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boy (222.♡.116.53)
2024년 7월 8일 PM 03:07 · 수정됨(07. 11. 12:00)
이 작가분 작품을 나름 재미있게 봐온지라..
주말을 맞이해서 12편을 몰아 봤습니다.
언제나처럼 질질 끄는게 아니라..
오히려 속도가 너무 빠른게 아닌가?
곁가지는 다 쳐낸 연출 및 대본을 보니까..시원시원해서좋았습니다.
아마 주변에 개연성 문제는 덮어놓고 이야기 흐름과 스피드를 살린거죠
그래도 전작들의 캐릭터들에 비해서 너무 허술한 설정과 당하기만 하는 모습
계속되는 장군멍군 반전은…처음에는 무릎을 탁 치다가..
점점 질리게 되네요
(스피드가 빠르다보니 계속 장군멍군만 나오는듯한거 같아요)
그래도 지금 정치계를 믹스해서 잘 비판했지만..
대안이나 희망, 미래는 없고,
그냥 단순히 지금 사람들 짜르면 다 잘 될거다라는 막연한 결론으로
달려가는 모습은….아니 지금 상황을 겪으면서도 저런 희망을 갖을수 있나?
싶어서..점점 실망감이 차오르더군요
정치계의 치부나 다 똑같은 넘들이다 라는걸 보여줘서..
조금은 시원하지만...(특히 지금 민주당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의도적인 PTSD오는 설정과 몇몇 대사들은…찹찹한 기분도 들었지만..
그래도 드라마적 설정이라는 걸로 억지로 위안삼아 봅니다.
배우들 열연은 좋았지만..너무 캐릭터가 단편적이라서..
12편 짜리 드라마보다는 영화인가? 싶은 느낌이 듭니다.
그걸 12편 내내보니까...배우들 연기도 깊이감 보다는..
무슨 연기 장면 모음집 모아놓은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나름 그럭저럭 재미있게 무난하게 봤지만..요즘 1위라고 광고하던데...
아무리봐도 잘만든거 같진 않네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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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립근
24.07.08 · 14.♡.84.183
1화 조금 보다가.. 김희애 설경구 김미숙.. 이 올드한 배우들의 올드한 연기들을 보고 있자니 하품이 나와서 일단 멈췄습니다. -
로로드홈
→ 기립근
24.07.08 · 183.♡.2.157
제가 쓴 글인줄 알았습니다. ㅎㅎ -
산산다는건
24.07.08 · 218.♡.216.130
저는 무난하게 봤습니다. 속도감 있는 전개나 배우들 연기는 좋았는데 캐릭터 자체가 입체적이지 않아서 그냥 연기 잘하는 것으로 위안 삼게 되더군요. 너무 반전의 반전을 하다 보니 나중에는 '또 반전 나오겠지'라는 생각을 보게 되더군요. -
떡떡배
24.07.08 · 182.♡.109.46
평이 너무 갈리드라구요. 국내 정치현실과 대입하고 감안하다보니 ...
그냥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미드, 하우스오브카드 보듯이...
그냥 편하게 즐기면서 보다보니...전 너무 재미있게 몰입하서 잘 봤네요. 결말도 깔끔하고...ㅎ -
사사뿐한소리
24.07.08 · 211.♡.253.111
엊그제 집사람이 보길래 한물간 배우들이 많이 나오네...라고 한마디 했는데 비슷하게 여기신 분들이 많았군요. 저는 소재부터 동하지 않아서 안 보았습니다. - 버
버미파더
24.07.08 · 86.♡.70.19
실제 정치를 묘사했다기 보다 상징적 인물들의 상징적 행위라고 생각하게 되던데요.
너무 진지하게 보지 말고 판타지가 살짝 섞였다고 보시면 괜찮아요.
저는 나름 재밌게 봤습니다. -
브브래드베리
24.07.08 · 211.♡.206.10
청와대 곳곳이 드라마세트장으로 잘 쓰이고 있더군요. 저리 좋은 곳을 놔두고 돈 들여서..화만 났습니다. - 바
바람을가르는나비
→ 브래드베리
24.07.11 · 220.♡.235.123
저리 좋은 곳이 세트장으로 쓰여야 한다는 것이 많이 짜증 나더군요. 굳이 옮겨서 수백억 세금만 축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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