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에서 만난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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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gabonds (1.♡.15.50)
2024년 7월 8일 PM 07:11 · 수정됨(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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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도 없고 쌍안경이나 휴대폰 올리는 정도였는데 큰 삼각대가 있기도 해서 맨프로토 비프리 삼각대를 판매했습니다.

구매한 분이 3년 전에 거래했던 사람이더군요. 사진이 취미인 것도 기억났습니다.
어쩌다가 그 분에게 저의 굴절망원경에 휴대폰을 대고 찍은 달 영상과 사진을 보여 드리게 되고 그 분도 자신의 취미와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시더군요. 길바닥에 서서 츄리닝과 반바지, 슬리퍼 차림의 두 남자가 그렇게 대화를 한 30분 정도 했습니다.
휴대폰으로 직접 그린 그림을 보여 주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그림 볼 줄 모르는 제가 봐도 취미가 아니라 직업인 것 같은 정도의 작품으로 느껴졌습니다. 잠시 뒤에 영상을 하나 틀어주시는데 드라마이고 오만석과 웬 스님이 한 분 나옵니다. 자기랍니다… (꽃선비열애사? 제가 드라마를 거의 안 봐서…) CF도 있더군요. 나중에 다시 봤으면 좋겠다며 명함을 주셨습니다. 뒷면에 Actor and painter라고 적혀 있더군요.
소소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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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크커틀릿
24.07.08 · 180.♡.16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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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agabonds
→ 포크커틀릿 작성자
24.07.08 · 1.♡.15.50
작은 동네라 많진 않지만 저도 그런 게 눈에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제가 사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은데 늦었네요 ㅋ
동네 입구 어귀, 전철역 입구, ...
이런 곳에서
아 두 분 당근 중이구나... 싶은 분들
꽤 보이드라구요
저는 그게 좋아보입니다 ㅎㅎ