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김 (125.♡.78.119)
2024년 7월 7일 PM 11:15 · 수정됨(07. 08. 07:10)
동네에 발달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유기동물 센터라는 곳이 있더군요
입양을 활성화 하기 위해 일요일에 음료 무료 체험 행사가 있다길래 가봤습니다.
강아지 한마리고 나머진 고양이더군요.

분위기 살피고 있는 와중에 악당 고양이 같은 역삼각형 눈매의 고양이가 있길래 근처에 갔는데
일하는 분이 이 고양이를 쓰다듬으면서 인사해~ 그러길래 고양이가 인사 잘하는 고양이구나 하고 지켜봤더니
니가 나이가 더 많으니깐 먼저 인사해~ 그러는겁니다. 아! 나? ㅋㅋ
그래서 고양이 안뇽~ 하면서 손 내밀었더니 다가오더니 인상이랑 다르게 엄청 부비부비 하고 순하게 손을 타더군요. 다만 구내염 땜시 그런가 많이 말랐네요.

파양 된지 얼마 안된 고양이래요. 그래서 그런가 사람 손길에 익숙하더군요.
애들이 막 끌어안고 누르고 그래도 가만 있음
그래서 저도 거의 얘만 조물딱 거렸죠 ㅎㅎ

아래 고양이도 얼굴이 동글동글 장갑도 잘 껴서 이뻤는데 성질이 좀 있더군요.
괜히 테이블 아래 있던 아이 머리에 꿀밤 ㄷㄷ

맨위 고양이가 저 고양이 한테 계속 시비 걸더군요. 부비부비 잘 해주길래 순한줄 알았더니
다른 고양이한텐 깡패..
와이프도 같이 가서 둘이서 얌전한 고양이 위주로 두어시간 동안 빗질만 열심히 해주고 왔네요
털이 ㄷㄷㄷ
고양이들도 처음엔 움찔움찔 하더니 시원한지 나중엔 늘어지더군요
카페는 아닌지라 복잡하진 않아서 좋네요. 다음에 또 가서 빗질 해줘야 겠어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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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리안
24.07.07 · 58.♡.210.7
묘르신들 뵙고 오셨군요 ㅎ -
아아기고양이
24.07.08 · 223.♡.87.47
사람만 좋아하고 고양이는 싫어하는 고양이들이 있어요. 외동묘로 사는 게 적합한 냥이들이죠.
그리고 저런 데서는 고양이한테 사람이 먼저 인사해야해요. ㅋㅋㅋ 니가 나이가 많으니까 인사하라는 데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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