 추억의 음식이 세월이 흐를수록 사라지는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써보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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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 1 페이지

지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지구 (211.♡.135.193)
작성일 07.07 20:33
정육점가서 그냥 얇게 썰어달라고 하시면 해줘유

곰발자국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곰발자국 (125.♡.110.251)
작성일 07.07 20:34
@지구님에게 답글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제가 사는 동네에 정육점이 없읍니다.. (약간 놀자동네라, 주거지보다는 술집이 많아요)
대형마트는 대부분 미리 다 썰려져(?) 나오는 정육들이라 좀 애매하더라고용

세상여행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세상여행 (175.♡.69.67)
작성일 07.07 20:35
요즘에는 식당에서 죄다 통삼겹살을 굽다가 두툼하게 썰어서 더 구워 먹는 게 대세가 된 것 같더군요.
저는 기왓장처럼 썰어서 먹는 예전 스타일이 더 좋습니다.

더 빨리 구울 수 있고 좀 더 바삭한 맛이 있어서 좋아합니다.

곰발자국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곰발자국 (125.♡.110.251)
작성일 07.07 20:36
@세상여행님에게 답글 오 맞아요.. 그 바삭한 느낌!!
저희엄마가 또 바싹 구운걸 좋아하셔서 항상 그렇게 바삭하게 익혀먹었는데
저도 그거에 맛들린건가봐요 ㅎㅎ 
나중에 이사가면 위에 지구님 말씀대로 정육점에서 얇게 썰어달라해서 먹어봐야될거같아요

세상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세상여행 (175.♡.69.67)
작성일 07.07 20:38
@곰발자국님에게 답글 언제부터 육즙을 먹었다고 그렇게 두툼하게들 굽는지 모르겠습니다...

곰발자국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곰발자국 (125.♡.110.251)
작성일 07.07 20:40
@세상여행님에게 답글 ㅎㅎㅎㅎ 각자의 좀 다른 맛이 있긴해요!
두툼한 것도 나름의 고기씹는 맛이랄까 ㅋㅋ 그런 맛이 있죠
근데 정통(?)의 한국 삼겹살 맛은 저도 얇은 삼겹살 맛이 아닐까 합니다 ㅋㅋ

꿜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꿜리 (182.♡.253.231)
작성일 07.07 20:39
잠수교 같은 삼겹살집이 얇은 냉동삼겹살에 후추뿌려서 바싹 구워먹는 스타일입니다.
홈플이나 쿠팡 같은 곳에서 온라인으로 수입 냉동삼겹살 얇은 스타일 많이 팔아요.

곰발자국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곰발자국 (125.♡.110.251)
작성일 07.07 20:43
@꿜리님에게 답글 잠수교 라는 곳은 첨 들어봐서 검색해봤는데 체인이네용~
오 뭔가 고기 맛있어 보이는데.. 엄청 비싸네요
역시 수입 냉삼이나 나중에 정육점 얇게썰기 스킬을 이용해 봐야겠습니당 ㅋㅋ ㅠㅠㅠㅠ

육일사님의 댓글

작성자 육일사 (49.♡.160.66)
작성일 07.07 20:41
조금전 아이들과 함께 삼겸살 저녁으로 궈먹었는데.

전 정육점가서 딱 세가지 말씀드려요.

껍대기 없는 “삼”겹살
얇게
뼈붙은 부위

로 썰어달라구요.

집에서 굽기엔 얇을수록 좋고
껍질이 붙으면 숯불엔 좋지만 집에선 별로고
뼈붙은 부위가 고기가 맛나더군요

곰발자국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곰발자국 (125.♡.110.251)
작성일 07.07 20:44
@육일사님에게 답글 오 저도 껍데기 싫어하는데.. 정육점에서 사면 떼달라하면 떼주나보군요?!
나중에 이 스킬도 활용해봐야겠읍니다!
확실히 두툼하면 집에서 후라이팬으론 한계가 좀 있죠 ㅠ
얇은거 좋아하는 분이 생각보다 많네용~

midnightstar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idnightstar
작성일 07.07 20:55
[삭제된 댓글입니다]

곰발자국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곰발자국 (125.♡.110.251)
작성일 07.07 21:02
@midnightstar님에게 답글 아무래도 시대가 바뀌면서 ㅠㅠ (장비들이 좋아져서?)
옛날 식문화도 사라지는게 있는거 같아요
젊을땐 몰랐는데 나이가 드니까 이런게 느껴져서 아쉽네용 ㅎㅎ ㅠㅠ

에피네프린님의 댓글

작성자 에피네프린 (121.♡.158.120)
작성일 07.07 20:58
얇게 썰려면 얼려야 해서 그래요
냉동하면 맛이 없어지니 ... 먹기전에 얼려서 썰어서 먹어야 되는데, 냉동 삼겹살 파는건 또 맛이 없죠;;

곰발자국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곰발자국 (125.♡.110.251)
작성일 07.07 21:03
@에피네프린님에게 답글 맞아요 냉삼 유명한 집이라 그래서 가봤는데.. 생각한거랑 좀 다르긴 하더라고요 ㅠㅠ
세상이 바뀌는 거니까 어느정도는 받아들여야겠죵 ㅎㅎ

biogon님의 댓글

작성자 biogon (125.♡.237.209)
작성일 07.07 21:28
아마 대패보다는 조금 두꺼운 삼겹살 말씀하시는 듯 한데 대패(냉동)는 마트 냉동육 코너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의외로 비싸더군요.
대학 때 친구들과 대패삼겹살 자주 먹은 기억이 납니다. 고기 먹다가 마지막에 1인분 정도 남았을 때  파김치 잔뜩 부어 섞어 먹으면 양도 많아져서 저렴하게 소주 한 잔 하기 좋았죠 ㅎㅎ

곰발자국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곰발자국 (125.♡.110.251)
작성일 07.07 21:31
@biogon님에게 답글 맞아요 저희(?) 대학때는 대패도 진짜 싸서 저렴한 맛에 먹는 맛이 있었는데
요즘 파는 대패나 냉삼은 진짜 비싸더라고요 ㅠㅠ

지혜아범님의 댓글

작성자 지혜아범 (175.♡.94.20)
작성일 07.07 21:55
옛날 로스 맛을 좋아하시네요

곰발자국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곰발자국 (119.♡.225.198)
작성일 07.07 21:58
@지혜아범님에게 답글 오오! 이런걸 로스라고 하는거군요!! 검색해보니 얇은 삼겹살 파는데가 나오네용~ 정보 감사드립니다!

지혜아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지혜아범 (175.♡.94.20)
작성일 07.07 22:10
@곰발자국님에게 답글 저희(?) 어렸을때 좀 살던 애들이 먹던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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