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수건은 다 글씨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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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omA (125.♡.92.52)
2024년 7월 7일 PM 09:39 · 수정됨(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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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서 수건을 따로 산 건 조카 놀러갈 때 쓰려고 산 전신 타월 정도 말고는 없거든요... 그러니까 나머지 전부는 어머니께서 받아오신 수건들로만 채워진 거죠.
'창립 기념', '회갑기념', '야유회 기념'…
그리고 수건이라는 게 한 번 쓰면 20년도 쓸 수 있는 거라서, 안쓰는 수건이 90cm 너비 서랍 하나 다 채웠던 게 얼마 전 얘기였죠. 예전에는 다 쓴 수건 걸레라도 썼지만, 이제는 어머니나 저나 허리 아파서 밀대를 쓰지 그걸 안쓰거든요. 그러니 더 교체를 안했던 거 같아요.
'엄마... 수건 낡은 거 빨리 버리고 저거뜰 쓰자. 안그러면 엄마 죽을 때까지도 저거 다 못쓴다...'
그래도 세월이 지나서 어머니께서 공장 안다니신지 한 5년쯤 되다보니 더 이상 새로 들어오는 수건이 없으니 이제 몇 장 안남았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제가 다모앙 수건을 주문했지 말입니다. 어머니께서는 물어보시겠죠. '이기 다 어디서 난기고…'
'어… 회사 동호회 모임에서 만든 건데, 씰 데 없이 마이 만들었대… 그래서 나 줘라고 했지…'
그런 겁니다.
댓글 (2)
- 쿠
쿠쿠쿠쿠
24.07.07 · 106.♡.51.194
-
RRanomA
→ 쿠쿠쿠쿠 작성자
24.07.07 · 125.♡.92.52
뭐 그 세균들은 저희한테는 아무 타격이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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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처럼 어머니들이 삶는거 아니면 주기적으로 교체하는게 좋을듯요
https://www.pick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54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