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 되서 전기 자전거를 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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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배달하면서 탄 거라서 하루 주행거리가 어마어마하긴 합니다만(2주 동안 약 500km 주행)…
육체적 고통이 상당하네유 ㅠ
배달 알바 처음 시작했을 때, 디젤 승용차 가지고 배민 커넥트 하다가 기름값 때문에 전기 자전거로 하기 시작했는데…
승용차로 할 때도 “와 되게 피곤하다”라는 느낌은 있었지만 지금처럼 온몸이 쑤시진 않았습니다.
근데 전기 자전거로 배달 일을 본격적으로 하니까…
제가 40대 후반이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뒷목 통증, 어깨 통증, 엉덩이 통증과 다리 통증이 상당합니다 ㄷㄷㄷ
(한마디로 안 아픈데가 없...)
40대 후반 기준으로 자전거라는 운송수단은…
출퇴근용으로는 모르겠는데…
하루에 많은 거리를 주행하는 용도로 쓰기엔…육체적 고통이 너무 심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충 전기 자전거로 좀 하다가 오토바이로 넘어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자전거로 울퉁불퉁한 구간 지나면서 꽈당꽈당 할 때…뒷목이 엄청난 부담을 받습니다. 그러면 당장은 괜찮아도 담날 일어날 때 뒷목 통증이 장난이 아닙니다 ㅠ
오토바이로 바꾸게 되면, 일단 주행 자체를 차로로만 주행을 하게 되고(꽈당꽈당 할 일 자체가 잘 없고), 꽈당 할 일이 생긴다 해도 앞뒤 서스펜션이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해주고,
무엇보다 자전거 의자보단 오토바이 의자가 압도적으로 편하죠 ㅎㅎ
하지만 오토바이 살 돈은 없고…에효 저도 모르겠습니다.
올해 안에 큰 돈 들어올 일이 생길 경우 -> 전기 오토바이를 지를 예정
올해 안에 큰 돈 들어올 일이 안 생길 경우 -> 125cc 중고 오토바이를 지르면 어떨까 생각 중입니다. 혼다 오토바이 2012년 모델이 80만원 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
결론: 자전거가…40대 후반 아저씨에게 이렇게 큰 육체적 고통을 줄 거라고 전혀 예상을 못 했습니다. 초딩 때 자전거 탈 때랑은 완전 다르네요. 저번에도 말했지만 제가 사는 동네는 비교적 최근에 생긴 동네이고 구석구석 자전거 도로가 잘 갖춰졌는데도 육체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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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모군님의 댓글의 댓글
딸기오뎅님의 댓글
스트레칭 같은 준비운동을 안 하고 타서 그런 것 같아요.
듄드라이브님의 댓글
안타본사람들이 마치 오토바이처럼 가는줄 알고 운동 안된다고 말하더라고요ㅎㅎ
최모군님의 댓글의 댓글
밤의테라스님의 댓글
왜나를불렀지님의 댓글
상업 배달용으로 등록하면 보험이 200만원이 넘어요.
그리고 자전거 보다는 낫겠지만 오토바이도 피로도가 자동차에 비하면 엄청 큽니다.
최모군님의 댓글의 댓글
자동차로 배민 할 때도 동일합니다. 내가 지금 가입된 보험은 개인용 보험이지만 배민 배달알바 할 때만 시간제 유상운송보험 적용되는 거죠.
오토바이 피로도는...아직 안 타 봐서 모르겠지만 자전거보단 나을 거 같습니다 ^^
폴셔님의 댓글
전기 바이크로 가시면 안전문제가 더 부각되지 않을까 싶은데
계속 안전 운전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