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더 뷰티플(김어준 플러스) 첫 날 (4/5) 공연 보고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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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포 포함 후기니 혹시 내일 공연 가시는 분은 뒤로 가기 버튼 눌러주세요.)
두번째 공연이 시작했을테니 어제 더 뷰티플 공연 보고온 후기 올려봅니다.
사진이 10개밖에 안 올라가서 아쉽지만 간단히 써봅니다.
(사진편집이 전혀 안되네요ㅠㅠ 털썩ㅠㅠ)
지난 해 9월1일 예매오픈 때 구입해서
장장 7개월 넘게 기다렸던 공연 더 뷰티플 첫날 공연 어제 다녀왔습니다.
인스파이어 아레나 자체는 전문공연장이라 시설 훌륭했지만, 바다 건너 인천공항 내에 있어서 접근성이 너무 열악하더라구요.
저야 그나마 가까웠지만 지방에서 오신 분들은 너무너무 불편하고 힘드셨을거 같았어요.
번쩍번쩍 화려한 로비를 지나 입장하니 공연장에서 흔들 응원봉을 증정하길래 잘 썼습니다.
포스터에 쓰인 총수 얼굴과 숲과 나무를 형상화한 그래픽이 예쁘더라구요.
입장해서 들어가면 공연장 내부는 대충 이런 모습이었고
반대편 조종석에 뾰루퉁한 모습의 탁도비가 앉아있길래 찍어봤네요.
공연 시작이 다가오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소리지르며 환호해서 뒤를 보니까
세상에나 문통님과 여사님이 공연장에 입장하신 거였어요.
그것도 제가 앉은 라인 바로 뒤쪽 위치라 더 놀랐습니다.
그렇게 뜻밖의 손님까지 참석한 더 뷰티플 공연이 시작했는데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연주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역사와 시사문제를 예술화한 종합 버라이어티 공연이었습니다.
역시 탁도비!ㅋㅋㅋ
중간에 김어준 총수가 나와서 노래부를때부터가 메인 이벤트여서
참석하신 문통님도 소개해서 인사시키고
노무현 대통령을 처음 만난 얘기를 하다가
노통한테 하고싶었던 얘기를 못한게 아쉬워서 겸공 포맷을 동원해서 노통과 인터뷰하는데
노통 목소리가 나오자마자 눈물이 터져서 이후부턴 화면을 제대로 못봤습니다. ㅠㅠ
어준 총수가 노래 부르는 장면과
노통과의 에피소드는 동영상 찍었는데 용량때문에 여기 안 올라가서 아쉽네요.;;
공연은 훌륭하고 새로웠지만
출연진 등장마다 화면에 이름이라도 적어주지 쬐금 아쉬웠고
문준용 작가가 참여해서 문통 내외분이 오신건데
문준용씨가 등장하질 않아서 잘 모르겠더라구요.
지금 윤정권이 만든 우울한 현실에서
잠깐이나마 과거를 회상하며 울고웃고 흔들고 소리치고 왔더니 그나마 스트레스 잘 풀고
김어준과 탁도비의 능력과 재기발랄함에 조금이나마 힐링하고 와서 기분전환했네요.
다모앙님들도 다음에 기회 얻으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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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lago님의 댓글의 댓글
대로대로님의 댓글의 댓글
ellago님의 댓글의 댓글
지금보니 사진 맨왼쪽에 앉아있군요. ㅎㅎ
저 조종박스 이름이 뭔진 모르겠지만
현장에선 전혀 몰랐는데 사진 확대하니 보이네요. ㅋㅋㅋ
대로대로님의 댓글의 댓글
ellago님의 댓글의 댓글
제 사진에 님이 찍혔군요.
스탭은 아니실테고 바로 근처에 앉으셨군요. ㅎㅎ
자세히 보셨겠다 부럽습니다.^^
ellago님의 댓글의 댓글
꽤 괜찮았어요. 관객들 발광 아니 열광했으니. ㅋㅋㅋ
노래부르는 영상 따로 올려보려했더니 안 올라가네요. ㅠㅠ
ellago님의 댓글의 댓글
Piosito님의 댓글
사진과 후기 감사드립니다^^
ellago님의 댓글의 댓글
맞아요.
여느 공연처럼 사회자가 소개하고 설명하고 그런거 없이 그냥 주욱 이어진 일련의 흐름대로 보다보면 무슨 얘길 하고싶은지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공연이었어요.
문준용씨 참여해서인지 미디어아트도 세련됐고 한마디로 수준높은 고급진 공연이더라구요.
마! 우리가 이런 사람이다!라고 보여주는듯한 자신감 뿜뿜 ㅋㅋㅋ
노통 출연분은 제가 너무 울어서 제대로 못본게 아쉽지만요. ㅠㅠ
Piosito님의 댓글의 댓글
노통 인터뷰때는 저를 포함한 주변의 많은 분들이 우시더군요. 지금도 마음이 아픕니다ㅜㅜ
대로대로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